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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시어머니 고민

며느리 조회수 : 4,215
작성일 : 2026-01-09 12:53:51

시아버님 돌아가시고 시어머니와 합가한지 10년.

어머니가 2024년 10월에 치매 인지등급 받으셨고 2025년 8월에 5등급 받았어요.(현재 88세)

주간보호 센터 차가 오전 8시에 오고 남편과 저는 7시 20분쯤 출근해요.

출근하며 옷 상태 봐드리고 잘 등원하시라고 신신당부하며 나옵니다.

오늘 아침 주간보호센터 모시러 온 선생님에게 포악을 부리시고 전화 끊고...ㅠㅠ

출근길에 센터 차량선생님 전화 오고 제가 겨우 달래서 등원하긴 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어머니의 상태가 참 걱정입니다.

몇달 전부터 어머니가 센터에서 사람들에게 말로 싸움을 걸고 깐족(?) 인다고 해요.

예) 함께 커피 마시며 손을 건드렸을 때, 물리치료 받으며 줄서 있을 때 등

센터장님이 말씀하시는 상황이 쉽게 상상이 됩니다.

 

집에서는 당신 아들이 어떤 상황에 주의를 주면 어머니가 열마디 백마디 하며 쏘아붙이며 말을 하거든요.

예를 들어) 머리 안감기, 씻지 않기, 똑같은 옷 입기, 베란다 창문 열어놓고 안닫기 등

제가 차근차근 설명 드리면 수긍하시며 받아드리시긴 하지만 그 행동이 계속 반복되요.

치매 환자니 고칠 수 없을 것 같아요.

12월 정기 검진에서 의사에게 이야기하니 신경안정제 투약은 아직 이르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라고 했어요.

색칠 공부도 사드리고, 스마트폰 게임 앱도 설치해봤지만 집중 시간이 5분도 안되니 뭐하나 재미있게 하지 못하세요.

 

센터장님이 말하길 센터에 있는 다른 노인분들 경우 센터를 못온다고 반협박식으로 말을 하면 듣는 분도 계신다고하는데 시어머니는 집을 좋아하니 아마 센터 못간다면 더 좋아할 것 같아요.

오늘 오전에 센터장님과 위와 같은 내용으로 이야기하다 저에게 며느님이 주의를 좀 주라고 하더라구요.

2024년 11월 입소 때는 22명이었는데 지금은 정원 44명 꽉 차있다고 해요. 

너무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아침부터 전화 받고 참...고민입니다. 이러다 강제 퇴소되면 어쩌나 걱정도 되구요.

 

이런 경우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IP : 1.235.xxx.17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1.9 12:56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합가 10년. 고생하시네요. 어떻게 하시든 충분히 노력하신 듯

  • 2. ㅡㅡ
    '26.1.9 12:58 PM (221.140.xxx.254)

    요양원에가서
    신경안정제 처방받고 얌전히 계셔야죠
    고생많으시네요

  • 3. ....
    '26.1.9 12:58 PM (59.15.xxx.225)

    이미 하실수 있는 건 다 하신듯요. 주간보호센터에서 힘들면 요양원 가야죠.

  • 4.
    '26.1.9 1:02 PM (14.55.xxx.159)

    어떡하면 좋을지.
    주간보호센터에 장시간 있는 거 자체가 스트레스거든요 집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더위더요
    모친은 유순하고 성품좋은 분인데도 센터에서 화를내고 다투고 했어요 자기 딴에 참았으면 참은대로 집에 와서 울분을 토햏고요
    나중에 형편이 되어 아침 잠 잘 만큼자고 늦게가서 저녁에 데려오고 하니까 센터에서 성질부리는 것이 없어졌어요 오히레 가고 싶어해요
    지금 스트레스 높아서 본인이 감당하기 힘든지경 같은데 해소하려면 본인이 사랑받는다고 느껴야돼요 치매환자는 사실기억은 못해도 감정기억은 남아서 오래가요

  • 5. 치매 환자들은
    '26.1.9 1:03 PM (119.71.xxx.160)

    절대 못고칩니다. 뭘 하지 마라. 해라 이게 절대 안되거든요

    똑같은 잘못 반복하고 지적하면 엄청 화냅니다.

