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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방식이 안맞는 부부

..... 조회수 : 3,804
작성일 : 2026-02-14 10:22:23

남편이 퇴직했는데 참 힘드네요.

퇴직 전엔 막연히 돈 문제가 클거라고 예상했는데 돈 문제 빼고 다른 모든게 힘들어요.

저는 12시 전에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 식사 준비를 하는데 

남편은 새벽 3,4시까지 거실에서 티비를 켜놔요. 소리를 줄이느라 줄여도 안방에 웅웅 소리가 들려요.

아침에 애들 출근하느라 왔다갔다 하니까 일어나긴 하지만 낮에 낮잠을 4,5시간씩 잡니다.

잔소리 하면 서운해 하고 삐져서 더 이상 말하기도 싫고  정말 보고 있기 힘드네요.

이건 한가지 예에 불과하구요..

 

제가 독립해서 따로 살고 싶어요.

이혼, 졸혼 이런건 한번도 생각 안해봤는데 왜들 그러는지 알 것 같아요.

 

IP : 106.101.xxx.21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게
    '26.2.14 10:23 AM (59.7.xxx.113)

    늦게 자면 암걸린다고 얘기해주세요

  • 2. ..
    '26.2.14 10:25 AM (106.101.xxx.215)

    그런 얘기도 여러번 했어요ㅠㅠ

  • 3. ...
    '26.2.14 10:26 AM (220.117.xxx.100)

    생활방식이 문제가 아니라 같이 사는 가족들에게 대한 배려와 입장바꿔 생각하기가 안되는 남편분이네요
    같이사는 아이들도 속에 쌓인게 많겠어요
    말을 하세요
    이어폰을 끼고 본다든가 티비를 방으로 옮기든가.. 원글님이 방을 따로 얻는 것도 포함해서 해결책을 의논해 보세요
    가족모두 모여서요
    아무리 가족들이라도 '알아서' 잘 할 수 없고 말하지 않으면 몰라요

  • 4. 거실
    '26.2.14 10:27 AM (123.212.xxx.149)

    님 마음 너무 공감가요.
    샹활패턴 안맞으면 너무 힘들죠
    거실이 아니라 티비를 방에 넣고 그 안에서 보라 하면 좀 낫지 않을까요?
    저희 남편은 들어가라 그래도 방이 답답하다고 꼭 거실 소파에서 휴대폰 틀어놓고 코골고 자서 진짜 꼴보기 싫어요ㅠㅠ

  • 5. ..
    '26.2.14 10:30 AM (106.101.xxx.215)

    자다가 깨서 나와보면 불을 전부 환하게 켜놓고 티비 켜놓고 휴대폰 보며 누워 있어요. 꼴보기 싫다는 말이 딱이에요. 그렇게 잠이 깨면 다시 잠들기도 힘들고 짜증이 나요.

  • 6. ...
    '26.2.14 10:30 AM (1.232.xxx.112)

    알바내보내셔야겠네요

  • 7. 음..
    '26.2.14 10:32 AM (59.7.xxx.113)

    암환자들이 말하는 공통된 이유가 늦게까지 안자는거였어요. 저도 새벽 2-3시에 자곤 했는데 암환자가 되었어요. 암보험 하나 가입하자고 하세요. 그냥 하는 소리 아니예요. 제 덧글 보여주세요

  • 8.
    '26.2.14 10:34 AM (61.75.xxx.202)

    여기서 노후에 돈얘기 하지만 요즘
    국가에서 주는 혜택과 연금 생각하면 그래도 괜찮아요
    문제는 원글님께서 말씀하신 생활방식이예요
    밥 세끼 해결이 은근 힘드네요 배달도 많이 시키는데
    메뉴 선정도 그렇고...
    왜 실버타운 가시는지 이제야 알겠어요
    저희도 새벽부터 일어나서 돌아 다니고 기침도
    해서 매번 뭐라고 하니 요즘은 좀 조용히 다니기는 해요
    어제는 스포츠 보다가 너무 아닌 얘기를 해서
    노후에 제일 중요한건 돈보다 쓸데없는 고집이라고
    했더니 삐져서 궁시렁 대더니
    내가 밥 안할까봐 억지로 참더군요
    여튼 서로 쉽지 않아요

