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우울한 일이 있는데 싫어도 친구를 만나는게 도움이 될까요?

.. 조회수 : 2,570
작성일 : 2026-02-04 10:32:04

제목이 이상하긴한데..

엄마가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으셨어요.

싱글이라 같이 사는 부모님이 가족인데 엄마 진단 받고 나니 마음이 너무 힘들어요.

아직 뭐 큰일이 일어나는건 아니지만 외할머니 치매를 오래 봐온 사람으로 그냥 부정적인 생각만 들고 무섭습니다.

주2일 출근을 제외하고 아무도 안만나고 엄마와 함께 안힘든척 발랄한척 지내고 있어요.

절친이 이 상황을 다 알고 있고 그래도 밖으로 나와야 한다며 1박2일 여행을 제안 합니다.

이 친구는(늦둥이) 치매 어머니 8년 모시고 12월에 어머니상 치뤘어요.

저를 위해 나오라고 하는건 알겠는데 가고 싶지 않아요.

그래도 여행다녀 오는게 저에게 도움이 된다면 억지로 숙제하듯 나갔다 오려합니다.

여행이 도움이 될까요?

IP : 112.214.xxx.14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ㅎ
    '26.2.4 10:33 AM (119.196.xxx.115)

    아마도 그 친구는 님의 고통을 가장 잘 이해하지않을까싶은데요
    부럽네요...그런 좋은친구둬서....
    근데 엄마두고 여행다녀와도 상관없나요? 그런거면 바람쐬고 오세요 그럼 기분도 업될거에요

  • 2. ...
    '26.2.4 10:34 AM (121.130.xxx.145)


    도움됩니다
    다녀오세요
    좋은 친구네요

  • 3. ...
    '26.2.4 10:35 AM (211.51.xxx.3)

    꼭 가세요

  • 4. 그렇게
    '26.2.4 10:35 AM (223.32.xxx.137)

    가셔서 같이 얘기도하고 하면 스트레스를 좀 덜어낼 수 있습니다

    집에만 계시면 님 우울증 걸려요
    그리고 위로드립니다
    이 또한 지나갑니다.힘내세요

  • 5. ...
    '26.2.4 10:36 AM (223.39.xxx.233)

    여행 뿐 아니라 님같은 상황일수록 돈 목적 아니라도 알바하면서 계속 밖으로 돌아야해요.

    님이 평생 사람 안 만나도 먹고 살 수 있으면 상관없지만요. 사람 대하는 것 근육 운동이랑 똑같이 생각하고 접근하세요. 계속 사람 안 만나면 나중에 더 힘들어요. 싫어도 계속 사람 만나세요.

    제가 몇 년을 사람 안 만나면서 지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진짜 이상했어요;; 그냥 일상적인 건데도 상대의 행동 하나하나에 과하게 접근하게 되고요.

  • 6. 앞으로
    '26.2.4 10:37 AM (39.118.xxx.241)

    앞으로 더 나가기 힘들 수 있으니 지금 다녀오세요
    경험한 친구가 해 줄 이야기도 많을 듯요
    원글님 어머님 진행 더디게 되길 바랄게요

  • 7. ..
    '26.2.4 10:37 AM (121.190.xxx.7)

    가고 싶지 않은거 같은데
    꼭 가야하나요 본인맘이 중요하죠

  • 8. ..
    '26.2.4 10:39 AM (112.214.xxx.147)

    네. 말씀 감사합니다.
    댓글 읽고 가기로 결정했어요.
    항상 따뜻한 조언주시는 82분들 감사드립니다.