    뭔가를 고치겟다는 건 포기 하시고요 그러려니 해야 합니다. 그래서 치매환자를

    돌보면 돌보는 사람 정신이 피폐해져요.

    칭찬을 해 보세요. 무조건 칭찬하면 조금은 더 낫습니다.

  • 6. 우주
    '26.1.9 1:05 PM (175.211.xxx.2)

    센터 못 다니시면 다음은 요양원이예요. 어쩔 수 없어요. 요양원에서도 난동을 부리셔서 정신과 약 드셨고, 그 이유인지 몰라도 확 더 나빠지셨어요. 근데 어쩔 수 없었어요 ㅠ

  • 7.
    '26.1.9 1:06 PM (14.55.xxx.159)

    센터에서 누군가 지극정성으로 맞춰주면 센터가기 좋아할 수있어요 방법은? 저도 그러는 거 싫어서 모른척했는데 형제가 갖다주고 따로 주고 관리를 하니 효과있다고 느꼈습니다

  • 8. 아들이
    '26.1.9 1:16 PM (59.7.xxx.113)

    무서운 얼굴로 말 안들으면 요양원 가셔야한다고 겁주라고 하세요. 치매여도 그런건 알아들으세요

  • 9. 그런데
    '26.1.9 1:23 PM (118.235.xxx.232)

    요양원은 4등급부터 가는거잖아요 요양원 가려면 시설등급 다시 받아야하는데 지금 정도시면 시설등급 4등급 안 나오죠

    요양원 모시라는 분들은 사설 보내시라는건강노? 사설은 최하 3백만원은 잡으셔야합니다.
    병원 가서 의사와 상담해보세요. 정신의학과도 가보시고요

    요양원 등급 받기 힘듭니다. 본인 이름외에는 주소 가족관계 아무 것도 모르고 냉장고 음식 다 꺼내 난장 부리고 밤 두세 시에 반찬 만든다고 집에 불 몇번 내고 길 잃어버릴까봐 현관문 잠가놓고 나가면 하루종일 현관문 두들겨서 경찰 출동하고. 그래도 화장실 당신이 직접 걸어가실 수 있으면 등급 안 나옵니다

    문제는, 주간센터에 다니기에는 사회생활이나인지가 부족해서 퇴소 당할 지경인데 다른 일상생활 가능하니 요양원 등급이 안 나오는 경우죠
    그래서 가족이 고통 받아서 같이 살아야하는 상태가 몇 년 갑니다.

    지금부터가 힘 든 시기 시작입니다. 아침마다 가서 어떻게 생활할지 주입시키시고, 거기서 퇴소 당하면 사설 요양원이라도 가셔야하는데, 남편분이 용인 못하고, 퇴직하고 내가 돌보겠다ᆢ하실 수는 있습니다.

  • 10. ㅇㅇ
    '26.1.9 1:31 PM (211.234.xxx.112)

    5등급이면 요양원 못가요
    정부지원 없이 내돈으로 가려면 2-300들어요
    저희 아빠 몇달있다 등급 못받아서 센터로 바꿨어요

    저희 아빠랑 비슷한데
    전 무조건 싫다해도 센터 보내라 했어요
    그리고 우리는 신경안정제도 넣었어요
    가서 싸우든지 말던지 쫓겨냐면
    다른데 가야겠다 싶었어요

  • 11. 5등급부터 받는
    '26.1.9 1:40 PM (220.117.xxx.100)

    요양원도 찾아보면 많아요
    사설 말고도요
    요양원을 찾아보지 않은 사람들이 요양원은 다 들어가면 죽느니, 학대당한다느니 하더라고요
    어느분 말씀대로 데이케어가 힘들어지면 외부 도움을 찾기 시작해야 해요
    사람 쓰거나 아니면 요양원 가셔야죠
    두분이 다 일하신다니..
    요양원도 슬슬 알아봐 놓으셔야 나중에 덜 힘드실거예요
    그게 한번에 딱 집어서 보내드릴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서요
    시설도 돌아보고 원장과 상담도 해보고 괜찮은 곳은 대기도 올려놓으시고..
    좋은 곳은 대기도 몇년 걸려요

  • 12. 며느리
    '26.1.9 1:59 PM (1.235.xxx.171)

    모두 답변 감사합니다. 치매는 정말 슬픈 병이에요.
    같이 있는 가족들의 정신적, 육체적 피폐함도 점점 깊어집니다.
    저는 그냥 인간적으로 내 미래를 보는 것도 같고 해서 마음이 짠합니다.
    오히려 남편은 자기 엄마가 저런 모습을 너무 힘들어해요. 그 마음 또한 이해가 가구요.
    위에 분 말씀대로 요양원 지금부터 알아봐야 할 것 같네요.
    모두 감사합니다.

