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ᆢ
'26.1.29 12:37 PM
(223.38.xxx.34)
데이케어센터 이용안되나요? 몇시간이라도 숨쉴 시간 생길거고 좀 나아지실겁니다.
2. 애들은
'26.1.29 12:37 PM
(220.78.xxx.213)
무슨 죄인가요
원래 요양원 가는 기준이
내 힘으로 볼일 뒷처리 할 수 있느냐 없느냐입니다
3. 노인과살면
'26.1.29 12:38 PM
(118.235.xxx.164)
심리상담가 말론 집안에 우울이 기본적으로 깔린다네요
4. 애들
'26.1.29 12:39 PM
(119.207.xxx.213)
밖으로 떠돌게 마시고 요양원 가야지요
5. 데이케어
'26.1.29 12:40 PM
(160.238.xxx.35)
데이케어는 9-6 까지 다니십니다.
힘드시면서도 꾸역꾸역 일어나셔서 억지로 가는거에 마음이 아프죠.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어요. 매번 안 가시려고 해서요.
그나마 숨 쉴 시간이 있는데 그래도 편치는 않아요.
우울증이 생기는거 같아요. 애들도 저도…
6. .....
'26.1.29 12:40 PM
(220.118.xxx.37)
대개는 아이들이 있어서 노인분을 요양원에 보내게 되죠. 아이들에게 집이 편한 곳이 아니게 되니까요. 그나마 대안은 근처에 집을 얻어드리고 자주 가서 살피는 거겠죠
7. 요양원
'26.1.29 12:41 PM
(118.235.xxx.58)
보내세요. 그집은 님과 친정부모집이 아니잖아요
시부모 아프면 왜 남편만 시가 보내겠어요?
모시고 있겠다는거 너무 이기적인겁니다
8. 한달
'26.1.29 12:42 PM
(58.237.xxx.162)
시아버님 투병으로 모신 지 딱 한달되던 날
삼형제 간에 다툼으로 파국
사아버님 병간호를 이유로 함께 오신 시어머니
입맛 없다시며 차려드린 고봉밥을 매번 뚝딱 비우시고
애들은 애들대로 짜증내고 방콕
때마다 문병 오셔서 식사까지 해결하려드는 작은집 어른.
말해 뭐해요.
9. ..
'26.1.29 12:48 PM
(211.234.xxx.117)
이건 안해보면 모릅니다.
체력적으로도 부치고 정서적으로도 무너지고, 어머님 하소연하니 나도 불평불만이 늘고 남편은 밖으로 돌고...
어머님을 안모실수도 모실수도 없는 상태에서 어머님과 아이 끌어앉고 마음속에서 비명만 질러됐던거 같아요
지나고 보니 남편도 몰라라 하는 상황에서 역량도 안되는 내가 모시고 살일이 아니었구나 싶어요.
10. 저희도
'26.1.29 12:49 PM
(39.123.xxx.24)
암환자이신 시아버지 모셨는데
시어머니께서 당신은 남편 신음소리에 잠 못잔다고 내려가심 ㅋ
남편은 시아버지 토하신 거 며느리인 제게 치우라고 ㅋ
다른 아들과 며느리 손자까지 식사 때 오면 밥 차리고 ㅋ
그나마 오래 고통 받지 않고 하늘나라 가심 ㅠ
11. 모녀
'26.1.29 12:49 PM
(115.138.xxx.98)
내 엄마랑도 못살아요
방에서 19시간 크게 울리는 트롯트 가락
냉장고엔 썩은 식자재 비닐에 뭉쳐서 쑤셔 박아 놓고
내 기준에 옷도 안빨아 씻지도 않아
근데 고집도 쎄, 말이 안통해...
진짜 천년의 정도 떨어지는 일
무수히 겪어요
12. ...
'26.1.29 12:50 PM
(211.234.xxx.133)
간병이 보통 일이 아니더라는
13. ...
