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연세가 아버지 90세 어머니 87세에요.
두분이 평생 미워하고 싸우면서 원수처럼 살고 계시고
특히 아버지가 자린고비라 돈으로 사람을 숨막히게 합니다.
전기세 나온다고 여름에는 에어컨 못달게 하고
겨울에도 난방을 거의 틀지 않고 사셨습니다.
문제는 아버지가 이상행동을 하시는데
올 겨울 한번도 난방을 틀지 않고 집안을 냉골로 만들고
거실에 나와 밥을 드실때 춥다고 가스렌지를 난로처럼 켜고
식사를 한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놀라서 끄면 난리가 나고 다시 켠다고 하네요.
게다가 본인방(안방)만 난방을 틀고 그 외에 다른곳은
난방을 못틀게 해서 어머니의 고통이 엄청납니다.
난방조절기가 안방에 있어서 안방문을 잠궈버린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젊었을때부터 엄청난 폭군이고 무서운 사람입니다.
지금은 늙었지만 여전히 광기가 살아 있고
어머니는 아직도 무서워서 제지를 하지 못합니다.
불이 나면 어떡하냐고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전형적인 외현적 나르시시스트이고
어머니도 전형적인 내현적 나르시시스트라
자식들을 평생 못살게 굴어서 자주 왕래가 없습니다.
아버지가 치매 시작인듯 한데 병원에 절대 갈 사람이 아니어서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이런 경우, 주방에 도시가스를 완전히 끊어 버리는것 밖에는
방법이 없을가요?
어머니는 인덕션 사용을 절대 하지 못하는 분이라
반찬을 사서 먹는 방법으로 대체할 수 밖에 없는데
비슷한 경우였던 분 계시면 도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