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느 여행지를 가도 별 감흥이 없어요

조회수 : 2,946
작성일 : 2025-12-26 13:17:36

좋다는 산, 바다, 절... 어딜 가도 별 감흥이 없고 몇 시간 있다보면

집에 가고 싶은 생각 밖에 안들어요

젋어서부터 그랬던 것 같아요

최근 부산여행 2박3일 갔다왔는데 지겨워죽는 줄 알았네요

바다보는 것도 최대 2시간이면 충분....

그러다보니 사는 게 재미가 없네요

IP : 1.209.xxx.25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2.26 1:19 PM (223.38.xxx.184)

    호르몬 부족 및 활력 부족 아닌가요. 체력 좀 키우면 밖에 나가고 싶던데요.

  • 2. 부산은
    '25.12.26 1:20 PM (223.38.xxx.75)

    좋은 추억만 있네요
    사람들도 좋고요

  • 3.
    '25.12.26 1:22 PM (182.227.xxx.181)

    저도 그래요
    너무 자주가서 그런것같기도 한데
    안가면 또 가고싶어요
    남편 해외여행 가자고 졸르는데
    가고싶기도 하고 피곤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 4. ...
    '25.12.26 1:28 PM (219.255.xxx.39)

    저도 그래요.그런편.

    내 주변에 다 있어서 그런가?

    간판의 전번만 다르고 똑같이 생겼고(이전 지역번호 적혀져있을때...)
    요즘은 어디가도 스벅...

    뭐가 다르고...

    그냥 집밖이다,몇시간 차타기...이건가?싶기도..

  • 5.
    '25.12.26 1:30 PM (39.7.xxx.10)

    여행의 여 자도 모르고 사는 제 생활에서는 위로가 되는 말씀이시네요.
    웬지 저도 그럴것 같거든요.

  • 6. 부럽네요
    '25.12.26 1:35 PM (1.227.xxx.55)

    저는 어딜 가면 그리 좋아요.
    돈을 많이 써야 한다는 단점. ㅠ

  • 7. 나이들어
    '25.12.26 1:36 PM (223.38.xxx.10)

    더욱 그런거 아닐까요
    보통은 나이들면 체력도 떨어지고 귀찮아지고...

  • 8. 2시간
    '25.12.26 1:36 PM (117.111.xxx.254)

    겨울에 바다를 2시간이나 보면 당연히 지겹죠.

    겨울에는 길어야 1시간 아니겠어요. ㅎㅎ

    농담이고.... 님 같은 분은 그냥 여행이 안 맞고

    집에 있는 게 맞는 거에요.

    다만 집에서도 재밌는 걸 못 찾으시면 좀 힘들긴 하겠네요

    운동도 별로세요?? 독서도 별로??

    그래도 82는 들어오시네요 ^^

  • 9. ..
    '25.12.26 1:36 PM (211.46.xxx.53)

    가기 싫은데 가면 즐겁더라구요.. 누가 끌고 갔음좋겠어요. 계획짜는 열정은 식었어요.

  • 10. 어디를
    '25.12.26 1:37 PM (121.182.xxx.113)

    어디를 가더라도 저는 신나요
    기운이 돋아요
    돌아오는 여정, 공항에서 슬프기까지해요
    집에 가는구나 싶어서
    집에오면 또 그렇게 좋을 수가 없는데
    나가는건 또또 더 좋아요

  • 11. 50대
    '25.12.26 1:38 PM (14.44.xxx.94)

    저도그래요
    저는 특히 거대한 것 웅장한 것 화려한 것 이런걸 별로 안좋아해서
    해외 나가도 별 감흥 없어요

  • 12. 그게
    '25.12.26 1:40 PM (222.106.xxx.184)

    원래 그런 것에 관심 없는 사람 있더라고요

  • 13. 누구랑
    '25.12.26 1:45 PM (59.7.xxx.138)

    누구랑 가는지가 가장 중요해요
    남편은 편하기만 하고
    영혼의 단짝들은 즐겁고 재밌고 행복해요

  • 14. ...
    '25.12.26 1:47 PM (121.133.xxx.158)

    저도요. 전 유럽 가도 도착하면 집에 가고 싶어요. 집이 제일 좋아요.

