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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세 압박골절 언제 회복될까요?

엄마...ㅜㅜ 조회수 : 1,015
작성일 : 2026-01-19 22:10:01

지난 달 초에 부모님이 횡단보도 건너다 택배차에 치이셨습니다ㅠ

아빠는 후유증으로 추간판 탈출증에 따른 허리와 골반 통증으로 통원 치료받고 계시고
엄마는 요추1번 압박골절로 한달 반째 입원 중이세요..

엄마 연세가 79세이신데, 골다공증 초기이고,
한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앉지를 못하셔서 식사는 매번 먹여드려야 드실 수 있고(뼈가 붙질 않아 거의 종일 누워만 계십니다)
올 초까지는 대소변도 힘드셔서 기저귀 차셨고

지금도 기저귀 차고 워커(보행 보조기)에 의지해서 가끔 화장실 가십니다.

사고 당일 응급실에서는 다음날부터 통원치료하라고 했지만,
엄마는 사고일 이후 꼼짝도 못 하셨고 밤마다 통증으로 진통제를 드셔야만 주무셨고요..

지금은 익숙해지신 건지, 둔해지신 건지, 다행히 증상이 호전된 건지 통증은 좀 나아지셨다고 하는데,
X-ray, MRI 상으로는 처음이나 한 달이 지난 지금이나 뼈 상태는 거의 같다고 해요.

울 엄마, 언제쯤이면 앉아서 식사가 가능하실까요?

연말 크리스마스도, 연초 1월 1일도, 그리고 곧 다가올 구정도 참 속상하기만 합니다.

불과 몇 달 전 추석만 해도 엄마, 아빠는 저희 아이들과 옹기종기 모여 맛있는 명절 음식 같이 만들어 종일 먹고 놀았었는데...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ㅠㅠ 

뼈가 거의 붙고 있질 않는 것 같아서 그냥 이대로 기다리면 되는 건지,
다른 시술이나 주사 요법을 써야 하는 건지 (이건 병원마다 소견이 달라요. 그리고 엄마 연세가 있으셔서.. 하는 게 이득일지, 자연치유가 이득일지 모르겠어요)

현재 상태로는 최소 6개월 이상 입원이라는데, 6개월 입원하시는 동안 근육이 다 빠지면 어쩌나, 혹 치매나 다른 합병증이 생기는 건 아닌가 걱정이 많습니다.

다.

비슷한 연세에 압박골절 치료 잘 받고 성공적으로 퇴원하신 분들 후기 듣고 싶습니다.
도움 되는 병원, 치료, 시술, 음식, 생활 규칙, 마음 다스리기, 보험사 합의, 손해사정사 후기 등등
어떤 글이든 조언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글 읽으시는 모든 분들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IP : 211.243.xxx.22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산골
    '26.1.19 10:13 PM (211.235.xxx.238)

    홍화씨 드시게해요.

  • 2. 그런데
    '26.1.19 10:28 PM (122.34.xxx.60)

    메이저병원 모시고 가보세요. 수술하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저 교통사고나서 입원했었을 때 70대는 기브스하고도 10개월이 지나도 붙질 않아 수술해야한다고 들었었어요.
    큰 병원 가보세요
    지금 상태로 와상환자 되시면 치료를 기약할 수 없습니다.

  • 3. 91세 시어머니
    '26.1.19 10:34 PM (58.236.xxx.40)

    갑자기 주저앉으셔서 3군데 골절 있으셨는데 요추 1번은 시멘트 시술하셨어요.
    골다공증 있으셔서 주사도 맞으시고요.
    저희도 통원 치료 하라고 했는데 폐에 염증이 발견되어서 10일 입원하셨는데 진통제 맞으시면서 보조기 잡고 자꾸 걸으시고 빨리 병원 나가고 싶으셔서 열심히 하셨어요.
    시멘트 시술은 젊은 사람에겐 안 하지만 노인 분들은 빨리 뼈가 안 붙으니 권유할텐데 ...
    통증은 계속 있었던 것 같고 퇴원 후 1주일 저희 집에 계시다가 일상생활하셨어요.
    10년 전에도 시멘트 시술을 받으신 적 있는데 그 때는 집에 오셔서 바로 보조기 차시고 일상생활 하셨어요. 물론 진통제는 계속 드시구요.

  • 4. ㅇㅇ
    '26.1.19 10:40 PM (211.250.xxx.56)

    3주이상 되셨으니 이제 압박골절 시멘트 고정술 하세요 수술 아니고 간단한 시술이구요 시술 받으면 다음날부터 안아프시고 말짱히걷습니다
    골절후 3주 지나면 의료보험 적용돼서 비용도 크게 안비싸요
    안하면 노인들 진짜 안붙어서 6개월이상 누워있고 근육 다빠지고 나중에 걷기도 힘들어요. 비보험으로는 압박골절된 직후 받아도 바로 다음날 걸어요. 의료보험에서 3주는 지켜본후 시술하게 되어있어서 고생들 하죠.

