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펜하우어는 행복을
무언가를 얻어서 생기는 특별한 상태로 보지 않았다.
그보다는 불편함이 잠시 사라진 순간에 가깝다고 봤다.
배가 고프지 않고,
몸이 아프지 않고,
마음이 크게 흔들리지 않을 때.
그 상태를 우리는 종종
“아무 일도 없는 날”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쇼펜하우어식으로 보면
그 하루가 바로 가장 현실적인 행복이다.
행복을 크게 기대하지 않을수록
행복은 더 자주 나타난다.
행복은 고통이 잠시 멈춘 상태다
1. 맞말
'25.12.24 10:59 AM (211.212.xxx.29)별일 없는 일상은 행복임을 감사히 여겨야겠어요.
2. ..
'25.12.24 11:05 AM (121.141.xxx.100)저도 동감입니다.
항상 생은 고통이 기본값이라고 생각해요.
의미없지만 주어졌으니 살아내는 것이라고..3. ,,,,,
'25.12.24 11:11 AM (110.13.xxx.200)고통이 잠시 멈춘 상태.. ㄷㄷ
행복을 크게 기대하지 않을수록
행복은 더 자주 나타난다.
기대하지 않은지 오래라...4. 하루
'25.12.24 11:14 AM (211.203.xxx.3)좋은 글 감사합니다
그 고통 가운데도 행복은 있지않나싶어요
천당 지옥은 장소가 아니라 상황이라는 말 처럼
받아들이는 사람의 해석에 따라 고통이든 행복이든 정해지니깐요
일상의 행복 바로 지금 여기 있어요5. 그냥
'25.12.24 11:26 AM (182.221.xxx.177)행복이라는 단어에 집착하지 않으려구요
그냥 고통이 없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여기고
자꾸 행복을 추구하다보면 도파민 터지는 걸 추구하게되고 더 강도가 쎈걸 원하게 되더라구요6. ...
'25.12.24 11:26 AM (221.163.xxx.63)동감입니다.
그래서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아야 해요.
댓글다는 이 시간 행복합니다~^^7. 라다크
'25.12.24 11:40 AM (169.211.xxx.228)쇼펜하우어를 염세주의자라고 하지만
저는 염세주의적 시각으로 봐야 세상을 인생을 인간을 제대로 본다고 생각해요
인간의 결핍은 결코 채워지지 않아서 불행감은 작은 단서에도 쉽게 나타나죠.
인간의 본질적인 결핍감과 불행감의 정체를 잘 알수록 불행감에 대책없이 빠지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행복. 사랑 이런 추상명사는 원래 인간의 삶에 없는 것인데 그러기에는 이 삶을 견뎌내기가 힘들어서 마치 행복이 있는 양. 사랑이 있는 양 스스로 속으면서 사는거라고 생각해요
정말 행복이 있다면 정말 사랑이 있다면 변하지 않아야 하는거자나요
잠시 행복이라고 착각하는 시간
잠시 사랑이라고 착각하는 시간이 있을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