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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로 고생하시는 82님들 이야기 나눠요.

막막 조회수 : 2,764
작성일 : 2026-02-14 03:32:55

저희는 치매등급 받은지 2년 다 되어가네요. 

ㅠㅠ

주간센터도 안가겠다고 버텨서 포기하고

보호사도 못오게 하고...

그런데

점점 상태는 나빠지고...

얼마전에도 금융사고를 치시고(경찰이 와서 막아줬어요.ㅠ)

내일부터 마주하려니 답답함이 먼저네요.

 

 

------------------

물건 던지는 거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IP : 59.23.xxx.14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2.14 4:50 AM (24.50.xxx.55)

    얼마나 답답하실까 싶어 로긴했어요
    전 친정엄마가 치매 초중기인데 죽어도 집도 옮길 수 없고 누가 집에 오는 것도 싫고 (훔쳐간다고) 요양병원은 죽어도 안들어가겠다셔서 너무 고민이에요. 다들 풀타임으로 멀리서 일하고 같이 살면서 봐줄 수 있는 자식이 없는데 고집만 세지시네요. 돈사고도 멀지 않은 거 같아요.

  • 2. ㅇㅇ
    '26.2.14 4:57 AM (73.109.xxx.54)

    위로드려요 ㅠㅠ

  • 3. Ui
    '26.2.14 5:08 AM (182.31.xxx.4)

    처음엔 제가 친정에 하루 한번 왔다갔다 챙겼는데
    치매중증되니, 우리집 모시고 왔어요.
    딸집인지 자기집인지도 몰라요. 예전같았음 절대 자기집
    떠나지못했죠. 저도 못알아보고 아들도 못알아봐요
    잠없고 망상으로 중얼중얼.. 잠못자고 지켜보고 케어해요
    삶이 피폐해요. 다행히 대소변가리니 이것만도 어딘지..
    버티는중이예요. 직장 그만두고 엄마 모시고 돌봐요
    남동생 노총각이라 아무것도 못하고,..
    엄마 기초노령연금.. 간식하라고 남동생이 30만원 주네요
    그동안 남동생과 엄마 같이 평생 살고있었는데
    제가 모시고온거죠. 신랑이 착해서 엄마한테 잘해줘요

  • 4. 윗님
    '26.2.14 6:12 AM (220.78.xxx.213)

    누구집인지도 모를 정도면
    요양원 모셔도 되겠네요

  • 5. ..
    '26.2.14 6:50 AM (118.223.xxx.43)

    삶이 피폐할 정도면 요양원 모시세요
    등급받고 지원금 나오면 큰돈 안듭니다

  • 6. ㆍㆍ
    '26.2.14 7:05 AM (59.14.xxx.42)

    요양원 가서 더 살찌고 친구 사귀시기도 해요.
    더 건강찾으신거 놀라울 정도예요

  • 7. 여자는
    '26.2.14 7:08 AM (211.252.xxx.70)

    좋네요
    친정엄마도 모시고
    나중에 시모도 모셔야해요

  • 8. 고생
    '26.2.14 7:54 AM (121.137.xxx.20)

    가슴에 돌덩이 하나 안고 살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요양원 알아보고 있는데 남자라서
    그런지 자리가 없네요.
    에휴!!!!

  • 9. ..
    '26.2.14 8:26 AM (211.234.xxx.183)

    다행히 주간보호센터는 다니셔서 아직 집에 계십니다
    불안 망상 집착이 심해서 안정제 투약중이고 세 자녀가 돌아가며 돌봅니다 거리가 멀고 일이 있어서 넘 힘들어요ㅠ
    뱅킹을 자녀분이 관리하세요
    저흰 통장 비번 모르게 하고 돈에 집착하셔서 통장 잔액만 보여드려요 같이 은행가서 출금해서 일정한 현금은 유지하고요

  • 10. ..
    '26.2.14 8:41 AM (221.167.xxx.124)

    치매판정받으면 은행에서 돈도 못찾아요.
    몇억을 묶어두셨는데 해지하려 했더니 나중에 치매환자가 정신들면 은행고소한다고 안해줬어요.

    좋은 요양원에 모시려고 했는데 눈물만 나요.

  • 11. ...
    '26.2.14 9:59 AM (112.148.xxx.119)

    못 알아 보시면 요양원 모시세요.
    착한 신랑 에너지 그렇게 뺏지 말고
    본인도 자처해서 피폐하게 살지 마세요.
    애들은 없으세요? 애들이 불쌍.

  • 12. 경험자
    '26.2.14 10:10 AM (220.117.xxx.100)

    5년 집에서 모시다가 요양원 보내드렸어요
    지금은 저랑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는데 같이 살 때는 싸우기만 하고 울고불고 하셨는데 지금은 얼굴도 뽀얘지시고 거기 분들과 희희락락 우스개 소리도 잘하시고 엄청 활발해 지셨어요

    그리고 뭐도 싫고 뭐도 못하게 하고.. 이게 다 치매 증상이예요
    이미 판단력도 인지능력도 떨어진 상태라 그거 다 들어드리려면 님이 에너지와 시간 다 갈아넣어야 하는데 과연 부모라면 자식이 자신 인생을 본인 챙기는데 다 희생하길 바랄까요?
    어느 정도 하셨으면 요양원 알아보세요
    님 인생도 살아야 하고 노후에 아프고 남의 도움 받으며 사는건 모든 인간이 거쳐가야 할 길이예요
    그리고 요양원 보내드린다고 손떼고 버리는거 아니예요
    정기적으로 찾아뵈어야 하고 요양원에서 보호자도 계속 부를 일이 생깁니다
    모시는 장소와 손길을 일부 바꾸는 것 뿐이예요
    필요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건 나쁜게 아닙니다
    님이 행복하고 몸과 마음의 여유가 생겨야 점점 더 심해지고 아파지실 부모님도 챙길 수 있어요

  • 13. 감사해요
    '26.2.14 11:35 AM (59.23.xxx.141)

    우리 모두 힘내요.
    전 시댁일이라 더 힘드네요.
    친정이면 오히려 결심이 편했을 겁니다.

  • 14. 피키피키피키
    '26.2.14 7:14 PM (140.248.xxx.3)

    친정엄마가 진단전인데 병원도 안가신다 버티는 중이시라 너무 막막해요. 본인 신세한탄만 하시고 모든일이 서럽고 보인만 생각하시네요. 이 시간이 지나가겠죠? 저 갱년기에 아이 반항기에 시어머님도 아프시고 머리가 터질것같은 괴로움이 심장이 쿵쿵 내려앉아서 호흡이 어려울때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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