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세상이 싫거나 누군가 상처주면 잠수 타서
연락 다 끊고 그랬다가 좀 괜찮아지면 세상으로 다시 출몰해서 다시 연락오면 받고
또 서로 쥐잡듯이 안 볼 것처럼 말싸움해도 시간 지나면 다시 만나고 하면서
따로 손절이란게 없었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손절이란걸 너무 쉽게 써먹는 세상 같아요..
가족 친척이랑은 이꼴 저꼴 별꼴 다 봐도 손절하지 않잖아요. 가족들이야말로 편하다고 말도 서로 함부로 하고 손절할 일들이 얼마 많은대요. 그런대도 가족들이랑은 손절 잘 안하잖아요. 보기 싫어도 봐야 하고 또 보다 보면 언제 그랬냐는듯 풀어지고요.
그에 반해 타인은 나한테 쫌 만 뭐라 해도 기분 나쁘다고 손절하는데 손절이 유행한게 불과 10년도 안된 것 같은데 인스턴트 인간관계가 많아지니 다 그런가 싶기도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