  • 5. ...
    '26.1.19 10:56 PM (218.51.xxx.95)

    저희 엄마는 집에서 뒤로 크게 넘어져서
    2주쯤 안정했는데 (그보다 1년 전에도 압박골절)
    그래도 아프다 해서 mri 찍어보니 척추 3군데와 꼬리뼈에
    골절 보인다고... 그런데 입원은 안하고 집에서 누워계세요.
    제작년에 부러진 곳이 또 부러지고
    그 뼈에 괴사된 게 좀 보여서 골시멘트 안했어요.
    이런 곳엔 시멘트하면 예후가 안 좋다네요.
    두 달까진 누워서 안정인데
    일어설 수 있으면 조금이라도 서있으라더군요.
    원글님 어머니는 교통사고로 다치신 거니
    정신적인 충격도 있으실듯 하네요.
    엠알아이 들고 척추 명의 찾아가보자 하고 있어요.
    예약이 밀려있으니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요.
    제작년엔 뼈 상태가 좋았었어요.
    보건소에서 한 골밀도 검사 결과가 잘 나왔었거든요.
    압박골절 후 엄마가 많이 누워계셨었는데
    1년도 안 되어 다시 검사해보니 골다공증 수준이네요.
    네이버에 척추 카페 아주 큰 곳 있는데
    가입해서 등업하고 거기에도 물어보세요.
    치노사모라고 치매가족 둔 사람들 모여있는 카페도 있는데
    거기에도 압박골절 사례들 많이 있으니 가보세요.
    두 분 다 편찮으시니 더 힘드시겠어요.

  • 6. ...
    '26.1.19 11:02 PM (218.51.xxx.95)

    아 치료는 시멘트 대신 배에 주사 맞았어요.
    뼈 붙는 거 도와주는 호르몬 주사인데
    매일 맞는 게 있고 한달에 한번 맞는 게 있어요.
    전 죽었다 깨어나도 주사는 못 놓겠었어서
    한달에 한번 병원 가서 맞기로 했어요.
    이제 80 중반이신데 정말 괴로워죽겠습니다.
    두세달은 지나야 좀 괜찮다 하실 거예요.

  • 7. ....
    '26.1.19 11:04 PM (119.71.xxx.80)

    척추압박골절은 골시멘트하면 바로 움직여요.
    거의 바로 일상생활 가능해요.
    근데 추가골절 위험이 높다고 많이 들었는데
    심지어 일주일만에도 또 골절된 사람 글도 읽어봤구요.

  • 8. ..
    '26.1.19 11:42 PM (211.208.xxx.199)

    시이모는 요추1번은 아니고 다른 부위인데 골시멘트 시술하고
    걸어서 병원에서 나왔어요. 물론 그때 70대였긴 했지만요.
    시어머니는 주저 앉아 골반골절이었는데
    한 달 침대에서 꼼짝 못하게 요양하고 누워 있다가 퇴원해서
    저 위에 말씀하신 매일 주사 놓는거 한 달 놔드렸어요.
    90초반이었어요.
    지금은 잘 걸어다니세요.

  • 9. oo
    '26.1.19 11:45 PM (119.197.xxx.208)

    저희 엄마 85세 1년 전에 허리골절로 입원했는데, 지금은 뼈가 어긋나 붙어서 통증이 심합니다. 걷기는 하지만 통증이 심해서 외출을 못해요. 제가 가까이 살면서 돌보는 중인데, 통증이 있으니 성격도 나빠지고 치매기도 있어서 만나면 싸움입니다.
    근데 시멘트시술이라는 걸 처음 들었는데, 종합병원에 입원해서 왜 그런 방법을 쓰지 않을걸까요. 지금이라도 척추전문병원에 가봐야 하는지 제미나이 돌리고 있는데, 마음이 많이 착찹하네요. 엄마 혼자 병원, 한의원 잔뜩 검색하고 예약하고 했었는데 모시고 가지 않았고, 지금 병원 치료만 하라고 했거든요. 여러 병원을 다녀봐야 했던건지, 지금이라도 가야 하는건지. 너무 속상해서 내일 아침 일찍 출장 가야 하는데 잠을 못 이룰 것 같아요.

  • 10. ....
    '26.1.19 11:59 PM (218.51.xxx.95)

    119님 골시멘트는 골절된 당시에 하는 것이고
    1년 지났으면 이미 붙은 상태시겠네요.
    골시멘트 찾아보면 효과만큼이나 부작용 얘기도 많아요.
    가장 문제인 건 시술 받은 뼈가 강해져서
    그 주변 뼈가 부러질 수 있다는 거.
    저 위에도 썼는데 뼈 상태가 안 좋으면 시술 안 한다고 해요.
    골다공증이 제일 문제인데 운동을 안 하니
    근육 다 빠지고 더 안 움직이고 골다공증 더 심해지고
    악순환이네요.

