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신체말고 정신도 계단식 노화가 오나봐요

.... 조회수 : 2,132
작성일 : 2026-02-03 16:13:48

저 40대 중후반인데, 요즘 갑자기 사고구조가 달라진거 같아요.

작년 이맘때 재작년 이맘때랑도 달라요.

자꾸 과거를 되돌아보게 되고, 당장 죽을병 걸린거도 아닌데 죽음을 준비하게 되네요.

요즘 유행하는거에 관심 없고

유튜브도 과거 봤었던 90년대, 2000년대 드라마

요즘 안나오는 과거 배우들 근황 찾아보고 그런거 보면서 가슴이 막 아련하고

예전에 젊을때 추억만 생각하고 괜히 가슴 아련하고

인생 되돌아보니 진짜 행복했던 순간이 단 한번도 없었던 거 같아서

죽기 전에 정말 행복한 순간 하나만 만들어보고 죽자 

이런 생각을 일어나자마자 했어요.

한동안 인생에 이뤄놓은게 없어서 넘 허무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나, 죽으면 난 뭐가 되나 이랬는데

이젠 죽기 전에 제대로 행복한 순간 하나만 만들고 죽자 이 생각만 하게 되네요.

전에는 이런 생각 해본적도 없고, 앞으로 뭐하지? 뭐 할건지 계획하고 이런 생각만 했는데

갑자기 허무해지더니 완전히 사고방식이 바뀌었어요.

이런게 진짜 노화고 나이드는 건가봐요.

일단 신체도 늙으면 젊음으로 돌아가지 못하잖아요. 회복 불가

정신도 일단 늙으니 과거의 그런 앞으로 뭘 할꺼고 뭘 해야하고 이런거에 흥미 관심 자체가 없고

그냥 과거 반추하고 관심사도 좁아지고 뭔가 하여간 달라졌어요.

한순간에 정신이 20~30년 늙은거 같아요.

 

IP : 211.217.xxx.25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뇌도
    '26.2.3 4:26 PM (59.1.xxx.109)

    늙어요
    슬픈현실

  • 2. ㅁㄵㅁㅎ
    '26.2.3 4:36 PM (61.101.xxx.67)

    저도요,..이게 호르몬이 줄면서 오는 변화이기도 하나봐요..

  • 3. ...
    '26.2.3 5:03 PM (220.117.xxx.67)

    맞아요 정신도 노화가 오네요. 뭘 배우고싶은 생각이 없어져요. 뭘 봐도 감흥이 없어지구요. 그냥 하루하루 별탈없이 보내는게 전부가 되네요.

  • 4. .......
    '26.2.3 5:18 PM (119.71.xxx.80)

    맞아요ㅠ 격하게 공감해요

  • 5. 40대 후반에
    '26.2.3 5:45 PM (121.177.xxx.206)

    그런 생각들이 든다면 이른거 같아요.
    그 나이때엔 그런 생각조차 없었고,환갑 접어드니 원글님 말씀같은 감정들이 많아져요.

  • 6.
    '26.2.3 5:59 PM (106.102.xxx.89) - 삭제된댓글

    그러다가 50초반에 새로운 인생을 계획했어요. 노화라기보다는 그냥 인생 시즌1이 끝나고 새로운 시즌을 고민할 단계인거죠

  • 7. ...
    '26.2.3 6:18 PM (211.234.xxx.42)

    저도 올해 46인데 동일해요. 2년 사이 새치도 급격히 늘고, 군살붙는 등 외적 노화와 정신적 노화가 훅 진행되는듯요.
    단, 호기심과 관심사는 많아요. 다만 습득력이 현저히 줄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1902 서울 집값이 오른 이유가 뭘까요 25 ㅗㅎㄹ 2026/02/04 2,678
1791901 영상 여기저기 관상 사쥬 봐주는 분 보고 3 ... 2026/02/04 1,072
1791900 대학교 정문 앞에 달아 놓은 현수막 철거는 어디에 요청해야 하나.. 1 .. 2026/02/04 684
1791899 만약에....예비로 기다리는 정시가 안되면 어떻게 될까요... 10 ㅇㅎㄹ 2026/02/04 1,013
1791898 비밀투표가 아님 투표 안한 의원에게 독촉전화함 15 정석렬 2026/02/04 639
1791897 롯데온 자포니카장어 쌉니다 3 ㅇㅇ 2026/02/04 696
1791896 급매물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37 ,,,,, 2026/02/04 15,958
1791895 어느집 며느리 불쌍... 12 ..... 2026/02/04 6,254
1791894 70대 친할아버지가 초등 손자에게 술 따라 달라고 하는거는 어떤.. 35 ... 2026/02/04 3,811
1791893 보톡스는 어떤경우에 맞나요? 50후반인데 1 궁금 2026/02/04 1,078
1791892 '응급실 뺑뺑이 '사라진다. 119가 전화 안돌려도 병원 지정 36 그냥 2026/02/04 5,517
1791891 금방 친정에 가는데 올케가 자기자식 눈치준다는글 23 2026/02/04 4,596
1791890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실 - 이번 설 밥상에 ‘사법개혁 통과’.. 4 ../.. 2026/02/04 604
1791889 주식매매후 이익에 대한 세금 6 세금 2026/02/04 2,014
1791888 오늘은 주식 지켜볼까요 4 기분좋은밤 2026/02/04 2,353
1791887 은행에 환전하러 가면 통장조회도 하나요? 4 ㅇㅇ 2026/02/04 908
1791886 덴마크 여성이 비교하는 덴마크와 한국에서의 삶 23 유튜브 2026/02/04 5,333
1791885 한국은행에서 동전 교환해 본 분들 계시나요 7 4p 2026/02/04 611
1791884 민주당 "장동혁, 보유 아파트 6채나 매각하라".. 8 ㅇㅇ 2026/02/04 2,115
1791883 ‘친한’ 배현진 윤리위 제소…정성국도 제소 논의 5 어휴 2026/02/04 996
1791882 팔 온열 마사지기 추천 부탁드려요 ... 2026/02/04 241
1791881 진짜 멍청한 손 5 몬스테라 죽.. 2026/02/04 2,021
1791880 isa 서민형 계좌가 있어요~ 12 궁금 2026/02/04 3,154
1791879 오늘 아침 ISA계좌 개설했습니다. 이제 뭘담을까요 9 배당 2026/02/04 2,330
1791878 예쁨의 시작 나나 성형외과에 예약금 환불 받고 싶은데 어떻게 해.. 4 나나 성형외.. 2026/02/04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