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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소하게 키우는게 결국 아이에게 자유를 주는거 같아요

조회수 : 6,829
작성일 : 2026-02-20 20:57:14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 하겠지만

검소하게 키우는게 결국 아이에게 자유를 주는 거 같아요. 

 

왕족들 보면 앤드류왕자와 그 전부인(현재도 같이 산다고)

그렇게 방탕해진게 곱게 최고급으로 자라다가 나이들어서 별거 없어져도

호화롭고 싶어.. 돈대주는 더러운 세계로 빠져들게 되는거 같고요....

 

그 외 기타 케이스를 보면요.

 

사실 비행기 1등석 타다가 이코노미 타면 너무 불편해서 못견디잖아요.

그 반대는 행복감과 뿌듯함을 느끼겠지만요.

사람은 기본적으로 어떤 환경이든 감사함이란게 결국엔 없어지고

최고의 환경이면 그걸 유지하려고 (본인 능력이 없어져도) 

무리를 하게 되는거 같아요. 

마치 현대인이 죽어도 조선시대로 못가는 거 처럼요..

 

돈이 많고 다 해줄 수 있는 상황이라도

아이를 정말 사랑한다면... 자기가 누릴 성취감 행복감 기다림 설레임도 가질수 있게 해주고

또 무엇보다도 의식주의 최고급을 위해 자유를 박탈하지 않게끔....

 

평소에는 다 해줄수 있어도 검소하게 키우고.

고생도 하면서 그렇게 자라는게 좋은거 같아요. 

그래야 아이가 성인이 되면서 자유가 생기고 선택지도 넓어지고 

뭘 가져도 감사할줄 알고 그렇게 되는거 같아요. 

IP : 223.38.xxx.16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6.2.20 8:59 PM (175.124.xxx.132)

    원글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 2. 글쎄
    '26.2.20 8:59 PM (221.149.xxx.103)

    다해 줄 만큼 부자가 아니라서 이런 고민을 해본 적이 없네요. 애도 뭘 크게 해달라고 하는 게 없고 ㅜㅜ

  • 3. 동감해요.
    '26.2.20 9:01 PM (118.235.xxx.254)

    한번 올라간 눈높이는 다시 내려오기 어렵죠.
    돈이 있더라도 검소하게 키워야 부모가 해줄수
    없을때 버틸수 있겠더라구요.
    또 너무 궁색하게 돈돈거리면 한이맺해 잘못된
    소비습관이 자리잡아 같이 돈돈거리거나 펑펑쓰거나
    둘중 하나더라구요. 조욜이 필요해요.

  • 4. 라다크
    '26.2.20 9:03 PM (121.190.xxx.90)

    인간의 행복과 불행은 비교에서 오는거니까
    초호화 생활을 경험했다면
    그 이하에서 만족하기는 어렵죠

  • 5. 그쵸
    '26.2.20 9:04 PM (221.138.xxx.92)

    이게 참 어렵네요..
    머리로는 알겠는데 ㅜㅜㅜㅜ

  • 6.
    '26.2.20 9:14 PM (106.101.xxx.215) - 삭제된댓글

    그게
    돈이 진짜 없어서 못해주는 거랑
    돈은 있지만 안해주는 건 그래도 다를 듯
    애들도 다 알거든요...
    전자인 경우는 열등감만 커지겠죠
    후자는 적당히 조절하면 되지 않을까요?

  • 7. 맞아요
    '26.2.20 9:16 PM (210.96.xxx.10) - 삭제된댓글

    완전 동의해요
    행복= 원하는것 (욕망) / 가진 것
    이라고 하잖아요
    분자(가진 것)를 늘리거나 분모(원하는 것)를 줄이는 방식으로 행복을 추구하는데
    가진 것이 아무리 많아도 욕망이 더 크면 행복한 느낌이 없죠

    적게 가져도 만족할줄 알면 그게 행복이고
    자라면서 감사함을 꼭 배워야하는거 같아요

  • 8. 맞아요
    '26.2.20 9:17 PM (210.96.xxx.10) - 삭제된댓글

    완전 동의해요
    행복= 원하는것 (욕망) / 가진 것
    이라고 하잖아요
    가진 것이 아무리 많아도 욕망이 더 크면 행복한 느낌이 없죠