'26.1.29 12:50 PM
(1.228.xxx.68)
5년째 그런생활중인데 집에 희망이 없어지고 암울해요
온식구가 우울증에 걸렸어요
14. 모녀
'26.1.29 12:52 PM
(115.138.xxx.98)
간병이 아니라 적당히 건강한 노인과 사는일
내 엄마라도 진짜 힘들어요
15. 그렇게
'26.1.29 12:52 PM
(39.123.xxx.24)
부모님 병간호 해도
나중에 상속 때 되면 성질 더러운 딸은 주지 말자고 선동하는 자식들 나타남 ㅋ
살아계실 때 화내고 아버지한테 소리 쳤다고 나쁜 ㄴ이라고 ㅎㅎㅎㅎㅎ
근데 그 자식이 다 간병했는데도 ㅉㅉㅉ
돈 앞에는 이성이 마비된 듯
16. 저도
'26.1.29 12:54 PM
(118.235.xxx.191)
마음속으로 비명을 질러대는 상황.
참는거 말고는 다른 대안이 없네요.
참고 억누르려 애쓰다보니 입술은 늘 부르터
17. ...
'26.1.29 12:59 PM
(175.122.xxx.191)
저도 경험자라 그 상황과 기운이 그대로 느껴지네요 ㅜㅜ
원글님도, 아픈 노인도 어떤 상황인지 알겠고
마음이 아프네요
18. 데이케어 다니는데
'26.1.29 1:00 PM
(221.149.xxx.157)
목욕 서비스는 이용안하세요?
데이케어에 신청하면 목욕도 시켜주던데요.
전 편마비가 있으셔서 혼자서는 못씻기고
데이케어에서 주1회, 방문목욕 주1회 신청해서 주2회 씻겼어요.
그리고 변기는 이동식 변기 쓰시고 따로 관리하세요.
전 못돼먹은 딸이라 아프다 소리하면 듣기 싫어서
그 자리에서 벗어나 다른데로 갔어요.
스트레스 받는 일은 받지 않을 방법을 생각해보세요.
그래야 오래할 수 있어요.
19. 맞말
'26.1.29 1:01 PM
(115.138.xxx.98)
대화 불가라 진짜 참다 참다가 한번씩 큰소리 나오면 성질 드러운 년, 학대한다 소리 듣고
정말 좋은 끝 못봐요
20. 댓글이슬퍼요
'26.1.29 1:02 PM
(175.193.xxx.206)
그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져요. 노인을 모신다는 그 자체로도 엄청 고된일이라 생각해요. 젊을때 깔끔하고 똑똑하고. 그거 다 소용없더라구요.
21. 위로드려요
'26.1.29 1:07 PM
(218.155.xxx.35)
안해본 사람은 모르죠
예전 남편이 재수할때 시할머니가 치매와 편마비가 와서 시골에서 시가로 상경
병수발 받았는데 남편은 집에서 못있고 큰시이모 작은시이모댁으로 떠돌아 다녔대요
벽이 온통 똥칠... 말을 할수가 없다고
병이 없어도 나이 들면 우울은 기본으로 깔고 가는것 같아요
제가 친정가면 대낮에도 온 방 불이란 불은 다 켜고 다녀요
한 겨울 아니면 창이란 창도 다 열어제끼고요
집이라 아늑한게 아니고 동굴로 걸어 들어가는 느낌
22. ..
'26.1.29 1:08 PM
(222.234.xxx.210)
힘든 마음 저도 잘 압니다...같은 처지인데..조금 다르게 접근 하려 해보세요 식사 한두끼는 대충 먹기, 안드셔도 개의치 않기(다른 식구들이 먹으니까), 자주 잊으시면 시간 여행 중이라 여기기, 같은 질문에 같은 대답하며 그때그때마다 처음 대답하는 것처럼 하기, 천년만년 살 것이 아니라 한정된 시간 살고 있음을 기억하기,
화장실 청소는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요 방에 화장실 하나 딸려 있으면 신경 덜 쓰셔도 될텐데요
23. ….
'26.1.29 1:09 PM
(210.219.xxx.195)
댓글 읽으면서 다 공감이 돼요
정말 모든 에너지가 다 빠져나가는 느낌일거 같아요
24. 슬픔
'26.1.29 1:09 PM
(58.234.xxx.182)
슬프지만 정말 현실이네요.노인근처 살아서 다 수발들거나 합가까지 하는 상황은
노인1명돌보는게 아기2명을 한꺼번에 돌보는것 같습니다.어르신이라 극진히 대접받기만을 바라고 당연하다고 생각.그리고 주변친척들시누시이모들까지 감시자처럼 체크.