  • 9. 가세요
    '26.2.4 10:40 AM (222.108.xxx.9)

    고마운 친구분이네요 부럽네요
    나이들수록 우울한 사람 옆에 두기 싫어하거든요
    저 정신과치료받는데 매일매일 동네 공원이라도 무조건 가라고 하셨어요
    잠깐이라도 나가라고요
    친구분께 고맙다고 하시고 즐겁게 여행하고 오셔요

  • 10. ..
    '26.2.4 10:42 AM (146.88.xxx.6)

    제목만 보고 만나지마라 할려고 들어왔는데..
    좋은 친구 두셨네요.
    친구가 본인이 힘든 시간보내봐서 원글님 마음 살피고 싶으셨나봐요.
    여행가셔서 맛있는거 드시고 콧바람도 쐬고오세요.
    별거 아닌거 같은데도 다녀오면 기운이 나실꺼에요.

  • 11. 나중에라도
    '26.2.4 10:44 AM (117.111.xxx.201)

    꼭 좋아하는 친구. 지인 만나고 맛있는거 사먹으러다니고. 즐겁게 웃는 날을 억지로라도 만드세요
    밖에 나가면 고민 잊어버리고 즐겨야하고요.
    그래야 원글님.어머님 다 잘 지낼 수 있어요
    꼭 즐거운 일들 함께 만들고 지내세요ㆍ

  • 12. 지나가다
    '26.2.4 10:45 AM (218.148.xxx.168)

    저를 위해 나오라고 하는건 알겠는데 가고 싶지 않아요.

    이런마음이면 가지마세요.
    가고 싶지 않으면 안가는게 맞는거구요.

    친구가 위로해주는 마음도 고맙지만 내 마음이 안내키면 안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13. ㄹㅇㄹ
    '26.2.4 10:48 AM (61.254.xxx.88)

    다녀오세요.
    다녀오길 잘했다 하실겁니다.
    지금이니 간다는 생각도 할수 있는거에요.

    그리고 경도인지장애는 관리잘하면 괜찮아요.

  • 14. 111111111111
    '26.2.4 10:48 AM (61.74.xxx.76)

    취미나 여행을 가는건 삶의 고통에서 잠깐이나마 벗어날려고 하는거라서
    가셔서 그 순간만큼은 삶의 고통에서 벗어나시길 권해드립니다
    치매 인지장애...나이가 들면 오는 자연적인 거예요..너무 힘들다 싶으면
    요양원도 있고요...님을 위해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 15. ㅡㅡ
    '26.2.4 10:54 AM (118.235.xxx.25)

    현관문턱 나가는게 참 힘들지요?
    햇빛보고 걷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바깥공기도 마시고 오세요.
    건강에 도움이 되어요.

  • 16. Po
    '26.2.4 11:13 AM (106.101.xxx.186)

    좋은친구를 가지신것보니
    원글님도 좋은분 같아요.
    이럴때일수록, 나에게 좋은거, 좋은움식, 좋은풍경
    들려주시고, 보여주시고, 먹여주세요.
    나를 돌보는 좋은시간 가져보세요.
    늘 타인에 대한 염려와 걱정이 많은 분들이
    자신을 소홀히 히거든요.
    저도 다음주 엄마 모시고 건강검진 할 예정이고,
    치매검사도 할 예정이에요. 요즘 좀 느낌이 않좋아서요.
    우리, 힘내서 살아가요.

  • 17. 사람에 따라 다름
    '26.2.4 11:26 AM (46.165.xxx.56) - 삭제된댓글

    여행이 무조건 좋은 건 아니에요.
    님이 평소에 여행 다니는 거 즐기고
    여행 갔을 때 해방감 느끼고 스트레스 풀리는 타입이면
    시간 있을 때 가면 좋은 거구요.

    반대로 여행 가도 스트레스 안 풀리는 사람들이 있어요.
    불안 성향이 있는 사람들은 낯선 곳에서 돌아다니는 게
    오히려 긴장감, 불안감을 높여서 별로 안 맞아요.
    특히 안 좋은 일 있을 때 여행 가면 잘 느껴지지도 않고,
    오히려 안 좋은 일을 반추하게 되기도 하고요.
    집에 있는 엄마에 대한 죄책감이 들기도 하고요.

