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님 돌아가시고 시어머니와 합가한지 10년.
어머니가 2024년 10월에 치매 인지등급 받으셨고 2025년 8월에 5등급 받았어요.(현재 88세)
주간보호 센터 차가 오전 8시에 오고 남편과 저는 7시 20분쯤 출근해요.
출근하며 옷 상태 봐드리고 잘 등원하시라고 신신당부하며 나옵니다.
오늘 아침 주간보호센터 모시러 온 선생님에게 포악을 부리시고 전화 끊고...ㅠㅠ
출근길에 센터 차량선생님 전화 오고 제가 겨우 달래서 등원하긴 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어머니의 상태가 참 걱정입니다.
몇달 전부터 어머니가 센터에서 사람들에게 말로 싸움을 걸고 깐족(?) 인다고 해요.
예) 함께 커피 마시며 손을 건드렸을 때, 물리치료 받으며 줄서 있을 때 등
센터장님이 말씀하시는 상황이 쉽게 상상이 됩니다.
집에서는 당신 아들이 어떤 상황에 주의를 주면 어머니가 열마디 백마디 하며 쏘아붙이며 말을 하거든요.
예를 들어) 머리 안감기, 씻지 않기, 똑같은 옷 입기, 베란다 창문 열어놓고 안닫기 등
제가 차근차근 설명 드리면 수긍하시며 받아드리시긴 하지만 그 행동이 계속 반복되요.
치매 환자니 고칠 수 없을 것 같아요.
12월 정기 검진에서 의사에게 이야기하니 신경안정제 투약은 아직 이르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라고 했어요.
색칠 공부도 사드리고, 스마트폰 게임 앱도 설치해봤지만 집중 시간이 5분도 안되니 뭐하나 재미있게 하지 못하세요.
센터장님이 말하길 센터에 있는 다른 노인분들 경우 센터를 못온다고 반협박식으로 말을 하면 듣는 분도 계신다고하는데 시어머니는 집을 좋아하니 아마 센터 못간다면 더 좋아할 것 같아요.
오늘 오전에 센터장님과 위와 같은 내용으로 이야기하다 저에게 며느님이 주의를 좀 주라고 하더라구요.
2024년 11월 입소 때는 22명이었는데 지금은 정원 44명 꽉 차있다고 해요.
너무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아침부터 전화 받고 참...고민입니다. 이러다 강제 퇴소되면 어쩌나 걱정도 되구요.
이런 경우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