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미련도 후회도 없는 분들 많겠지만 있으신 분들 한해서요
저희 엄마는 외할머니가 순댓국을 그렇게 좋아하셨는데 철이 없어 그것 한번 사드린 적 없다고 늘 후회하시던데 전 그래도 엄마 맛있는 건 가끔 사드리는데...나중에 뭘 후회할까 늘 고민해봐요
전혀 미련도 후회도 없는 분들 많겠지만 있으신 분들 한해서요
저희 엄마는 외할머니가 순댓국을 그렇게 좋아하셨는데 철이 없어 그것 한번 사드린 적 없다고 늘 후회하시던데 전 그래도 엄마 맛있는 건 가끔 사드리는데...나중에 뭘 후회할까 늘 고민해봐요
다정하게 말못했던거.... 짜증부린거.. 엄마가 좋아하는 추어탕같이 안먹은거....
그게뭐라고 ..안했을가싶습니다 ㅠ
후회할 사람은 후회해요
제친구는 결혼후 홀친정엄마 돌아가실때까지 모시고 월급도 다 드리고 여행도 가족끼리 단한번도 못가봤는데도 98세 돌아가시기 전에 한달 요양병원 모신걸로 우울증까지 와서 몇년 고생했어요
짜증내고 화냈던 거요.
뭣도 아니면서 잘난척 해댄거..
시어머님 목욕 못시켜드린거요.
병원에 샤워실 잡아드리고 문앞에서 기다렸어요.
때는 못밀어드려도 같이 들어가서 샤워기라도 들어드릴걸ㅠㅠ
이랬는데도 늘 고맙다하시던 어머니. 죄송해요.ㅠㅠ
빈말이라도 네 하고 바로 대답안한거
저는 할 만한 일은 네
아닌건 아니고 못한다하거든요
어느날 라디오들으니
사회생활 잘하려면
일단 네 하고 시간지난다음
이래서저래서 하기어렵다
이런문제가 예상된다 해야지
바로 반박하면 안된다하더라구요
이 말이 뭐가 그리 어색했는지
아부지께 잘 못했어요
돌아가신지 이제 2주.
매일 밤마다 사랑합니다, 라고
이제는 안계신데 혼잣말 합니다.
돌아가시기 전 3개월
요양병원에 계셔서 맛있는거 못 드시게된거요.
코로나 시국이라 면회도 까다로워 맛난거 사들고 갈 수도 없었고.
거동이 불편하니 대소변 받기 힘들다고 병원에선 밥도 조금 주고..
아무거나 잘 잡숫던 분이 병원에 계시면서 겨우 죽지 않을만큼만 먹다가 돌아가셨네요
잘난자식으로 좋은직업 가져 어깨 펴드리고 싶었는데 내 능력이 안되어서 그거 못한거
죄송하고 면목없고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