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톡을 안들어간지 백만년...
그냥 들어가봤는데...아침부터 왜이라 눈물이 나는지...
아이들 잘키우고 싶어서 요리사이트에 왔다가 우연히
새댁시절 내가사는 일산에서 그릇바자회한다며
소풍처럼 일산 시골구석을 알지도 못하는 시골동네까지
지하철역에서 제차로 사람들과 쪽지받으며
그냥 날라드렸어요 ㅎㅎ
그렇게 인연이 되어 꽤 오랜 인연도 있었는데...
사실 전 일산이 안좋아서 모임도 안나가고 그러다
자스민님을 실제로 보고 카리스마에 반해
요리와 말솜씨에 숨은 팬이었지만 끝까지 전 비겁했네요
그냥 따님결혼식이 얼마나 축하받을일인지...
계셨음 이바지음식 끝내주게 했을텐데...
싶고 우리애가 커보니 정말 그사랑이 절절한데...
이런 인터넷 인연이지만 20년 넘게 참 고맙습니다
저의 안식처이기도 하고 요리재능,맥시멀리스트^^로
만든 주범이지만 ㅎㅎㅎ
사는 지혜도 배우고 좋음 인연들이
그립네요
젊은날 약간의 오만과 쑥쓰러움만땅으로 다가가지 못해
많이 후회 스러워요
나이가 들어서 뒤늦게 후회가 되기도 하지만
축하보내고 싶어서 혼자 이렇게 주절주절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