25. 식구들
'26.1.29 1:20 PM
(220.78.xxx.213)
다 밖으로 돌기 쉬워요
아니라도 집이 편안하지 못해요
못할짓입니다 노인분만 빼고
26. ㅠㅠ
'26.1.29 1:22 PM
(116.32.xxx.155)
원글님 말씀 다 맞아요.
명쾌한 해결법이 없다는 것까지 우울 요발 ㅠ
27. 그래서
'26.1.29 1:25 PM
(1.237.xxx.216)
인간 본성을 오래 깊이 탐구한 서양의
너리싱홈 체계가 맞는듯
다 고통을 받느냐
합리적인 타협을 찾느냐
인간본성이 그러함
28. ᆢ
'26.1.29 1:30 PM
(61.75.xxx.202)
-
삭제된댓글
제 경험에 비춰보면 가장 힘들었던게 남과 가족에 대한 쓸데없는 얘기와 반복되는 대화패턴,절대 안굽히는 당신만의 고집,
감사를 모르는 강압적인 말투였던 것 같아요
어쩔 수 없어요 되도록 안부딪힐려고 하세요
29. ㅇㅇ
'26.1.29 1:32 PM
(211.234.xxx.214)
>>때마다 문병 오셔서 식사까지 해결하려드는 작은집 어른
>>다른 아들과 며느리 손자까지 식사 때 오면 밥 차리고
이것도 심각한 문제인 것 같아요
결국은 모시는 부모님 손님맞이까지 다 해야 되니까요
그들은 와 주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짐이 되고 있는 거
그렇다고 오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30. 힘들어요
'26.1.29 1:50 PM
(61.102.xxx.125)
노인 있는 곳에서 실습했는데
같이 했던분이 젊은 사람들 있는 곳에 가서 자원봉사중인데 노인 있었던 곳하고 다르다고... 노인 있는 곳에서는 일 못하겠다고 하시더라구요
31. 제가
'26.1.29 2:06 PM
(14.55.xxx.159)
-
삭제된댓글
지금 그래요
효심 깊은 아들이 며칠 째 안가고 있어요
밥해대기 싫어서 미칩니다
저 혼자 있으면 김치 볶음에 물말아 먹어도 좋아요
노모 돌아가시면 그 때 푸대접했다고 한이 맺혀 척지기 싫어 참고 있습니다
32. 매일
'26.1.29 2:16 PM
(58.29.xxx.32)
목욕탕에 보내세요 꼭요 우울감에도 좋아지고 건강에 좋습니다
33. day
'26.1.29 2:24 PM
(114.204.xxx.27)
원글이나 여기 동의하는 사람들이나 다 인성이나 성숙도가 안 좋은 사람들 이네요. 당신들도 다 늙어요. 정신들 차리셔요. 원글이는 그 정도밖에 안되는 사람이에요.
34. 자식이든
'26.1.29 2:24 PM
(59.1.xxx.109)
부모든 왼종일 같이 있는다는건 고통
35. one
'26.1.29 2:28 PM
(114.204.xxx.27)
노인도 매일 씻기고 속옷이라도 자주 갈아입히면 90 노인도 냄새 안나요. 거기다 분위기 처지는걸 왜 노인 탓??본인이 밝고 유쾌하게 말하고 생활하면 분위기 좋아요. 애먼 어르신 탓은 ㅉㅉ 한심한것들
36. 114님
'26.1.29 2:33 PM
(58.235.xxx.48)
본인이 노인이시거나 노인 봉양 안 해보신 분.
공감능력도 너무 없는 꼰대나 쓰는 댓글.
37. 합가한집보면
'26.1.29 2:54 PM
(203.128.xxx.74)
아프기도 자식쪽이 더아프고 골골대는것도 자식쪽 이에요
부모 모시기 결코 쉬운게 아니에요
오히려 이런집은 부모들이 날라다니고 자식들은 매번 골골
38. ...
'26.1.29 3:04 PM
(211.114.xxx.199)
데이케어 다니실 정도면 목욕봉사도 신청되지 않나요? 알아보세요...일주일에 목욕만 1회 깨끗하게 해도 나아요. 에구...아마 친정어머니나 아버님인것 같은데 너무 슬프네요. 그래도 병상에 누워계신게 아니라 데이케어까지 가실 수 있으니 다행이다...생각하시는수 밖에요...그리고 요양원을 알아보세요. 요양병원말고 요양원은 괜찮다 하더라고요.