    저도 부모임 아프시고 병간호 하고 있는데,
    불안 성향이라 여행 가도 즐겁지고 않고 힘들기만 하고
    아픈 부모님에 대한 죄책감 들어서 안 가요.
    기분전환 하고 싶을 때는 친구 만나서
    반나절 정도 맛있는 거 먹고 차 마시는 게 낫더라구요.

  • 18. 사람에 따라 다름
    '26.2.4 11:28 AM (46.165.xxx.56) - 삭제된댓글

    여행이 무조건 좋은 건 아니에요.
    님이 평소에 여행 다니는 거 즐기고
    여행 갔을 때 해방감 느끼고 스트레스 풀리는 타입이면
    시간 있을 때 가면 좋은 거구요.

    반대로 여행 가도 스트레스 안 풀리는 사람들이 있어요.
    불안 성향이 있는 사람들은 낯선 곳에서 돌아다니는 게
    오히려 긴장감, 불안감을 높여서 별로 안 맞아요.
    특히 안 좋은 일 있을 때 여행 가면 잘 느껴지지도 않고,
    오히려 안 좋은 일을 반추하게 되기도 하고요.
    나만 혼자 좋은 데 돌아다니고 맛있는 거 먹으니까
    집에 있는 부모님에 대한 죄책감이 들 수도 하고요.

    저도 부모임 아프시고 병간호 하고 있는데,
    불안 성향이라 여행 가도 즐겁지고 않고 힘들기만 하고
    아픈 부모님에 대한 죄책감 들어서 안 가요.
    기분전환 하고 싶을 때는 반나절 정도만 친구 만나서
    맛있는 거 먹고 수다 떠는 게 낫더라구요.

  • 19. 사람에 따라 다름
    '26.2.4 11:29 AM (46.165.xxx.56)

    여행이 무조건 좋은 건 아니에요.
    님이 평소에 여행 다니는 거 즐기고
    여행 갔을 때 해방감 느끼고 스트레스 풀리는 타입이면
    시간 있을 때 가면 좋은 거구요.

    반대로 여행 가도 스트레스 안 풀리는 사람들이 있어요.
    불안 성향이 있는 사람들은 낯선 곳에서 돌아다니는 게
    오히려 긴장감, 불안감을 높여서 별로 안 맞아요.
    특히 안 좋은 일 있을 때 여행 가면 잘 느껴지지도 않고,
    오히려 안 좋은 일을 반추하게 되기도 해요.
    나만 혼자 좋은 데 돌아다니고 맛있는 거 먹으니까
    집에 있는 부모님에 대한 죄책감이 들수도 있고요.

    저도 부모임 아프시고 병간호 하고 있는데,
    불안 성향이라 여행 가도 즐겁지고 않고 힘들기만 하고
    아픈 부모님에 대한 죄책감 들어서 안 가요.
    기분전환 하고 싶을 때는 반나절 정도만 친구 만나서
    맛있는 거 먹고 수다 떠는 게 낫더라구요.

  • 20. ..
    '26.2.4 12:04 PM (27.125.xxx.215)

    원글님 겪으시는 힘든 일이 갈수록 심해지면 심해지지 지금보다 좋아지긴 힘들잖아요 마라톤 시작이다 생각하고 원글님 숨쉴구멍 만들것 같아요. 하루하루 내가 행복할 일 찾아서 그것만 보고 남은 고통을 견딜래요...

  • 21. ....
    '26.2.4 12:24 PM (218.51.xxx.95)

    가고 싶지 않은 마음이 훨씬 크면
    님이 원하는 대로 하세요.
    전 당일 여행이면 몰라도 1박은 좀 그러네요.
    아무리 절친이라도 여행 같이 다니는 건 힘들 수 있어서요.
    더구나 내 맘이 힘든 상태면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작은 것에도 더 쉽게 예민해져요.