  • 9. ..
    '26.2.14 10:34 AM (1.235.xxx.154)

    아무리 말해도 소용없어요
    하루종일 tv켜두는게 너무 싫어요
    저도 잘 지내보려 애썼는데
    나의 이 힘든 상황을..원글님이 아시네요
    돈문제가 아니다
    이 말했다가 완전 미친년 취급받았어요
    배부른 소리한다 이거죠

  • 10. ㅐㅐㅐㅐ
    '26.2.14 10:37 AM (61.82.xxx.146)

    퇴직한지 얼마나 되었나요?
    저라면 이렇게 말할래요

    늦잠자고 낮잠자고 늦게자는걸 얼마나 하고 싶었겠냐?
    그간 아침에 피곤해도 참고 나가 일하느라 고생했다
    그래도 식구들 힘드니
    2월말까지만 하고 pc나 노트북 사서 안방에 놓자

    제남편은 아이들한테 잔소리하는 스타일이라
    제가 안방침대옆에 창문을 향하게 책상을 놓고
    큰 모니터랑 컴퓨터랑 뱅앤울룹슨스피커랑 에어팟 사줬어요
    의자도 엄청 좋은걸로요
    그리고 거실은 스트레칭공간으로 만들었어요
    소파 버려버리고 전신거울 놔두고 매트 깔아놨죠

    제가 먼저 잠드는데 괜찮아요
    나 잔다하고 불끄면 혼자 놀다 자요

  • 11. 거실은
    '26.2.14 10:52 AM (211.206.xxx.191)

    공용 공간인데
    남편을 가둬 놓을 공간이 없나요?

    새벽에 자는 이유가 있을까요?
    잠이 안 와서인지 한 번 깨진 루틴을 관리 못해서인지.
    원인을 알고 해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자식도 새벽까지 안 자고 낮에 자빠자면 열불나는데
    나이든 남편은 치매 올까 걱정, 암 걸릴까 걱정된다고 하세요.

  • 12. 낮에
    '26.2.14 11:01 AM (211.211.xxx.168)

    남편 자는 시간마다 TV크게 틀고 청소기 돌리고 믹서 가세요.

  • 13. 글고
    '26.2.14 11:05 AM (211.211.xxx.168)

    헤드폰 하나 사 주세요. TV랑 블루투스로 연동되는 걸로요

  • 14. 님이
    '26.2.14 11:16 AM (118.235.xxx.91)

    낮에 나가세요
    그나이에 내가 말한다고 바뀌나요

  • 15. 저는
    '26.2.14 11:24 AM (1.235.xxx.154)

    남편이 쉰지 만 2년이 넘었어요
    참는건 6개월까지였어요
    중간에 1년간 두번이나 쉬었거든요
    50대중반에 이젠 아예 일할 생각이 없어요
    내사정 누가 알까싶어요

  • 16. 천천히
    '26.2.14 11:31 AM (211.217.xxx.86)

    진짜 고민입니다.
    아직 퇴직전인데 집에오면 쇼파에서 떠나질 않아요.
    밥먹고 쇼파에서 리모컨들고 중국무협50편 연달아보고 유튜브로 외국여자한국살이를 계속보고 미칩니다.
    운동도 안해 차려논 음식 품평에 사람들 외모지적질..
    얼마전 까지는 맛집도 같이 다녔는데 하도 먹기도 전부터 맛이없겠다.이가격에 안먹는다.기다리기 싫다.
    초를 쳐서 같이 안다녀요.
    저 혼자가는것도 싫어하고 삐져요.
    휴일이나 주말엔 씻지도 않고..얼굴도 못보겠어요.
    그러면서 본인이 엄청 잘생긴줄 압니다.
    어휴..은퇴하면..큰일입니다.

  • 17.
    '26.2.14 12:04 PM (125.178.xxx.88)

    저는 작은방 줬어요 근데 애하나라서 방이하나 남아서 줄수있었던거고 애둘인집은 줄방이 없더라구요
    암튼 그방에 티비넣어주니 하루종일 침대와 일체가 되어서
    핸폰하랴 티비보랴 넷플보랴 중간중간 잠자고
    뭐 안나와요 밥먹으러만 나와요
    제가 소리에 예민해서 방문꼭닫아줍니다 티비소리 진짜 싫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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