39. 나의 오감을
'26.1.29 3:39 PM
(59.7.xxx.113)
안좋은 쪽으로 자극하십니다. ㅠㅠㅠ 그렇게 느끼는 나자신에 대해 죄책감도 느끼고요. 되게 힘든 일이예요.
40. …
'26.1.29 3:44 PM
(211.36.xxx.238)
애초에 집에 모신다고 하면 안되는 거네요.
나도 늙으면 요양원가야지.
근데 내가 고통스러운 병에 걸리거나
대소변 못가리거나 치매걸리면
제발 존엄사할 수 있게 해줬음 좋겠어요.
민폐끼치고 나도 고통스럽고..
41. 114님
'26.1.29 3:51 PM
(14.55.xxx.159)
얼마나 모셔봤는지요?
42. 그나마
'26.1.29 4:34 PM
(118.235.xxx.183)
주간보호센터다니면 감사하지요.
24시간 돌봐야 하는 상황은 숨이 막히네요.
43. kk 11
'26.1.29 5:08 PM
(114.204.xxx.203)
-
삭제된댓글
젊은 20대 자식도 같이 살기 힘든데
노인은 오죽할까요 내부모도 힘들어요
망해서 시부모 집에 둘어가고 재산 다 차지해도
어찌나 욕을 하던지
44. 세게
'26.1.29 5:10 PM
(114.204.xxx.203)
-
삭제된댓글
요양원 가기 싫으면 운동하고 씻고 자주 기저귀 바꾸라 하세요
강하게 말해야 좀 나아요
나머지 식구도 살아야죠
45. ㅇㅇ
'26.1.29 7:23 PM
(112.221.xxx.86)
매일 목욕탕 보내란 사람은 참....
46. ᆢ
'26.1.29 7:23 PM
(121.167.xxx.120)
집으로 모실때 가족들에게 얘기 하세요
모시기는 하지만 방문하는 가족들 식사는 못 차리겠다고 하세요
식사 하고 오거나 부모님만 모시고 가서 외식 하라고 하세요
남편 사촌네가 시어머니 모시는데 방문한다고 하면 미리 집에서 식사는 힘들어서 못 차린다고 방문 시간도 식사 시간 피해서 오라고 했어요
47. 방법은
'26.1.29 7:45 PM
(116.46.xxx.144)
그냥 자주 씻겨드리는 거.
팁이라면
일회용 방수 패드 주무시기 전 엉덩이 밑에 깔아드리고 아침에 기저귀 갈때 싸서 같이 버림.
기저귀 젖는 날은 꼭 씻겨드려야 냄새가 안 남.
잠옷은 여러벌 두고 냄새 나면 바로 갈아입혀드려야.
빨래는 샴푸로 애벌 빨래 후에 세탁기 돌려야 냄새가 안 뱀.
씻기는 거 ㅡ 변기에 앉은채로 아랫도리 씻겨드려요. 이게 젤 힘이 덜 들고 매일 씻겨드릴수 있어 좋아요. 서서 샤워하시는 것도 힘들고 매일 씻으니 몸이 너무 건조해서 힘들어하셔서. 아예 전용 화장실 ㅡ 비데 안 쓰는 ㅡ 쓰시도록 했어요.
화이팅 입니다.
48. ㅇㅇ
'26.1.29 8:01 PM
(112.154.xxx.18)
치매 어머니 요양원 보낸 후 매일 조금씩 청소 중이에요.
하루는 화장실 찌린내 해결하고 하루는 침구 교체하는데, 매트리스 옆으로 흘린 간식 부스러기가 엄청 나오고 없어진 포크 두 개도 나오네요.
아기처럼 하나하나 돌봐줘야 해서 손이 많이 가는데, 자라나는 아기의 생명력과 귀여움 대신 고집과 이상행동으로 우울함과 스트레스가 자리하니 돌보는 사람 입장에선 참 힘들어요.
49. 알코올 티슈
'26.1.29 8:04 PM
(210.96.xxx.180)
너무 고생하시네요. 노인 안 모셔본 분들은 절대 몰라요.
어떤말로도 위로가 안 돼요ㅠ
식사는 안드시면 뉴케어나 두유 과일 고구마 계란 이런거 드시게 하세요. 성인용 알코올 물티슈
화장실에 두시고 변기 닦으세요. 기저귀 갈고는 매번 못 씻기니 뜨거운 물수건 만들어 닦으시고...넘 잘할려고 하지 마세요.