  • 22. 나만 이상한가
    '26.2.4 12:42 PM (194.32.xxx.14)

    경도인지장애는 아직 치매로 진행 안된 건데
    몇 년 뒤에 힘들어질까봐 미리 겁먹고
    미리 1박 2일 여행을 간다구요??
    친구가 12월에 부모님 보내고 이제 숙제 끝났으니
    자기가 가고 싶어서 제안하는 거 같은데요?
    그냥 님이 친구랑 놀러 가고 싶으면 가는 거고
    안 가고 싶으면 안 가는 거지,
    지금 갔다온다고 해서 몇 년뒤에 도움되는 건 아니라...

  • 23. ..
    '26.2.4 1:12 PM (116.123.xxx.155)

    바람쐬고 맛있는거 먹고 깔깔 웃고 수다도 떨고.
    막상 나가면 기분전환됩니다.
    1박2일이니 길지도 않네요.
    원글님 사정도 잘아니 부담없이 다녀오세요.

  • 24. ㅇㅇㅇ
    '26.2.4 1:19 PM (210.96.xxx.191)

    친구만나 기준전환하시고 엄마랑 얘기도 많니하고 하세요. 치매 아닌게 어디입니까. 잘 치료하면 일반생활 가능해요.

  • 25. 그럼요
    '26.2.4 1:43 PM (175.116.xxx.63)

    그럼요 이번 뿐만 아니고 앞으로도 쭉 친구들과 만남가지시면 좋아요. 제가 거의 같은 상황인제 집에있으면 상황에 매몰되고 걱정에 더 힘들어집니다. 분위기 전환 기분전환 필수예요

  • 26. 원래
    '26.2.4 3:25 PM (106.101.xxx.176)

    모시는 사람이 우울증 걸려요 힘들거든요 알아주는 친구 있어서 다행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2680 이런 말은 멕이는 건가요?? 질문 16:47:14 111
1792679 수면제랑 술 같이 1 .. 16:42:41 119
1792678 장기간 부재시 보일러 설정온도는? 3 자취 16:38:31 193
1792677 자식 필요 없다는 사람들 13 한심 16:31:58 921
1792676 소나무당도 합당이야기가 도네요 10 제자리로 16:27:28 539
1792675 이차전지 에코프로~ 5 로즈 16:26:51 808
1792674 간밤에김연아 올림픽 의상 영상 봤는데 2 ㅇㅇ 16:26:10 468
1792673 샐러리 잎 어떻게 드시나요? 7 질문 16:23:37 309
1792672 얼굴살 소금물 지워졌군요. 혹시 중요한 ㅇㅇ 16:17:22 521
1792671 군집성 미세석회화라는데 암일수도 있나요? 1 ... 16:15:46 303
1792670 자낙스 한알 먹어도 3시간만에 깨요ㅜ 4 불면 16:08:04 568
1792669 "하루늦으면 5.3억 더 낸다" 양도세 유예 .. 19 ... 16:05:54 1,923
1792668 내 아이의 사생활 예능 16:04:30 535
1792667 형부가 돌아가시고 언니 혼자 남았는데 18 공허 16:03:59 2,721
1792666 골프를 쳤는데. . 이게 뭔가요? 15 금요일오후 16:00:33 1,190
1792665 조카 합격선물로 주식1주 보냈어요ㅎ 8 ㅇㅇㅇ 15:59:13 1,744
1792664 다주책자 집팔라니깐 지방집을 던지네요 30 청와대 참모.. 15:58:09 1,948
1792663 카톡에 지속적으로 사생활을 올리는 이유가 뭐에요? 15 궁금 15:56:40 991
1792662 카톡 아직도 업데이트 안한 분 저말고 또 계신가요? 15 000 15:54:47 809
1792661 주식 한개 1 .. 15:53:05 656
1792660 넷플릭스 새로올라온 영화 ‘더 와이프’추천할게요~ 2 추천 15:51:23 1,205
1792659 정신좀 차리라 해주세요 16 반성 15:51:01 1,047
1792658 남도장터 꼬막 3 ..... 15:48:20 560
1792657 안전신문고 앱으로 불법주정차 현수막 신고가능 2 안전 15:45:44 170
1792656 매불쇼 한준호 의원 실망이네요 87 .. 15:42:22 2,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