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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폭행사건 보고

저도 조회수 : 5,156
작성일 : 2026-03-03 21:13:19

생각난 얘기가 있어요.

고딩때 친한 친구 아버지가 무슨 잘나가는 부장 판사였는데요, 특이하게도 취미가 사냥이었어요.

그런데 자식들한테 늘 하시는 말씀, 어디 가서 뭘하든 청테이프는 잊지 말고 갖고 다녀라. 청테이프 하나만 있으면 왠간한 목숨 살릴수도 죽일 수도 있다. 사냥을 맨날 하다보면 생각보다 총기사고가 많이 나나봐요. 그럴 때 어설프게 꼬매는 거보다 청테이프로 붙여놓으면 제일 안전하다고요. 실제로 친구가 대학가서 데모를 많이 했는데요, 데모하다 다친 동료들 청테이프로 많이 붙여줬다고 하더라고요.

비행기 폭행 기사 보니 그 얘기가 생각나네요. 비행기에 마취약 항생제 없으면 청테이프라도 갖고 타지.

IP : 74.75.xxx.12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6.3.3 9:14 PM (211.222.xxx.211)

    청테이프 뗄때 벌어지진 않겠죠?

  • 2. 물론
    '26.3.3 9:17 PM (74.75.xxx.126)

    병원 가서 떼야죠. 임시 변통으로는 만능이라고요. 압박붕대같이 지혈효과도 좋다네요.

  • 3. ㅎㅎ
    '26.3.3 9:18 PM (223.38.xxx.146)

    부장판사는 아니고..
    큰오빠 고대 운동권 ㅋㅋ 쉰내나죠?
    이마 정수리 뒷목까지 전경들한테 맞아 깨졌을때 청테이프로 응급처치해서 살아남아
    아직도 멀쩡해요

    청테이프 이젠 볼일 별로 없지만.. 이름만 들어도 ㅠㅠㅠㅠㅠㅠ

  • 4. 에이
    '26.3.3 9:19 PM (210.178.xxx.60) - 삭제된댓글

    부장판사가 의사도 아니고..
    청테이프를 어떻게 떼요?

    그럴거면 3m에서 나온 의료용 테이프들 있어요.
    청테이프 붙였다 감염되면..아고

  • 5. ㅇㅇ
    '26.3.3 9:22 PM (223.38.xxx.243)

    무섭네요ㅠ 그걸로 입도 막고 묶는것도 영화에 많이 나와서..
    상처 상상만 해도 ㄷㄷ

  • 6. 으아
    '26.3.3 9:53 PM (118.37.xxx.223)

    새로운 정보를 또 이렇게 알아가네요 ㅠ

  • 7. 면,천
    '26.3.3 10:03 PM (61.81.xxx.191)

    섬유소재?가 들어간것같은 테이프있죠
    그거로 감아놓으면 지혈되더라구요...
    그래도 안다치는게 제일이지만..좋은정보네요

  • 8. 어머...
    '26.3.3 10:31 PM (39.124.xxx.75)

    청테이프
    감사합니다

  • 9.
    '26.3.3 11:03 PM (182.227.xxx.252)

    저도 비행기에서 잠시 정신을 잃었었는데
    비행기에 소화제정도만 있다는걸
    그때 알았어요.

  • 10.
    '26.3.4 1:56 AM (74.75.xxx.126)

    솔직히 그 얘기 듣고 많이 실망했거든요.
    그래도 대한민국의 지식인? 성공한 아버지가 무슨 일 있으면 청테이프 붙이라는 건
    할머니가 상처나면 된장 바르라는 거랑
    엄마가 넘어지면 빨간약 들고 와서 무릎에 발라주던 거랑
    놀이터에서 넘어지면 언니가 상처에 침 발라 놓고 엄마한테 말하지 말라고 하던 거랑 뭐가 다르나 싶어서요
    근데 다르다네요. 막내딸 친구인 저한테까지 볼 때마다 강조하셨어요. 총 맞아서 배가 열리고 내장이 쏟아져 나오는데도 구겨 넣고 청테이프로 막아서 살렸고 머리에 총맞아서 뇌가 흘러나오는데도 청테이프로 막고 병원으로 옮겨서 살렸다. 무조건 갖고 다녀 청테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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