50. ..
'26.1.29 8:16 PM
(221.139.xxx.125)
화장실 가실때 같이 가서 아랫도리 샤워기로 씻기세요.
옷도 갈아 입히시고.
하루 한번만 하세요.
저도 두분 케어 하고 보내드렸어요.
가시는 과정이다 생각하시고 힘 덜드는 쪽으로 ...
51. 저 one은
'26.1.29 8:19 PM
(218.51.xxx.191)
정말 뭐임?
정신이상자 아님 소패
52. ㅇ
'26.1.29 8:43 PM
(121.200.xxx.6)
성인같은 분 한두분 보이네요.
긴 병에 효자없다고 반년만 모셔봐도 사람 피폐해 져요.
밤에 한두시간 마다 깨어 화장실 모시고 가야 했는데 기저귀는 절대 안하려 하고
저녁에 팥죽이나 홍시나 이뇨작용하는 음식은
드릴게 아니더라고요.
한시간에 한번씩 화장실 가신다고....
역류성식도염이라고 식사때마다 자주 토하셨는데
갑자기 푸아 토해버리면 온 반찬마다 다 튀어들어가고 참 힘들었어요.
목욕은 욕실에 플라스틱 의자에 앉혀
샤워기로 씻겨 드렸어요. 일주일에 한두번씩...
53. ㅇㅇ
'26.1.29 8:48 PM
(112.221.xxx.86)
데이케어라도 가고 그렇게 앉기라도 하면 덜 힘들죠. 누워만 계신 분 간병했었어요....
54. 맞아요
'26.1.29 9:20 PM
(172.225.xxx.230)
안해보면 몰라요
거동 불편하고 시력 청력 거의 잃은 엄마 함께 살았는데요
엄마는 몸이 아프니 짜증내고 욕할 때도 있고
그럼 저도 같이 욕이 나왔어요
퇴근해서 집 현관문 열면 여기가 요양원인가 했어요
매일 식사 준비해서 아침을 함께 먹고 요양보호사 오고 전 출근하고요
그렇게 5년 정도 살았어요
한달전에 돌아가셨는데
퇴근해서 집에 오면 집이 텅 빈것 같고
못해드린것만 생각나고 그러네요
그래도 시설에 안보내고 끝까지 모셔서 다행이다 싶어요
55. 어휴어
'26.1.29 9:51 PM
(70.106.xxx.95)
다 공감가요
이거 정말 해본 사람만 알아요
노인합가 힘들다고 다른형제 탓하는 글에
모시고 살지 말고 시설 보내라 했다가 욕 엄청 먹었죠
노인이랑 사는일이요?
님 기운 다 뺏깁니다. 집안 전체의 디폴트가 우울과 늘어짐이에요
목욕 자주 시키라는 분, 노인 목욕 한번 시키고나면
지쳐 죽습니다.
아기는 귀엽고 작고 앞으로 큰다는 희망이라도 있지
노인은 아니에요. 그냥 옆에 같이 있는거 자체로 곱절로 늙는기분.
밥도 엄청 드시고 간식도 .. 그리고 체해서 병원 실려가고
합가 못한다 했어요.
56. 그리고
'26.1.29 10:02 PM
(70.106.xxx.95)
맨날 눈마주치면 아프다 배고프다 똥마렵다 똥이 쪼금밖에 안나온다
오늘은 똥이 설사가 나온다 부터 시작하고
옆에서 바쁜데 온갖 쓸데없는 말을 자꾸 걸고.
주로 뭐 먹고싶다 뭐가 좋댄다 나는 백살넘게 살건데 타트체리가 좋다
무슨무슨 선인장을 사다먹여줘라 등등 .
나중엔 그냥 거실에 안나갔어요. 밥만 차려주고 다른방으로 도망가고.
애들은 애들대로 할머니 부축하랴 뭐 갖다주랴 힘들고
애는 솔직히 엄마하나로 되지만 노인은 안그래요 성인 두명은 있어야돼요
집에서만 본다고 효도가 아닙니다
다른 가족들도 살아야죠
57. ㅇ0
'26.1.29 10:40 PM
(211.234.xxx.248)
아 슬프다
그 마음 이해도 되면서 나도 늙으면
아이들이 부담스러워 할 생각에 너무 미안하고
서글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