  • 11. oo
    '26.1.20 12:12 AM (119.197.xxx.208)

    1년 넘게 아파하시고 우울증도 온 것 같아 매일 소리 내어 우시는데.. 그 전에는 필라테스 다니고 건강했었거든요.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종합병원 의사가 수술이 안된다고 했던건 부작용 때문에 보수적으로 판단한 건가봐요.
    218님 답 달아주시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입원했을 때 바로 여기에 글 올려볼 걸 그랬어요. 여러분들 경험담 공유해주시는게 크네요.

  • 12. 윗님
    '26.1.20 1:28 AM (122.34.xxx.60)

    뼈가 어긋나게 붙으면 마취통증 의학과도 도움이 안 되는걸까요?
    지금이라도 시술ㆍ수술 방안이 있는건지, 없다면 신경차단술이든 뭐든 통증을 줄이는 방안이 있는건지, 신경외과랑 마취통증의학과, 예약해서 돌아보셔요. 협진 가능하게 큰 병원 가보세요
    장애가 있다해도 통증만 없다면 적응해서 불편하게 살아가면 되는데, 통증이 있으니 우울증도 오지요.
    통증에 초점을 맞추고 수술이든 시술이든 방법이 있냐 물어보세요

  • 13. 엄마...ㅜㅜ
    '26.1.20 1:44 AM (211.243.xxx.228)

    oo
    '26.1.19 11:45 PM (119.197.xxx.208)님,
    속상하신 마음이 너무 공감되어 저희 경우 공유합니다. 무조건 하셔야 했던 건 아닌 시술이라 너무 마음 힘들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제 글과 댓글, 또 앞으로 도움 주시는 글들이 님과 님의 어머니에게도 도움이 되시기를... 편안한 밤 보내시고 출장도 잘 다녀오시기를 바랍니다.


    저희 엄마 종합병원 두 군데, 지금 입원해 계신 한방병원 한 군데, 세 분의 의사선생님 견해를 듣고 있는데,
    1. 한방병원 정형외과 (연세 엄마와 비슷) 의사선생님은 시멘트 시술과, 스테로이드 주사 비추 (이유는 이미 다른 뼈들이 단단하지 않은 상태인데, 시멘트 시술한 부위만 단단하면 다른 부위가 상대적으로 약해서 추가 골절 위험이 있고, 시멘트가 일종의 플라스틱 재질이라서 이물감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대요)
    2. 종합병원 신경외과 (엄마와 연세 비슷) 의사선생님은 엄마 연세가 있어 자연 치유가 쉽지 않고, 합병증이 더 걱정되니 시멘트 시술 권유
    3. 종합병원 정형외과 (4~50대) 의사선생님은 시멘트 시술은 요즘은 많이 권하지 않는 추세인데, 어머니 연세에서는 고려해볼 만도 하다. 젊은 환자들에게는 부작용 때문에 크게 권하지 않는다. (살 날이 많이 남아있으므로), 골다공증 주사도 함께 시도해보자고 합니다.(신약 골다공증 주사인데, 보험 처리가 안되고 비쌉니다 ㅠ, 협심증, 혈관계 부작용도 드물게 있다함)

  • 14. 이게
    '26.1.20 2:30 AM (121.166.xxx.251)

    케이스마다 다른거 같아요
    울 엄마 척추골절로 한달정도 입원하고 퇴원하셨는데 시멘트시술 비추라고
    다른 뼈가 상대적으로 약해져서 추가골절이 되거나 발열이 되는 부작용이 있다고 말렸고 그래서 시술 안했고 나름 안심했거든요
    원래는 시멘트시술할려고 TV(어르신들 맹신하는 종편)에 나오는 강남 모병원 예약했다가 찜찜해서 허리보호대만 맞추고 시술 안하는 병원 알아봐서 급히 옮긴건데요 이게 십년도 더 된 일이고
    그냥 허리보호대 차고 굳히는거였어요
    그런데 재작년인가 친구 어머니도 척추골절로 시멘트 시술한다기에 놀라서 저도 말리고 자식들도 다 뜯어말렸는데 너무 아프다고 못참겠다고 어머니가 우기셔서 그냥 시술했거든요ㅠㅠ
    근데 걱정과 달리 아주 빨리 회복하시고 예후가 너무 좋아 다들 대만족
    미친듯이 시술반대했던 제가 미안할 정도
    지금 팔십대신데 건강하게 몇시간씩 잘걸으신답니다
    그때 안하셨음 너무 고생하셨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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