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졸업하고 취업해서 직장생활 10개월쯤. 남자 30세
대학원까지 장학생이어서(자랑 아닙니다) 학비는 안들었지만 월세며 생활비는 최소로 들었고요.
혼자 키우다 보니 편모 가정이라 결핍을 느낄까 싶어 해외여행(가족이던 친구던 모든 여행), 취미 등은 아낌없이 베풀었습니다(엄마가 베풀었다니 이상하지만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질 않아서..)
아이는 순둥이고 돈을 모을 줄은 모르고 (학교 다니면서도 꽤 괜찮은 알바들로 몇천 단위 목돈을 벌었어요)
그렇다고 사치는 전혀 없습니다. 값나가는 물건은 무조건 당근에서 찾아요.
두 달 전 부터 미장 etf 들고 있어요.
이젠 집에서 회사 다니고 연수 끝나고 급여 제대로 받으니 제법 많아요.
어버이날 생일 등등 카드 속 적은 글귀로는 월급을 봉투째 갖다 바칠 모양새더니,
막상 지금은 언급이 없어요.
결혼 하면 해외동포라 생각하는데 그래도 서운함은 있잖아요.
여친과 결혼 얘기는 나오는 중이지만 서로 경제력을 조금 키운 다음 하려는 것 같아요.
여친은 올 해 졸업하고 직장을 가질 수도 있지만 다른 분야 공부를 3~4년 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 아직 확정은 없어요.
이젠 더더욱 서운할 일만 남았구나,, 현타도 오고,,
받아 버릇해야 한다는 주변의 언질도 있고,,
저는 어쩌면 좋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