  • 15. 순서가 바뀐 것
    '25.12.26 1:53 PM (220.117.xxx.100) - 삭제된댓글

    아닌가요
    그곳에 내가 좋아하는 하늘이나 바다를 볼 수 있다거나, 그곳의 산이나 물길이 가보고 싶다거나, 나의 어릴 때 추억이나 좋은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거나 내가 맛있게 먹는 무언가가 있다거나... 등등 그런 것들을 할 수 있거나 기대할 수 있는 곳을 가고싶어하지 아무 생각도 관심도 추억도 없는 곳엔 가고싶은 생각이 들지 않죠
    '그곳'에서 기대되는 것이 없으면 가서 좋을 수가 없죠
    기대치라도 있어야 즐겁든 실망을 하든 이상한 추억을 만들든 할테니까요
    세상이나 인간에 관심이 없으면, 좋은 기억이 없으면 접하고 엮이고 경험하고픈 의욕이 안 생기겠죠
    아니면 그런 경험을 할 심적 여유, 체력적 여유가 없어서일 수도 있고요
    하지만 사람마다 관심사도 다르고 행복이나 에너지를 얻는 소스도 다르니 자신만의 방식을 찾거나 이용하며 살겠죠
    저는 60이지만 아직도 세상과 인간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서 가기 전부터 설레고 가서도 잠 안자가면서 돌아다니고 보고 느끼고 가슴 벅차해요
    15-20시간의 비행도 힘들지 않고 재밌고요
    살면서 그런 것들을 누릴 수 있음에 감사하고 복받은 인생이라 생각하며 살아요

  • 16. ...
    '25.12.26 1:53 PM (220.78.xxx.7)

    전 여행가면 둘째셋쨋날 혼자 울어요
    집에 가고 싶어서

  • 17. 순서가 바뀐 것
    '25.12.26 1:54 PM (220.117.xxx.100)

    아닌가요
    그곳에 내가 좋아하는 하늘이나 바다를 볼 수 있다거나, 그곳의 산이나 물길이 가보고 싶다거나, 나의 어릴 때 추억이나 좋은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거나 내가 맛있게 먹는 무언가가 있다거나... 등등 그런 것들을 할 수 있거나 기대할 수 있는 곳을 가고싶어하지 아무 생각도 관심도 추억도 없는 곳엔 가고싶은 생각이 들지 않죠
    어떤 장소나 여행이라는 행위가 즐거움과 에너지와 긍정의 경험을 보장하는게 아니라
    '그곳'에서 기대되는 것이 없으면 가서 좋을 수가 없죠
    기대치라도 있어야 즐겁든 실망을 하든 이상한 추억을 만들든 할테니까요
    세상이나 인간에 관심이 없으면, 좋은 기억이 없으면 접하고 엮이고 경험하고픈 의욕이 안 생기겠죠
    아니면 그런 경험을 할 심적 여유, 체력적 여유가 없어서일 수도 있고요
    하지만 사람마다 관심사도 다르고 행복이나 에너지를 얻는 소스도 다르니 자신만의 방식을 찾거나 이용하며 살겠죠
    저는 60이지만 아직도 세상과 인간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서 가기 전부터 설레고 가서도 잠 안자가면서 돌아다니고 보고 느끼고 가슴 벅차해요
    15-20시간의 비행도 힘들지 않고 재밌고요
    살면서 그런 것들을 누릴 수 있음에 감사하고 복받은 인생이라 생각하며 살아요

  • 18. 저도요
    '25.12.26 2:05 PM (222.100.xxx.51)

    여행보다는 집근처에서 편하게 쉬는걸 좋아해요

  • 19. ...
    '25.12.26 2:09 PM (61.43.xxx.178)

    짐싸고 계획세우고 비행기타는게 싫어요
    그래서 잠은 집에서 자고 돌아다니는거 좋아해요 ㅋ

  • 20.
    '25.12.26 2:19 PM (223.194.xxx.53)

    전 나이 50인데 여행 맨날 가고 싶어요
    집에 오기 전날은 넘 우울하던데 ㅜㅜ
    나이 더 들면 여행이 싫어지려나요 ㅎㅎ

  • 21. 돈이 많으면
    '25.12.26 2:26 PM (223.38.xxx.101)

    럭셔리 여행도 가보면 좋겠죠
    비지니스석에 고급 호텔 가서 쉬면 얼마나 좋겠어요
    현실은 돈이 부족해 그런 여행은 못하니...

