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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말 호상 이란게 있나요 ?..

조회수 : 1,567
작성일 : 2026-01-21 02:43:39

말년엔 대부분 암이나 치매등 중병에 걸려서 주위사람들에게 오랜시간 민폐를 끼치면 세상을 떠난다는건 우리 모두가 피할 수 없다는게 현실인데 그 와중 활발하게 생활하시던 8-90대분이 주무시다가 편안하게 삶을 마감한 경우도 보셨나요 ?..  있다면 아주 낮은 확률 (1% 정도 ?) 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닌가요 ?.. 솔직히 주위에 그런 경우를 아직 못봐서요~

IP : 142.120.xxx.24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들에게 호상
    '26.1.21 2:50 AM (210.179.xxx.202)

    남들이 보기엔 호상이겠죠
    가족들에겐 지독한 슬픔이구요

    자다가 죽는것도 살아있는 가족들에겐 편안한것인데
    본인은 엄청난 고통으로 간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저도 자다가 가고싶어요

  • 2. ..
    '26.1.21 3:02 AM (223.39.xxx.46)

    있어요. 90넘어서까지 혼자 생활하시고 외부활동도 정정하게 하시다가 잠깐 아프시고 돌아가시는 경우.
    시골에서 많이 봅니다.
    물론 지병은 있으시지만 거동 가능하시면 혼자 잘 사시더라구요. 자식들도 60대가 넘어서 슬프고 충격이고 하지 않아요. 지금 90대는 50대부터 노인이었던 분들이라 자식들도 모시고 살지는 않아도 회갑부터 잔치하면서 30년을 봉양하느라 지쳤거든요.
    이정도는 다들 호상이라고 합니다.

  • 3. 할아버지
    '26.1.21 3:03 AM (221.140.xxx.8)

    20대 때 할아버지가 주무시다 돌아가셨어요. 77세
    치매도 없ㄱ

  • 4. ..
    '26.1.21 3:32 AM (125.178.xxx.170)

    아파서 걸핏하면 입원하고 하지 않고
    자다가 돌아가시면 호상이죠.

    할머니, 아버지, 시아버지가
    그렇게 가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어요.

  • 5. 92세
    '26.1.21 3:47 AM (220.78.xxx.213)

    전날 가족들과 외식하고
    평소와 같이 8시에 잠자리 들어
    그 길로 돌아가심요

  • 6. 호상일까..
    '26.1.21 3:57 AM (1.224.xxx.182) - 삭제된댓글

    저 아는 선생님의 어머님께서 엄청정정하셨는데 90가까이 혼자 계시며 자식 7명(딸6 아들1)이 인근에 살며 하루씩 돌아가며 당번으로 말동무 해드리며 지내셨거든요. 며느리, 사위들도 자주 찾아오고..암튼 그렇게 잘 지내셨는데..막내딸 당번날 저녁에 주무시다 돌아가셨어요. 연세가 드셨지만 너무 정정하셨어서 가족들이 미처 이별을 준비하지는 못했기에..남은 가족들의 슬픔이 크시더라고요. 아주 조금만 준비할 시간이 있는게 좋은거 같기도..ㅜㅜ.

  • 7. 호상일까..
    '26.1.21 3:59 AM (1.224.xxx.182)

    저 아는 분 어머님께서 엄청정정하셨는데 90가까이 혼자 계시며 자식 7명(딸6 아들1)이 인근에 살며 하루씩 돌아가며 낮에 당번으로 찾아뵙고 말동무 해드리며 지내셨거든요. 며느리, 사위들도 자주 찾아오고..암튼 그렇게 잘 지내셨는데..막내딸 당번날 마지막으로 보고 저녁에 혼자 주무시다 돌아가셨어요. 연세가 드셨지만 너무 정정하셨어서 가족들이 미처 이별을 준비하지는 못했기에..남은 가족들의 슬픔이 크시더라고요. 아주 조금만 준비할 시간이 있는게 좋은거 같기도..ㅜㅜ.

  • 8. ....
    '26.1.21 5:28 AM (89.246.xxx.232) - 삭제된댓글

    자다가 돌아가시면 호상이죠.22
    시모가 친정 모친 84세부터 100세까지 집에서 돌봤어요. 완전 말년에 연하작용 힘들고 귀 어두운거 빼면 총기도 있으셨음. 자다가 돌아가심.
    84에 모신건 시모 남동생이 요양병원 절차 밟으려해서.
    마당 넓은 집에서 치매도 없고 지병 투병도 없이 증손녀까지 보고 100세에 편히 가셨음.
    미리 예감했는지 딸(시모)에게 난 원없이 살았다. 행복했다. 딸아 사랑한다 말했대요.

