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저희 고3 아이를 불러주는 학교가 한 곳도 없습니다.
아이에게는 내색하지 못하고, 겉으로는 담담한 척 “내일부터 정시 원서 잘 고민해보자”고 이야기해 주었지만, 엄마 마음은 몹시 힘이 듭니다.
출근해서 평소처럼 일을 하고는 있지만, 마음 한구석이 계속 저릿저릿하고 불안해서 어디에 털어놓기도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감히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우리 82님들께 오늘 6시 전까지 어느 학교에서든 저희 아이를 불러주는 좋은 소식이 있기를 함께 마음 모아 기도 부탁드려도 될지요.
읽어주시고 마음으로 함께해 주신다면, 그 마음 하나하나가 큰 위로가 될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