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여년전, 악기하는 저희딸 실기시험 보고온 날
저희 언니가
저한테 전화해서 시험 어떻게 봤나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봤어~ 했더니 바로
후기대학 알아봐라 하더군요
못봤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무슨심보 인지 지금도 치가 떨립니다
우리아이 좋은대학 합격했어요
십여년전, 악기하는 저희딸 실기시험 보고온 날
저희 언니가
저한테 전화해서 시험 어떻게 봤나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봤어~ 했더니 바로
후기대학 알아봐라 하더군요
못봤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무슨심보 인지 지금도 치가 떨립니다
우리아이 좋은대학 합격했어요
그냥 봤어~ 라는 대답이 잘 봤다는 뉘앙스는 아니라 못본걸 그냥 대충 둘러 말하는 느낌이지 않나요. 그래서 다른 기회도 찾아보라는 의미로 한 말 같은데 그냥 써두신 텍스트로만 봤을땐 조심스레 그렇게 치가 떨릴 정도의 내용인가 싶네요.
자식에 관한 일이라면 이렇듯 파르르 날부터 세우는게 당연한게
엄마의 마음은 아닐텐데요.
다 이유가 있었겠지 전후 없는일이 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