  • 22. ...
    '25.12.26 2:45 PM (114.206.xxx.139)

    집이 좋은 집순이가 밖에서 재미를 구하려고 하니 재미가 없죠.
    여행이 좋은 사람이나 좋지 모두에게 좋은 건 아니예요.
    럭셔리 고급호텔을 누구나 다 좋아하는 게 아님

  • 23. ...
    '25.12.26 2:52 PM (223.38.xxx.32)

    돈이 많아서 비지니스석 타고 럭셔리 고급호텔 가서 푹 쉬면 다를 수도 있겠죠ㅎㅎ
    하지만 저를 포함한 대부분은 돈여유가 없어서 그런 경험조차 못해보니까요

  • 24. 음..
    '25.12.26 3:24 PM (1.230.xxx.192)

    욕먹겠지만
    저는 신혼여행도 지겨워 죽는 줄 알았어요.

  • 25. 돈만 많으면
    '25.12.26 3:27 PM (223.38.xxx.101)

    럭셔리 여행 가보고 싶네요
    현실은 그러질 못하니까요ㅜㅜ

  • 26. 저는
    '25.12.26 3:38 PM (180.229.xxx.164)

    가기전엔 늘 가기싫고 귀찮고
    짐싸기싫고
    여행가서도 뭐 그냥저냥
    근데 돌아올때 되면 그곳이 익숙해져서인지 아쉽고
    집에 오면 한달살러 가고싶다.
    이러네요.ㅋ 저같은분 없으세요?

    내일 또 여행가는데
    짐 싸느라 캐리어 늘어만놓고 82중입니다ㅎ

  • 27. ..
    '25.12.26 3:39 PM (118.235.xxx.66)

    서울 살다가 강화도만 가도 탄성이 나오지 않나요?
    갯벌도 멋지고 철새들 날아오고
    갈대밭도 이쁘고...
    저는 어디 가도 좋기만 해요.
    동해바다 물빛은 어쩜 그렇게 파란지...

  • 28. 우울증
    '25.12.26 4:15 PM (119.207.xxx.80)

    나도 모르는 우울증세가 숨어 있는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236 인테리어 견적낼때 덤탱이 덜 쓰는 팁같은거 있을까요 궁금 16:48:29 29
1784235 카카오페이 결제할때 공용인터넷을 사용한건지.. 카카오페이 16:46:05 29
1784234 김병기 보좌진 입장문 ㅇㅇ 16:44:57 215
1784233 백대현 판사, "다음 기일은 없습니다" 2 얼른좀끝냅시.. 16:38:39 639
1784232 여기 자녀들 고연봉받는거 3 jhhg 16:37:03 435
1784231 환율 그래프 좀 보세요 환율 16:36:31 276
1784230 구미집값도 올랐나요? 진평옥계 .. 16:25:36 159
1784229 계절학기(연대,신촌) 아침은 어디서 해결할까요? 1 계절학기(연.. 16:22:23 213
1784228 딩크 15년 너무 재밌는데 13 9090 16:20:38 1,283
1784227 국민연금 임의가입 한번만 넣어도 미리가입이 좋은가요? 3 ,,,, 16:19:47 387
1784226 딩크가 안됐다는 글을 보며 저는 이런 생각을 했네요. 9 .... 16:16:08 694
1784225 온천가서 입는옷 1 겨울 16:15:03 404
1784224 패딩 바지 크리스마스이브에 사러갔는데 .. 16:14:49 332
1784223 쌀 사실분!! 1 플랜 16:13:27 582
1784222 강수지씨 요새 뭐하는지 유툽에서 2 살며 사랑하.. 16:11:23 1,027
1784221 요즘 대학 등급 8 무식 16:11:03 669
1784220 "사모가 썼다"…'김병기 배우자 업추비 유용'.. 6 이래도버티냐.. 16:09:17 1,058
1784219 몽클 패딩 중에 예쁜거 .. 16:08:45 273
1784218 지금 무슨 노래 듣고있나요? 6 ㅇㅇ 16:06:46 226
1784217 제가 조금 고급? 취향인데요 7 프로취미러 16:05:41 1,260
1784216 국물떡볶이 다시다 종류는 6 다시다 16:03:17 534
1784215 대홍수, 논란속 6일째 1위 4 ........ 16:03:06 654
1784214 82 로그인이 왜 이렇게 빨리풀리나요? 1 16:02:19 131
1784213 내년에는 집값이 더 오른다네요(기관별 전망치) 27 서울사람 16:02:09 1,069
1784212 자백의 대가 봤는데 김선영 배우로 스핀오프 있으면 좋겠네요. 13 .. 15:57:12 1,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