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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지 않았던 선물

연두연두 조회수 : 2,290
작성일 : 2026-01-15 18:05:33

 

오빠가 타던 차를 물려주어서 k7을 타게 되었다

 

다 멀쩡했는데 핸들이 윗부분은 대리석느낌의

플라스틱마감이고

아랫부분은 가죽인데 그 가죽이 낡아서 조금 벗겨져

있었다

하지만 여름에 대리석부분 윗쪽 핸들에 손을

대면 시원하고 겨울에 핸들에 전원을 넣으면

가죽부분이 따뜻해서 좋았다

그 핸들을 잡고 운전하는게 좋았다

내 손에 딱 맞았다

 

어느날 친한 동생을 태웠는데 동생의 눈에

나의 낡은 핸들이 보였던지

선물로 두꺼운 가죽핸들커버를 택배로

보내주었다

난감했다

나는 핸들의 차가운 윗부분과 따뜻한 아랫부분을

좋아했다 윗부분은 만지면 매끈했고

아랫부분은 따뜻했다 나는 내 손에 딱 맞는

내 핸들이 좋았다 뚱뚱한 핸들커버는 내가 원하는게

아니었지만 동생이 기쁜 마음으로 사보낸걸

생각해 뚱뚱한 핸들커버를 씌워

동생에게 사진을 찍어보냈다

 

동생이 기뻐했다

 

사진을 보낸후

핸들커버를 벗기려했더니 낡아있던 아랫부분

가죽이 핸들커버를 씌웠다 벗기니 그 마찰로 죄다

벗겨져 버렸다 커버를 벗길 수가 없게 되어버렸다

뚱뚱한 핸들커버를 사용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뚱뚱한 핸들커버를 사용했다

내 손에 딱 맞던 원래의 핸들

매끈매끈하던 윗부분과

따뜻하던 아랫부분이 그리웠다

그러면서 뚱뚱한 핸들커버가 손에

익어가던 어느 날

 

 

 

 

 

 

2부로

#원하지 않았던 선물

IP : 112.173.xxx.12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6.1.15 6:06 PM (118.235.xxx.107) - 삭제된댓글

    한번 줄까?

    그 분인 거죠?

    아래층 남자 이야기 올려주셨던

  • 2. 이와중에
    '26.1.15 6:08 PM (122.32.xxx.106)

    이와중에 취득세도 오빠가 내줬는지 궁금하네요

  • 3. ....
    '26.1.15 6:11 PM (58.230.xxx.146)

    취득세.... 진짜 생각지도 않은 덧글이네요 첫댓은 어떤 삶을 살아오신걸까....
    2부 원하지 않았던 선물 궁금해요

  • 4. ..
    '26.1.15 6:17 PM (61.39.xxx.97)

    원래 핸들 가죽 교체해서 다시 쓸 수 없었을까요
    아깝네요....

    괜히 선물 인증샷 해주는 바람에...
    저는 선물 주고 받고 나면 사이가 다 깨지더라고요
    그래서 선물 싫어졌어요.. 인증샷 찍으면서 좋은 마음으로 찍기 힘든 적이 몇번 있었어요.

    그냥 선물 주고 받는거 싫어요..
    만났을때나 서로 상냥하고 따뜻한 말 나누고 잘 했으면 좋겠어요

  • 5. 아~~~ 2부
    '26.1.15 6:17 PM (223.39.xxx.39)

    2부ᆢ기다리고있어요

  • 6. 쓸개코
    '26.1.15 6:23 PM (39.7.xxx.141)

    기다리고 있다.
    밥하러 간게 아니길 바란다.

  • 7. ㅇㅇ
    '26.1.15 6:23 PM (175.213.xxx.190)

    근데 퍼온 글인가요?ㅋㅋ 저도 핸들카바 안좋아해요 k7 핸들 추울때 따끈한데 카바 씌움 이상함

  • 8. 어우노우
    '26.1.15 6:29 PM (151.177.xxx.59)

    자동차는 출시되어 내게 온 그대로 사용하는게 안전성에서 최고에요.
    왜냐.
    충돌시험할대 본연의 그 인테리어 그대로 사용한거니까요.

    거기에다가 뭐 달고 뒤에 뭐 넣고...그게요. 어디에 부딧혔을때 시속 몇 십키로이상으로 내 몸에 돌진한다고 상상해보세요. 사람 대가리며 몸이 어떻게 되겠나요.
    핸들커버도 마찬가지에요. 최악의 순간에 손은 커버를 쥐고있지만 커버안의 운전대가 휘리릭 지멋대로 돌아갈수도 있고요.
    단 한 순간, 1초가 사람의 목숨과 직결된게 자동차운전인데요.
    내부에 뭐 달고 넣고 꽂아두는거 아니에요. 바꾸거나 덧씌울수있는건 오로지 의자커버 뿐이고.

  • 9. ...
    '26.1.15 7:17 PM (110.70.xxx.215)

    오 윗님
    자동차에 뭐 달지 마라 너무 현명한 글 감사합니다.
    원글님 선물의 불필요함 너무 와닿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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