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오늘 평온해요

ㄴㅇㄹ 조회수 : 889
작성일 : 2026-02-20 15:33:58

제 마음이 평온하네요

긴장되는 일은 어제부로 마무리 하였고

오늘 꼭 해야되는 입사지원서도 방금 다 썼고요

거실에서 쏟아지는 햇살을 바라보며 쉬다가

지금 늦은 점심을 준비하고 있어요

 

지원하려는 곳은 반나절 남짓 일하면 되는건데

잘 되면 좋겠어요

저는 이제 하루종일보다 반나절 일하는게 좋더라구요

물론 그만큼 돈도 덜받아요

그래도 낮에 밝은 햇살 받으며 퇴근할수 있다고 생각하면

너무 기쁘고 즐겁습니다

 

돈이 적은것은 그만큼 적게 쓰고 살면 되니까 뭐..

 

살아보다보니 제가 그렇더라구요

많이 일하고 스트레스 받고 돈 많이 버는것보다는

차라리 적게 일하고 조금 덜쓰는거가 저한테는 맞는거 같아요

 

가만히 보면 저는 저 자신을 너무 몰라서

한참을 돌아돌아온거 같아요

 

처음부터 이런 성향인거 알았으면

공부도 좀 덜하고 시험도 좀 덜 치고 스트레스도 훨씬 덜 받았어도 되었을텐데

그 모든걸 다 해보고 나서야 이제서야 알게 되었어요 제 취향을요

 

그래서 아주 귀해요 제가 혼자 있는 시간들 낮에 햇빛받으며 자유로이 걷는 시간들

마음평온한 것..

 

외부상황이 바뀌면 언제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오뚜기처럼 제 자리로.. 평온한 제 자리로..

늘 있는 그 자리로 돌아오는 연습을 할 기회다 생각하려구요

 

음 결국 이런 글을 쓰게 되었네요

제가 글을 쓰기 시작할때 아무런 생각이 없이 그냥 타이핑을 치기 시작했거든요

마음이 편안하니까 아무거라도 끄적여보자 싶어서 글을 쓰기 시작한건데

이런 글을 써내려가고 있네요

이럴때마다 신기해요 ㅎㅎ

글은 저절로 써지는 거였어

 

언능 맛있는 집밥 한끼 먹고서 읽고픈 책 보면서 뒹굴거리렵니다

소득을 많이 포기하면 이렇게 살수 있어요

 

 

 

 

IP : 222.113.xxx.25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편안한
    '26.2.20 3:38 PM (211.246.xxx.174)

    시간 즐겁게 누리시길요. 살아보니 마음 편한 게 제일인 것 같아요. 내가 내 마음 편한 자리 아는 거 굉장한 능력이리고 생각해요. 합겨하셔서 여유있는 일상 누리시길 바랄게요.

  • 2. Yes
    '26.2.20 3:46 PM (39.123.xxx.130)

    워라벨이라는거요.
    예를 들어 100을 달성할 수 있는 능력자가 50만 달성하자 하는 거래요.
    그러니까 원글님도 100을 할 수 있지만 그렇게까지 안 하고 싶은 거죠.
    인생 좀 살아보니 진짜 별 거 없어요.
    능력자시니까 쉬엄쉬엄도 좋아요.

  • 3. ....
    '26.2.20 4:28 PM (223.39.xxx.65)

    지원하신 곳에 꼭 합격하시길 바래요.
    제가 그 하루 4시간 반나절 일하는 사람인데
    너무 좋아요.
    퇴근 후 회사식당에서 밥 먹고 오거나
    집에 와서 점심 챙겨 먹고 여유롭게 쉬는것도 좋고
    전시회, 서점, 카페, 쇼핑몰...등 평일 오후 붐비지 않는 곳을 한적하고 여유롭게 즐기는 시간도
    너무 좋아요.
    20여년간 영혼 갈아 넣으며 일해서 풀타임 근무는
    미련이 없지만, 그렇다고 내내 집에 있는 성향도 아니여서
    4대보험되는 반나절 일 찾기가 참 힘들었는데
    운 좋게 원하는곳 다닌지 이제 2년됬어요.
    의외로 쉽게 한달에 200 만원 벌때는 200만원어치
    살아지고 100만원 벌때는 100 만원어치 살아지더군요.
    삶의 질은 별반 차이없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7087 주한미군 전투기 돌연 서해로‥미·중 전투기 한때 대치 쌀국 22:23:33 96
1797086 지휘관 실수를 재치있게 덮어준 잼프 1 ㅇㅇ 22:19:53 233
1797085 검찰개혁한다고 TF 만들더만.. 봉욱 문건같은게 4 .. 22:11:37 219
1797084 오아시스 추천템 좀 알려주세요. 3 질문 22:10:38 213
1797083 고3 수시 원서는 보통 언제부터 해요? 4 22:09:46 149
1797082 치매 초기도 대소변 못 가리는 경우 흔한가요. 3 .. 22:09:45 402
1797081 자기 아파트 앞에 공공도서관 있는 애들이 너무 부러웠어요. 2 jp 22:08:26 476
1797080 왕과사는남자 보고 나오는길... 1 ... 22:07:21 662
1797079 Isa계좌를 어느걸 선택해야하나요? 3 계좌선택 22:02:02 398
1797078 정말 90세까지 사시는 비율 높죠??? 9 ㅡㅡ 22:00:05 810
1797077 부정맥 있으면 오래살기 어려울까요 5 ㅇㅇ 21:51:42 889
1797076 tv조선 뉴스 남앵커 왜저리 밉상인지 1 21:51:13 301
1797075 단톡방 초대가 안되는데 도와주세요 3 ... 21:45:10 295
1797074 지금 주식안하는 사람은 평범한 사람이 아니래요 24 ... 21:43:47 2,467
1797073 저처럼 특이한 통증 여기 아무도 없을듯 해요 5 ㅇㅇ 21:34:38 907
1797072 과천 아파트값 하락, 강남구 상승률 0%대 초반 3 21:32:29 896
1797071 혈당이 100아래로는 내려가지 않는데 6 당뇨전단계 21:32:14 719
1797070 지귀연 판결문 …'시민들 저항' 감형 사유 됐다 6 ㅇㅇ 21:29:54 995
1797069 추경호는 왜 내란 재판 안받나요? 21:27:32 141
1797068 보고싶은 뮤지컬 매진시.. 1 뮤지컬 21:26:47 304
1797067 대통령님도 고민이 많겠어요 6 진짜 21:26:21 797
1797066 뉴이재명 페북이름 변천사 jpg 19 21:22:54 435
1797065 붙박이장 이전설치 괜찮을까요? 7 ... 21:21:15 377
1797064 김민석은 이언주 못 버립니다. 18 민새 21:18:53 1,041
1797063 국힘도 민주당이 집권하길 바라는 세력 많을듯.. 2 국힘 21:17:26 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