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참 대단한 젊은이들도 많네요.

대단하다 조회수 : 3,414
작성일 : 2026-03-05 12:25:29

인테리어 하느라 정말 머리털 빠지게 힘들어요

평수도 넓은편이고 애매한 구축이라 

어떤 곳은 살리고 싶고 등등

매 순간, 모든 공간이 다 고민과 선택의 반복인데요

샷시교체 고민하다가 먼저 한번 닦아보고 나서 결정하기로 했지만

외부창 닦는 것도 무섭고 해서

숨고에 의뢰를 해봤어요.

처음 숨고를 이용해 봤는데 카톡으로 막 견적 연락이 오더라구요.

그런데 그 중 경력 5년차이상인가  베테랑이라고 소개하고 사진이 있는데 

사진은 이제 막 고등 졸업한 앳된 얼굴...

이상해서 클릭해서 보니 

세상에 고등학교때부터 청소닦는 일을 시작했다고 자신을 소개하는데

환하게 웃는 얼굴로 앞치마 두르고 청소도구 들고 유리창 앞에 자신감있는 얼굴로 서 있더라구요.

사업자 등록까지 했으니 그 어린 얼굴로 사장님인거죠. 정말일까 싶어 이용후기를 보니 후기가 많기도 하고 리뷰도 너무 좋더라구요. 얼마나 성실하고 꾸준히 일을 해 왔으면 이리 평이 좋나 싶었어요. 

더구나 의뢰한 날이 토요일 오후였어요. 그 나이대 애들은 토요일 오후에 쉬던지 놀던지 할텐데

영업을 뛰네요.

 

또 인테리어 현장에 무거운 타일같은거 운반해주고 폐기물 처리하는 진짜 힘 무지막지하게 써야 하는 일( 양중) 만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오늘은 보니 03년생인가? 자신을 양중일 한다고 소개하는데  빨리빨리 일하지 않고 꼼꼼하게 한다.. 어느어느지역까지 커버 가능하다.. 불러만 주시면 실망시키지 않겠다 하면서 보기만 해도 무거워 보이는 폐기물들 사진을 같이 올렸던데..와 대단하다 싶고 굳이 나이를 밝힌건 어린만큼 힘쓰는거 자신있다는걸 어필하고 싶어서였겠지 싶으니 남의집 자식이지만 뭉클하더라구요.

저 집 엄마들은 어찌 이리 아들들을 잘 키웠을까요.

 

어제 늦게까지 친구랑 놀고 아침에 겨우 눈뜨고 학교 간 우리집 03년생 생각에 한숨이 나옵니다.

IP : 221.149.xxx.3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3.5 12:32 PM (121.190.xxx.7)

    세상에 기특하네요
    간식 마구마구 챙겨주고 싶어요

  • 2. ㅇㅇ
    '26.3.5 12:35 PM (118.235.xxx.69)

    원글님 잘 나가시다가
    자제분에게 향하는 화살은 넣어두시고 ..
    성실히 3월의 아침잠을 물리치고 등교하는
    원글님 자제분을 부러워하는 또 누군가의 부모가 있답니다. ^^

    이렇게 저렇게 다들 묵묵히 자기일 찾아서
    잘하는 10대들이 많더라구요
    우리만 몰랐지
    아래 링크 하나 올려볼께요
    전 이런 직업의 세계가 있는지도 몰랐어요
    어찌나 대단한지
    집주변에 있으면 맨날 가고 싶어요

  • 3. ㅇㅇ
    '26.3.5 12:37 PM (118.235.xxx.69)

    https://youtu.be/VoH-ZoJKX4s?si=F9suaVHgXLKcYqZE
    세계가 놀란 세계 수초대회 1등 20살의 대한민국 청년

    저런걸 계속 지원해준 부모님 대단해요

  • 4. 잘될거야
    '26.3.5 12:39 PM (180.69.xxx.145)

    대견하네요 그 나이에

  • 5. ..
    '26.3.5 2:33 PM (210.181.xxx.204)

    아휴 글만 읽어도 그 청년들 기특하고 감동이네요. 열심히 한만큼 잘 되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2961 육군 “예비군 사망사건 원인 ‘급성 췌장염’”…대규모 예비군 훈.. ..... 14:07:46 48
1822960 43키로와 66키로 같은키 늙어서 질병 1 14:07:08 91
1822959 고등 학력수준 4 .. 14:05:27 77
1822958 정신을 잃어도 오늘을 기억해야지 나와라 당근.. 14:05:21 95
1822957 자식이 공부를 못하니 시험기간마다 지옥같네요.. 5 1111 14:03:23 175
1822956 메릴 스트립 김혜수씨 닮았어요 3 ㅇㅇㅇㅇ 13:57:59 154
1822955 회음부 부근이 가려운데요 6 13:57:56 296
1822954 우울증이요 1 ㅇㅇ 13:57:52 170
1822953 2월이 유통기한인 식혜(1.5리터)를 발견했어요. 2 ... 13:55:27 156
1822952 이런부모가 애들 괴물을 만듬 5 13:50:47 643
1822951 하비 극복하고 싶어요. 3 둥둥이아줌마.. 13:50:03 289
1822950 국립중앙박물관 타일랜드 전시 훌륭해요. 1 .. 13:49:55 357
1822949 이번주 피터팬 실화탐사대 엄청나요 3 ㅇㅇ 13:45:50 566
1822948 연예인 사진 갖고와서 얼굴 왜이러냐는 글들 12 13:44:53 405
1822947 BTS 뷔, 마음 예쁜거 보세요 12 BTS 화이.. 13:39:43 920
1822946 유시민의 과거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요 24 13:34:56 924
1822945 결국 저희 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너 갔어요 6 보고싶어 13:33:53 525
1822944 남편 돈으로 제 명의 예금 들면 불법인가요? 12 ,,, 13:33:30 960
1822943 무수포 대상포진 언제 낫나요 ㅠ 3 ㅡㅡㅡ 13:29:15 276
1822942 울먹인 한병도 “5·18 폄훼, 보수·진보 떠나 사람이라면 그래.. 11 ㅇㅇ 13:21:25 715
1822941 치매엄마에게 마지막 효도 8 ㅇㅇ 13:20:26 1,215
1822940 방금 전 엘레베이터 앞에서 8 .. 13:18:56 962
1822939 어제 손절 고민하신 분이라면 오늘 올랐을 때 조금 손절하세요 10 ... 13:18:24 1,450
1822938 이언주 리박스쿨 강의는 허위사실 고소한다고 하는데.. 4 그냥 13:16:09 469
1822937 나약한 엄마가 강인한 아들을 키우면.. .. 13:14:41 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