  • 9. ....
    '26.1.21 5:29 AM (89.246.xxx.232)

    자다가 돌아가시면 호상이죠.22
    시모가 친정 모친 84세부터 100세까지 집에서 돌봤어요. 완전 말년에 연하작용 힘들고 귀 어두운거 빼면 총기도 있으셨음. 자다가 돌아가심.
    84에 모신건 시모 남동생이 요양병원 절차 밟으려해서.
    마당 넓은 집에서 치매도 없고 지병 투병도 없이 증손녀까지 보고 100세에 편히 가셨음.
    미리 예감했는지 바로 전날 밤 딸(시모)에게 난 원없이 살았다. 행복했다. 딸아 사랑한다 말했대요.

  • 10. ...
    '26.1.21 5:46 AM (218.209.xxx.224)

    82가 웃긴게 친정엄마 돌봐준건 없음
    다 무슨 죄지은 여자들도 아니고
    내 부모도 아닌데
    솔직히 섬망이나 치매나 시부모는 버리는 나이 아님
    그 나이에 지 딸 아들이 챙기겠죠

    그러면 남편은
    서재에서 자고 출퇴근
    어찌나 처가에게 질척되는지

  • 11. 옛날
    '26.1.21 6:00 AM (61.105.xxx.165)

    삼촌과 사시던 할머니
    주무시다 일어나서 목욕하고
    다시 주무시다 돌아가심.
    죽음이 왔다는 걸 아신듯

  • 12. 89
    '26.1.21 6:02 AM (98.31.xxx.183)

    와 감동적이네요

  • 13. 죽기 전 도파민
    '26.1.21 6:06 AM (211.208.xxx.87)

    그래서 그렇게 괴롭지 않다고 해요. 물론 심근경색 이런 거야 다르죠.

    호상의 기준을 크게 2가지로 보면

    본인의 고통과 본인 아닌 '주변'의 고통이 있을 텐데

    전 그래서 자살 생각해봤을 때 치우는 사람이 너무 괴롭지 않기를

    그리고 이런 생각 들 정도면 아직 죽을 때는 아니구나 했었어요.

    호상이 있냐는 질문, 원글님의 삶에 대한 집착이 아닌지 생각해보세요.

    난 죽고 싶지 않아, 그런데 누가 나를 잘 죽었다고 생각한다면!?

    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더라고요. 인간으로서 나의 한계.

    절대 안돼!! 누가 이러면, 웃기시네 ㅋ 니가 뭔데? 할 수 있기는 하고?

    이런 식이었거든요. 상당히 최근에도, 꽤 오래 전에도

    나름 제게 애착이 있는 상대였음에도 그래서 오래 슬프고 괴로웠음에도

    생과 사는 이미 나뉘었다. 주변에 비해 굉장히 냉정했어요.

    '원래' 인간사가 '그런' 겁니다. 인간은 나약하고 삶은 갑작스러워요.

    사는 내내 괴롭고 죽을 때 평화롭길 바라는 것도 욕심일 수도 있죠.

    그러니 정리하고 평화롭게 생을 마감하신 분들은 최상의 복인 거예요.

  • 14. 50대
    '26.1.21 6:07 AM (14.44.xxx.94)

    90꽉 채우고 돌아가신 친할머니
    인근에 못됐다고 소문나서 알면 저집에 딸 안준다고 했는데 기생에게 빠져서 정신 못차린 외할아버지가 알아보지도 않고 중매쟁이에게 속아 딸을 결혼시킴
    개악질 시모에 개악질 남편인 제 아버지 친정엄마의 생지옥 결혼 생활
    더불어 저 집 딸로 태어난 저도 생지옥 시작
    저 두 모자가 저지른 못된 언행들을 모아보면 드라마 10편 나옴
    평생 못된짓만 저지른 노인네 어느 봄날 낮에 쑥 뜯고 저녁 식사후 갑자기 밥상 앞에서 고개 푹 숙임
    누워서 자라고 하면서 건드렸는데 쓰러짐
    병원에 갔더니 15분전 사망했다고 함
    저 깔끔한 죽음 한방으로 저 노인네가 학대하고 상처 준 큰며느리인 제 엄마와 딸들인 제 고모들이 하는 말
    그동안 온갖 못된짓 한 거 저 죽음으로 다 상쇄되었다고 함
    참고로 시누 올케 사이는 좋았음

    친 자식들인 고모들

  • 15. ㅎ ㅎ
    '26.1.21 6:21 AM (125.185.xxx.27)

    윗님
    상쇄라뇨?
    아파 고생하다 죽어도 상쇄 안되겠는데.
    너무 좋게 죽은거잖아요
    남들 다 바라는 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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