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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에실직한 40대싱글맘

죽으라는법은없다더니 조회수 : 7,038
작성일 : 2026-01-21 00:04:17

지난8월에 이혼하고 실직하고 인간관계도 끊어지고 우울한 날들 보낸 쓰니에요

https://82cook.com/entiz/read.php?bn=15&num=4076865&page=1&searchType=search&s...

 

연말동안 인터뷰탈락 서류탈락 줄줄이 하고

그간 숨도 안쉬어지고 사람들도 만나기싫고 침대에서 나가기도싫고 결국 병원가서 공황장애 중증우울증 진단받고 겨우 연말을 보내고 전업투자해볼까 사업해볼까 기웃기웃하다가 벌벌떠는 나의 소심함에 크게 실망하고 아무나 투자, 사업하는거 아니더라구요. 그러다가 크리스마스전에 되겠어?하고 넣어본 회사에 덜컥 합격을 했어요. 

 

5개월동안 나락으로 떨어지다가 좋은소식들으니 얼떨떨해요. 주변에 저를 걱정해준 분들이 같이 축하해주고 울어주고 하셔서 인복다썼는줄 알았는데 그래도 살만한 인생이구나 느꼈어요. 

사람이 간사한지라 5개월간 맘고생한 생각은 또 싹 사라지더라구요. 

 

처음 먹어본 우울증약도 도움많이 되었구요. 

보니까 신기하게 인생이 2년단위로 업앤다운의 패턴이 있더라구요.2

4년 25년 진짜 나락이었는데 26년 27년은 일단 꽃길이길 기대하고, 그 다음걱정은 다음에 하는걸로. 

 

저 글도 쭈글이 상태로 집에만있다가 밖에서 밥먹다가 쓴건데, 위로와 응원의 댓글 감사해요. 

 

인생이 꽃길만 있는것도 아니고 바닥만 있는것도 아닌거같아요. 

교만하지도 말고 낙심하지도 말고

매일 감사하며 순간을 즐기면서 살면 좋겠어요. 

 

 

IP : 14.100.xxx.15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6.1.21 12:08 AM (182.211.xxx.204)

    인생 누구나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고
    겨울이 길기만 할 것같아도 봄이 오잖아요.
    열심히 감사하며 살다보면 좋은 일도
    더 많이 생길 거예요.

  • 2. 짝짝짝
    '26.1.21 12:16 AM (221.161.xxx.99)

    으쌰으쌰
    응원합니다♡

  • 3. 화이팅
    '26.1.21 12:20 AM (49.167.xxx.114)

    응원합니다
    건강관리 잘하세요

  • 4. 쓰니
    '26.1.21 12:33 AM (14.100.xxx.152)

    으앙 넘감사해요ㅜ 영원한것은 없고 또 앞길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당장 먹고살걱정 한시름 놓았네요. 이렇게 고군분투하는데 아이아빠는 나몰라라..아흐 잊읍시다요

  • 5. 이런 좋은 소식이
    '26.1.21 12:38 AM (61.77.xxx.109)

    잘 됐네요. 빛나는 26년이 되시길 바랍니다

  • 6. 원글님홧팅!
    '26.1.21 12:39 AM (142.120.xxx.249)

    으쌰으쌰
    응원합니다♡ - 22222

  • 7. 쓰니
    '26.1.21 12:47 AM (14.100.xxx.152)

    윗님들도 2026년 멋지고 건강한 한해보내세요. 이래도 저래도 한평생 사는거라 지금 너무 기뻐할것도 없듯이 예전에 그렇게 우울할 필요도 없었어요. 그 괴로운 시간들을 추억할 날이 왔으면 한게 올해 소원이었는데, 주식처럼 오르락내리락하는게 인생인가봐요.

  • 8. 전에
    '26.1.21 1:11 AM (124.63.xxx.159)

    글에도 긍정과 희망이 뚝뚝 묻어납니다
    부디 오래오래 즐겁게 다니시고 아이와 행복하세요 꼭이요

  • 9. 윗님
    '26.1.21 1:33 AM (14.100.xxx.152)

    꼭이요 라는 마지막 문구가 울컥하네요 진짜 감사해요. 윗님 진짜감사해요. 2026년 병오년 활활타오릅시다요

  • 10. ^^
    '26.1.21 2:35 AM (103.43.xxx.124)

    이 어려운 시기에 취업에 성공하셨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축하합니다!
    방금 이전글 읽고 왔는데, 쭈글이 상태로 쓰셨다고 하셨지만 그때도 용기 있게 가시려는 뚝심이 읽히는걸요. 뭘 해도 잘하실 분 같아요.
    말씀하신대로 저도 교만하지도 낙심하지도 않으며 올한해 살아볼게요. 울림을 주는 글 써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잘 챙기시면서 자주 소소한 행복으로 웃는 나날이시길 마음 깊이 응원해요!

  • 11. 윗님
    '26.1.21 3:23 AM (14.100.xxx.152)

    따뜻한 응원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윗님도 진짜 힘찬한해 무엇보다 마음편한 한해보내시길 응원합니다. 가장이된다는것 엄마가된다는것 책임진다는것 어른이 된다는것 힘들지만 많이 배운 지난 몇개월인거같네요.

  • 12. 멋진
    '26.1.21 6:05 AM (220.85.xxx.165)

    원글님 좋은 소식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인한 사람이 주는 특유의 단단함이 멋지고 부럽습니다. 올해도 씩씩하게 우리 몫의 삶을 잘 꾸려가기로 해요. 행복하세요.

  • 13. 영통
    '26.1.21 6:24 AM (116.43.xxx.7)

    와 합격
    축하합니다!~~

  • 14. 이런글
    '26.1.21 6:37 AM (175.199.xxx.97)

    너무좋아요
    힘들지만 포기안하는 .
    결론은 끝네 잘사실거 같아요
    이루어내는 원글님 기운이 글에 가득합니다

  • 15. 어휴
    '26.1.21 6:50 AM (211.211.xxx.168)

    제목만 보고 걱정했는데 다행이에요.

    "인생이 꽃길만 있는것도 아니고 바닥만 있는것도 아닌거같아요.

    교만하지도 말고 낙심하지도 말고"

    저도 잘 기억해야 겠어요

  • 16. 11
    '26.1.21 8:49 AM (218.145.xxx.183)

    이 글에도 비아냥거리거나 원글 공격하는 악성 댓글 있을까봐 조마조마 하며 스크롤 내렸네요ㅡ
    응원합니다. 축하해요 ^^

  • 17. 축하
    '26.1.21 9:02 AM (121.160.xxx.216)

    축하드려요.
    좋은 기운이 저에게도 전해지는 것 같아요.

    26년 27년은 꽃길 기대합니다.

  • 18. 쓰니
    '26.1.21 9:24 AM (14.100.xxx.152)

    자고일어나니 따뜻한댓글이 익명임에도 걱정해주셔서 축하해주셔서 감사해요ㅜ 저도 마구마구 응원드리고 싶네요. 얼마나 자존심만 쎄고 자존감이 바닥인지 느껴본 5개월이었네요. 누구에게 보여지는 게 아니라 스스로 보기에 멋진 사람이 되고싶네요. 다시는 겪고싶지않지만 저를 돌아본 인생을 돌아본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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