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갔다온 아들인데 24일에 외박한다고
얘기하네요
순간 놀랐지만 처신 잘하라고는 했는데..
전에 친구아들도 가방에서 콘돔이 나와서
놀랬다고 해서 설마 우리아들도? 했는데
이젠 이런 문화인가요?
여자친구랑 합의하에 그런거냐고 묻기만 하고
어버버버
제가 많이 고지식한거죠?
이야기해준게 고마운건가봐요 ㅠ
군대갔다온 아들인데 24일에 외박한다고
얘기하네요
순간 놀랐지만 처신 잘하라고는 했는데..
전에 친구아들도 가방에서 콘돔이 나와서
놀랬다고 해서 설마 우리아들도? 했는데
이젠 이런 문화인가요?
여자친구랑 합의하에 그런거냐고 묻기만 하고
어버버버
제가 많이 고지식한거죠?
이야기해준게 고마운건가봐요 ㅠ
성인 아들 외박이 그리 충격인가요/
인터넷상에서는 피임이나 하라해라 등등하지만
현실도 그렇죠?
진짜 쿨하지도 않은데 쿨한척?하려니 저도 힘드네요 --
우리때랑은 너무 다른세상이라 꼰대소리하겠지만
노콘노섹이란 말도하던데
골이 아프네요
성관계가 싫은데 아니라
외박은 안된 할거 같아요
남편, 아들, 딸, 나
모두요
친구들 경우만 봐도 대학 가서 남친 생기면
바로 호캉스, 해외여행이 기본이더군요..
오빅 안된다가 참...쉽지않아요
저도 친구네 놀러가서 자고오고했는데 요즘 세상에 애한테 가지말라할까요 ㅠㅠ
지금은 전역한 아들이
수능마치고 놀때
제가 그랬어요
아침해뜨기전에는 들어오라고 ㅠㅠ
근데 얼마전 전역하고나서 해뜨고 9시에 들어오네요
피씨방갔다가 친구네 들러 같이 밥먹고 온거라는건 알아요
외박 금지가 쉽나요
되지만
막을 수는 없죠
외박만 안하면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도덕적 기준을 가진 사람으로 키우는 게 중요하죠
학교다닐때 남자동기들 집 안 들어가는거 밥 먹듯이 하던거 생각나요
군대도 다녀왔으면 22살? 23살? 인건가요?
울애보니 대학 입학하자마자 술먹고 과방에서 잔다 시험공부하느라 도서관에서 밤샌다 축제기간에 가수 공연보고 가면 늦어 찜질방서 잔다 등 벌써 여러번인데, 원글 아들 참 착했네요.
이제 25살되요
그동안은 공부만 하고 운동만 하더니
여자친구 생겨 외박하고 온다며 말해주는게
고마운거죠?
저도 남의 자식일엔 쿨했지만
막상 현실에 다가오니 놀라긴했어요
연애 안하고 있는것 보단 훨씬 좋다고 생각해요 ㅎㅎ
처신잘하라고 정도 말하면 되는거죠
원래 남일엔 쿨한데 내자식 내일이면 맘대로 안되더라구요
성인 아들 외박이 그리 충격인가요????
처음 겪는 일이면 충격일수 있죠. 마음의 준비가 필요해요
아들이 지금 고정적인 급여가 있거나
조기취업 했거나
당장 독립가능한가요?
부모돈으로 학비,유학비까지는 몰라도
모텔비까지 지원해주고 싶지는 않아요.
여자친구랑 책임질일 생겼을때
부모지원없이 둘이 원룸이라도 얻을 상황이된다면
일박이 아니라 3박4일 다녀와도 상관없구요.
어쩔수 없죠 피임이나 잘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