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99년생 아들 결혼하는분 계신가요?

푸르른물결 조회수 : 4,291
작성일 : 2026-02-15 23:47:43

올해 결혼해요. 웨딩촬영과 혼인신고는

했고 봄에 나가고 결혼은 가을쯤이에요.

큰애고 무지 저를 힘들게 하더니

이런 효도를 하려고 그랬나봐요.

걱정도 많았고 아직도 안믿기지만

결혼준비하고 둘이서 헤쳐나가려는 

모습 보니 기특하기도 하고

어리둥절하기도 해요.

중학교때부터 공부포기했고

지독한 사춘기로 절 무지 힘들게 했어요.

안간다는 대학도 전문대겨우 들어갔고

우연히 본 학점은 세상에 이런학점이 존재한다는

걸 알고 충격받았어요.

남편도 저도 성실한쪽이고 오십넘어 저도 방송대 편입해서 4.3받고 졸업했거든요.(깨알자랑임돠ㅎㅎ)졸업후 하염없이 집안에서  백수시절 보내다 알바를 간간이 하더라구요.부모는 일나가고  방안에서 나오지도 않고 거지꼴로 살더니 어느날 이력서를 쓰고 회사에 들어가더라구요.

그리고 이틀만에 때려치고 나왔어요.

그러다 다시 들어간 회사, 지금 딱 1년 2개월째 다니네요.  들어간날부터 때려친다고  난리더니 어찌어찌 다니고 있어요. 그러더니 여친이 있다고 말하더니 좀있다 결혼얘기를 꺼내서 온집이 충격그자체였어요. 아마 이력서 쓴 그즈음에 여친과 썸타는중이었고 그래서  직장을 구한것같더라구요.

여친이 어찌나 야물딱지고 예쁜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싶고 저희부부가  늘 원했던 연상의 야무진 누나를 진짜 만나버렸지 뭐에요. 

늘 고맙고 예뻐서 만날때마다 안아줘요.

내일도 오는데 못하는 음식 하느라 힘들긴해도

맛나게 먹어줬음 좋겠어요.

정말 인생은 알수없는것같아요.

우리아들을 응원해주세요. 

 

 

 

 

IP : 124.54.xxx.9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새댁
    '26.2.16 12:12 AM (59.22.xxx.111)

    효도 몰아서 하려고 그렇게 힘든 시기 보냈나봅니다. 탄탄 대로네요!

  • 2. 우와 ㅎㅎㅎ
    '26.2.16 1:07 AM (112.149.xxx.60)

    일단 응원부터 보냅니다 !! !!!
    원글님 닮아 아마 아드님도 멋지게 살거에요
    부모는 자식의 거울 맞습니다
    어머머머 세상에 넘 훈훈

  • 3. .....
    '26.2.16 1:21 AM (94.7.xxx.109)

    긍정 바이러스 받아갑니다

    11년 아들들 화이팅이다

  • 4. ㅇㅇ
    '26.2.16 1:32 AM (211.251.xxx.199)

    맞아요
    인생이란 알수 없어요
    그저 우리 부모들은 믿고 기다려주기

  • 5. 부럽네요
    '26.2.16 1:53 AM (175.116.xxx.138)

    원글님 아들보다 두살어린 저희아들도 손이 많이 가는 아이라ㅠㅠ
    그저 아들이랑 같이 알콩달콩 살아줄 며느리가 있다면
    전 며느리가 너무너무 고맙고 이쁠것같아요
    아들이 인연을 빨리 만나 부럽네요

  • 6.
    '26.2.16 2:42 AM (220.72.xxx.98)

    우리 아들도 99년생 입니다
    올해 대학원 가서 3년 뒷바라지 남았네요
    여친은 있는데 졸업이나 해야겠지요

    똑순이 며느리 부럽네요

    나중에 잘 살고 있다는 후기도 올려주세요
    축하합니다

  • 7. 하이탑
    '26.2.16 5:46 AM (1.235.xxx.173)

    99년생 아들 여기도 있어요. 유학갔다 돌아와서 이제 그만두겠다고 방에 쳐 박혀있는지 두달째네요. 부럽습니다, 그리고 축하드려요, 조은 기운 좀 주세요

  • 8. kk 11
    '26.2.16 7:04 AM (114.204.xxx.203)

    99딸 언제 결혼해서 나갈지..

