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행평가는 없애든지 비중을 줄여야할것 같아요

조회수 : 1,924
작성일 : 2026-03-10 20:40:42

중학교에서 음악을 가르치며 평가계획서를 작성하다 보니 요즘 수행평가 제도에 대해 여러 생각이 들게 됩니다.

 

교육청에서는 해마다 새로운 형식의 평가계획서를 요구하며 학교 현장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이 과연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듭니다.
정작 평가 운영의 현실적인 어려움이나 제도의 구조적인 문제는 그대로 둔 채, 매년 평가계획서의 형식과 요구 사항만 늘어나면서 교사들은 불필요한 항목을 채우는 데 많은 시간을 쓰게 됩니다. 교육의 본질적인 개선보다는 문서 작성 자체가 목적이 되어 버린 것은 아닌지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은 결국 수행평가가 가장 큰 원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최근 고등학교에서 과도한 수행평가로 인한 민원이 많아지면서 수행평가의 비중을 줄이기보다는, 평가 자체는 유지하면서도 할 수 없는 제약사항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학생들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활동은 하지 말라는 지침이 계속 추가되다 보니, 정작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방법들은 점점 줄어들고 결국 주관적인 평가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전에는 과정 중심 평가를 강조하며 지속적인 평가를 요구하더니, 이제는 학생들의 부담을 이유로 누적되는 과정평가조차 지양하라는 분위기가 생겼습니다. 그렇다면 학생들에게 부담이 되면서도 교육적 효과가 크지 않은 평가를 굳이 유지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의문이 듭니다.

학생들이 스트레스 받는 근본원인이 뭔지를 제대로 모르는것 같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이러한 상황 속에서 원래 수행평가의 필요성이 큰 음악·미술·체육과 같은 예체능 교과들까지 함께 제약을 받는 현실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차라리 국어·영어·수학·과학·사회와 같이 지필평가 중심으로도 충분히 성취도를 확인할 수 있는 과목은 수행평가를 대폭 축소하거나 없애고, 실제 활동과 실기가 중요한 예체능 교과에서는 수행평가가 보다 의미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IP : 211.119.xxx.15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3.10 8:46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100% 동감합니다.
    국어·영어·수학·과학·사회와 같이 지필평가 중심으로도 충분히 성취도를 확인할 수 있는 과목은 수행평가를 대폭 축소하거나 없애고, 실제 활동과 실기가 중요한 예체능 교과에서는 수행평가가 보다 의미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2222222

  • 2. ㅇㅇ
    '26.3.10 8:48 PM (180.71.xxx.78)

    학생입장에서도

    과목마다 한학기에 2~3번씩을 평가하니
    10과목이면 한학기에 수행만30번에
    중간.기말 .까지. ..아으!!!!!!!!

    수행평가 만든것들
    지들이 한번 해봐야함


    한학기에 과목당. 한번씩만 하든지
    베스트는 1.2차 지필평가만 해야한다고 봅니다

  • 3. 맞아요
    '26.3.10 8:48 PM (175.115.xxx.131)

    대폭 축소해야되요.그거하느랴 잠도 못자고 오히려 공부할 시간도 부족해요.

  • 4. 정말
    '26.3.10 9:46 PM (183.99.xxx.54)

    애들 너무 불쌍해요ㅜㅜ 제가 지금 고등 다니면 극도한 스트레스로
    놔버렸을 것 같아요. 무슨 수행이 그리 많은지.....

  • 5. 나옹
    '26.3.10 9:57 PM (112.168.xxx.153)

    백퍼센트 동감합니다. 아이들 정신건강을 위협하고 있어요.

  • 6. 고1
    '26.3.10 9:58 PM (118.218.xxx.119)

    음악선생님이 수행평가로 교가 부르기
    조별로 뭐? 부르기
    또 이태리말로 뭐? 부르기
    3가지 수행한다고 이야기했다더라구요
    오늘은 벌써 미술 수행했구요

  • 7. ㅇㅇ
    '26.3.11 12:22 AM (175.208.xxx.76)

    학점제때문에 수행평가비율 줄이면 큰일날걸요

  • 8. ..
    '26.3.11 4:01 AM (118.235.xxx.121)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4157092&page=1&searchType=sear...

  • 9. 00
    '26.3.11 7:54 AM (124.216.xxx.97) - 삭제된댓글

    중학교때는 악기연주 오카리나 1인 평가였는데
    고등오니 4인모둠평가
    모둠 운이 크고 이래라 저래라 할수없는데~
    선생님말도 안듣는 애들많은데
    10점감점
    아쉬움이큽니다

  • 10. 공기관에서
    '26.3.11 11:02 AM (58.123.xxx.22)

    교육의 본질적인 개선보다는
    문서 작성 자체가 목적이 되어 버린 것
    ㅡㅡㅡㅡ
    완전공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7402 사자후님의 "검찰개혁-민주당 법사위안 이행하라".. 4 검찰개혁 2026/03/14 755
1797401 서울 아파트 있는사람과 없는 사람 선악구도로 만들었는데.. 5 집유무 2026/03/14 1,757
1797400 삶은 계란이 많은데 뭐할까요? 10 계란 2026/03/14 2,225
1797399 미래 선생님에 학폭 가해자가?…사범대 4곳 학폭 이력 지원자 합.. ㅇㅇ 2026/03/14 1,201
1797398 어떤 부모가 되고 싶으세요? 9 봄인가 2026/03/14 1,555
1797397 자주보는 지인이 음식점쟁반을 안들어요 14 지인 2026/03/14 6,450
1797396 지금 사시는 아파트 단지 전세 몇개 있나요? 21 .. 2026/03/14 2,459
1797395 미역국은 하루가 지나야 맛있는 거 였어요 8 2026/03/14 2,008
1797394 약국서 사면좋은 화장품 추천해주세요. 2 종로5가 2026/03/14 1,184
1797393 급해요)9살여아 놀다가 뒤통수 부딪혔는데 어지럽대요 10 ㅇㅁ 2026/03/14 2,329
1797392 요즘 유튜브 읍소 광고들 유행인가봐요 1 ........ 2026/03/14 1,218
1797391 금시세 5 000 2026/03/14 3,236
1797390 반응이 없는 아이들은 6 ㅇㅇ 2026/03/14 2,039
1797389 50대인데 오래된 맛집들 추천해주세요 18 옛날 2026/03/14 3,705
1797388 제주도 패키지 여행 괜찮을까요? 3 망고딸기 2026/03/14 1,666
1797387 겨울옷정리하다보니 패딩이 넘 많아요 2 ㅇㅇ 2026/03/14 1,804
1797386 블루보틀커피가 중국 루이싱커피에게 팔렸네 2 파란커피 2026/03/14 2,138
1797385 우리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41 2026/03/14 3,974
1797384 요즘 유행하는 메리제인 굽 높은거 추천해주세요 6 효녀심청 2026/03/14 1,751
1797383 남쪽 지방 바람쐴 곳 3 .... 2026/03/14 1,095
1797382 사는게 뭔지.. 애들 키우는게 버거워요 21 .. 2026/03/14 6,192
1797381 미용실에서 뿌리염색 하면요 11 ㅇㅇ 2026/03/14 3,341
1797380 미국 주식 작년 겨울에 팔걸 ㅜㅜ 10 후회 2026/03/14 5,263
1797379 최욱이 정리를 잘 해 주네요 44 너뭐야 2026/03/14 5,295
1797378 콩나물국 냄비밥 제육볶음하는데 딱 23분 걸렸어요 14 2026/03/14 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