  • 13. 리기
    '26.1.9 2:07 PM (106.101.xxx.161)

    샌터 못오게하면 집에 있는게 아니라 요양원 가셔야한다고 해야죠. 같이 살면서 주간보호센터 다니시는게 저의 최선이고 그 이상은 못한다고 말씀드리세요. 보아하니 어르신이 시설 들어가셔야 나머지 가족이 숨쉬고 살겠네요.

  • 14.
    '26.1.9 2:32 PM (121.168.xxx.134)

    다니시는 병원에 얘기하고
    약을 바꿔 보세요

  • 15. ...
    '26.1.9 2:51 PM (221.140.xxx.68)

    요양원 참고합니다.

  • 16. ㄱㄴㄷ
    '26.1.9 2:52 PM (125.189.xxx.41)

    겪어본 바
    되도록 맘달래주고
    부드럽게 대하면 조금 나아져요..
    즉,이쁜치매로
    저 위 말씀처럼 감정의 기억은 남아있어서요..
    엄마의 저런모습 너무 감정적으로
    힘들어 피폐해지고 치열하게 성토도하고
    그러면서 더 심해지다가 치매란걸 완전히
    느낀 후 태세전환하니까 적어도
    성품은 나아지더라구요...

  • 17. 센터를 바꾸세요
    '26.1.9 3:33 PM (221.149.xxx.157)

    다른 주간보호센터로요.
    저희엄마는 같은센터 1년 다니니 맨날 똑같은거 한다고
    가기싫다 하시길레 다른데로 바꿨어요.
    새로운 친구 만났다고 좋아서 다니시더라구요.
    데이케어 알아보실때 요양원 같이 하는 곳 있으면 그런곳 알아보세요.
    요양원에서 운영하는 데이케어센터 보냈더니
    나중에 요양원 티오났을때 1순위로 연락주시더라구요.
    저희는 그 타이밍이 맞아서 요양원 대기없이 들어갔어요.
    아시다시피 괜찮은 요양원은 대기가 한참이라..

  • 18.
    '26.1.9 4:45 PM (210.86.xxx.43)

    등급때문에 요양원 가기 힘들면 집 가까운 곳에 요양보호사 보내주는 요양 관리센터에 돈 주고 도움 받으세요
    등급 받기 수월해요

  • 19. 과거 보호자
    '26.1.9 5:09 PM (175.125.xxx.194)

    어머니가 단체 생활 안되면 집에서 돌보실껀가요? 불가능하잖아요.
    지금 상태에서 신경안정제를 쓰기 힘든 이유가 뭔가요? 의사 말에 전혀 동의가 안됩니다.
    돌보는 가족들이 버텨야 어머니한테도 좋은거잖아요. 치매노인이 좋아질 가능성이 있는것도 아닌데 약 좀 쎄게 쓰면 어때요.
    입주요양원 가는것 보다 주간센터 다니면서 가족이랑 같이 사는게 그나마 진행늦추고 어머니 가 행복한 삶입니다. 저 상태면 입주해도 쫓겨납니다.

    약을 적극적으로 쓰세요
    신경과 선생이 그렇게 얘기했나요?
    꼭 정신과 추가 진료보셔서 어머니 진정 시키는 약 쓰셔야 합니다.
    저는 제가 살아야 어머니도 살수 있으니 약 쎄게 쓰더도 단체생활 문제없게 해달라고 정신과 가서 요청했어요

  • 20. 약을
    '26.1.9 10:28 PM (121.166.xxx.251)

    바꿔달라고 하세요
    다른 사람처럼 돌변해서 한말 또하고 또 반복하고 비웃으며 한시간씩 괴롭히셔서 제가 충격먹고 이틀동안 밥을 못먹은적이 있어요
    3차 병원 정신의학과 약 처방받고 드라마틱하게 좋아져서 전에는 일부러 용심부리신건가 의심까지 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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