  • 9. 직장생활이
    '26.2.16 7:40 AM (211.234.xxx.79)

    길지 않은데 결혼시키는 님네 재력이 부럽네요~~
    축하드려요~

  • 10.
    '26.2.16 7:57 AM (61.75.xxx.202)

    축하드립니다^^

  • 11.
    '26.2.16 8:49 AM (61.74.xxx.175)

    둘이 맘 맞춰 잘살면 너무 고맙죠
    똑순이 아내 만난것도 아드님 복이죠
    축하드려요

    진짜 인생은 살아보기전까지는 모르는거더라구요

  • 12. 축하드려요~~
    '26.2.16 10:30 AM (183.102.xxx.78)

    엄청 부럽습니다^^
    99년생 딸은 아직도 취준생이고 결혼은 안할거라고
    예전부터 못박았네요.ㅠ.ㅠ
    전 할머니되는게 꿈인데..ㅠ.ㅠ

  • 13. 부럽
    '26.2.16 10:46 AM (49.175.xxx.11)

    부러워요. 99딸 아직도 백수인데ㅠㅜ

  • 14. qq
    '26.2.16 4:42 PM (118.235.xxx.172)

    99아들 이번 가을에 결혼해요.

    둘다 직장인이고 동갑인데
    아들이 취직하자마자 결혼할거라고 했었어요.
    요즘 극과극으로 일찍 하는 케이스 꽤 있어요.
    서울 한복판인데 다음주 친구딸 00년생 결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9818 음식물 처리기 추천해주세요 10 부탁드려요 2026/03/28 1,192
1799817 춘천 당일치기 다녀왔습니다 22 .. 2026/03/28 3,559
1799816 "기차도 버스도 트램도 다 공짜라고?" 파격적.. ㅇㅇ 2026/03/28 2,445
1799815 넷플 미친맛집 일본 여배우 표정 ㅎㅎ 6 …… 2026/03/28 4,265
1799814 주식 판 돈으로 강남 아파트 샀다…2.7조원 역머니무브 13 강남촤고 2026/03/28 4,548
1799813 이휘재 사연팔이 역겨워요 42 우웩 2026/03/28 15,865
1799812 정치인들에게 좋은 지도자와 국민에게 좋은 지도자는 다르죠 2 .. 2026/03/28 622
1799811 블러셔 로라메르시에 진저 색깔 이쁜가요? 1 바다 2026/03/28 1,421
1799810 구근 식물 키우기 알려주실래요 1 구근류식물 2026/03/28 799
1799809 봄다가오니 다이어트 2 ㅇㅇ 2026/03/28 1,387
1799808 밑반찬 안먹는 집 계세요? 17 ㄴㄴ 2026/03/28 5,241
1799807 나혼산 전현무 취향 너무 웃겨요 ㅋ 5 무스키아 2026/03/28 6,361
1799806 내 집이 30,40억이 되면 기분이 어떨까.. 17 상상만으로도.. 2026/03/28 5,384
1799805 인테리어 하는중인데 집이 개판이에요 1 ㅇㅇ 2026/03/28 2,095
1799804 이거 보셨어요? 남친 친구랑 자려고 이렇게까지 9 경악 2026/03/28 20,254
1799803 클래식기타 학원비 얼마나 하나요? 5 ... 2026/03/28 1,158
1799802 서경석은 한국사 강사 됐나봐요 13 ........ 2026/03/28 6,821
1799801 이케아 빌리책장 색상 선택 4 ........ 2026/03/28 1,311
1799800 50평생 살면서 부러운거 31 .. 2026/03/28 23,832
1799799 주방용품 사는 재미가 있네요 5 장비빨 2026/03/28 2,684
1799798 무슨 이번 이휘재 특집도 아니고 19 2026/03/28 6,711
1799797 불켜지 않은 방이 깜깜한데 아늑하고 좋네요 4 지금 2026/03/28 1,852
1799796 다이어트 성공하신 분들 자랑 좀 해주세요 9 ---- 2026/03/28 2,927
1799795 아랫집누수보상요구... 여기까지는 거절해도 됩니다. 2 hpsong.. 2026/03/28 3,160
1799794 [권순표의 물음표] '화제의 인물' 유시민에게 'ABC론'을 제.. 신간구매 2026/03/28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