  • 9. ..
    '26.2.20 9:22 PM (106.101.xxx.54) - 삭제된댓글

    좋은 걸 경험해버리면
    그 아래는 별로죠

  • 10. 맞아요
    '26.2.20 9:24 PM (210.96.xxx.10)

    완전 동의해요
    행복= 가진 것 / 원하는것 (욕망)
    이라고 하잖아요
    가진 것이 아무리 많아도 욕망이 더 크면 행복한 느낌이 없죠

  • 11. ㅇㅇ
    '26.2.20 9:25 PM (223.38.xxx.154)

    결핍으로 자라 열등감, 질투에 쩔어사는 동창들 보면 평생
    박복하게 살아요
    80년대생이라 개천에서 용나는게 가능한 세상이었는데
    욕심은 많은데 능력이 안 따라주니 불만만 가득하고
    경험치도 없어서 좁은시야로 세상을 살아가니 주변에
    정보를 공유하거나 조언해줄 제대로된 사람도 없어요

  • 12. ㅇㅇ
    '26.2.20 9:27 PM (112.173.xxx.241) - 삭제된댓글

    일리있네요

  • 13. ㅇㅇ
    '26.2.20 9:32 PM (223.118.xxx.82)

    이래서 82가 좋아요. 이런 생각은 못 해봤는데 글이 너무 좋아서 여러번 읽었어요. 곱씹어보기도 하구요. 읽을수록 옳다는 생각이..
    이렇게 키우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적당히 소탈하게 키우는 게 좋은 것 같아요

  • 14. ....
    '26.2.20 9:42 PM (115.22.xxx.169)

    검소하게 키우는것과 검소하게 사는게 충돌할때가 문제지요.
    나는 펑펑 화려하게 다 쓰면서 아이는 검소하게..
    엄마는 나에게 쓰는돈은 아까운거구나 느낄수있어요
    마치 알콜중독부모가 너는 술 입에도 대지마 하는것과 같죠.

  • 15. 저희
    '26.2.20 10:48 PM (116.43.xxx.47) - 삭제된댓글

    친정 엄마는
    돈은 있지만 시집 가서 남이 될 여자라 안 해주셨고
    저는
    자식 키울 때 돈이 없어서 못 해주는 게 많았어요.
    그게 또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달라서
    아들은 부족하게 자란 걸 서운해하는데
    딸은 자신은 동생하고 똑같이 받았는데도
    부족하게 자라지 않았다고 하네요.

    평소에는 다 해줄수 있어도 검소하게 키우고
    고생도 하면서 그렇게 자라는게 베스트인데
    왜 부모님이 자길 검소하게 키웠는지 이해하게 하는 것도 부모의 몫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16. 공감
    '26.2.21 12:05 AM (182.216.xxx.37)

    원글님과 같은 생각 평소에 많이 합니다.

  • 17. 저도공감
    '26.2.21 12:21 AM (218.48.xxx.143)

    저는 아이들에게 검소한 습관을 물려주는게 큰 자산이라고 생각해요.
    이건 결핍하고 다릅니다.
    교육과 여행, 문화등 경험에는 충분히 돈을 쓰고 그 이외에는 어릴때부터 절약하며 아끼고 저축하는 습관을 들이게 해줍니다.

  • 18. 그게
    '26.2.21 12:56 AM (218.51.xxx.191)

    부모가 검소하게 사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아이에게 결핍을 준다한들
    별소용은 없지 않을까요

  • 19.
    '26.2.21 1:15 AM (58.236.xxx.72)

    소비습관을 애초에 높이지않으면
    살아가면서 소득이나 형편이 기울어도
    현실에서 불행감이 덜 오죠

  • 20. 아이스
    '26.2.21 5:02 AM (122.35.xxx.198)

    완전 공감합니다

  • 21. 마음결
    '26.2.21 8:57 AM (210.94.xxx.208)

    가장 큰 벌이 감사를 빼앗아 가는 거래요
    소박함이 축복이라는 말도 있고요
    우리 부부가 그래요
    20억에 이르는 사기를 당하고도
    행복을 잃지 않고 이혼도 하지 않고
    더 단단히 사랑하면서 살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소박하게 먹고 입고 하는 삶의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검소한걸 감사해요

  • 22. ㅇㅇ
    '26.2.21 1:45 PM (59.30.xxx.66)

    좋은 생각이죠
    평소에는 검소하게 살지만,
    가끔 돈을 좀 써야할 때는 쓰고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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