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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사찰김치 또는 젓갈없이 김치 담그시는 분?

사찰김장 조회수 : 1,042
작성일 : 2025-12-20 17:14:30

선배님들께 여쭤보고 싶은게 있는데

글솜씨가 없어서 제 질문이 제대로 전달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얼마전 사찰에서 담근 김장김치를 큰걸로 한포기

건너건너 아는사이인 지인이 주셔서 맛 보았어요.

처음 막 담궈서 왔을때 익지 않았을 시점에

김치를 결대로 쭉쭉 찢어서 흰밥에

먹었는데, 짜지도 않고 너무 깔끔한 맛인거예요?

 

지금은 한 이주일 냉장고에서 숙성시켰는데, 약간

맛이 들어서 샐러드처럼 김치가 매우 상큼하고

맛있어요.

 

빨간맛이 아니고..

덤벙김치라고 아실까요? 덤벙김치는 아닌 그냥 김치인데

빛깔이 고추가루 범벅된 그런 모습이 아니고,

덤벙김치랑, 일반김치의 중간쯤 되는 모양과 색깔이예요.

약간 멀거스름 하지만 일반김치가 맞아요.

 

그런데

너무 개운하고 상큼하고 깔끔하고 무겁지 않은 맛인

거예요..

 

오늘아침 문득 절에서 만든 김치니까 오신채까지는

모르겠고 일단 젓갈이 안 들어가서 그럴까? 

싶은 겁니다.

 

그래서 여쭤 보는 건데요.

보통 절에서 공양할때 먹는 김치가 제가 묘사한 맛과

비슷한가요?

만약 그렇다면 젓갈없이 김치를 담구면 이런 맛이

나는 건가요?

김장김치로 젓갈없이 담구어 1년 보관해도 되는 건지

 

아무튼 여쭈어보는데,

젓갈없이 김치 하시거나, 사찰김치 드셔보신분 계시면

조언 부탁 드려요.

 

IP : 118.235.xxx.13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2.20 5:23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이게 정답이 아닐수있는데요
    사찰김치는 소금에 절였다가
    찹살풀 고추가루 무우 이런거 넣고
    다시마 물.배 갈아서 만든데요

  • 2. 충북
    '25.12.20 5:41 PM (118.235.xxx.75)

    액젓 넣긴 하는데 다시마 육수에 신경 쓴다고 들었어요 저는 아니고 저희 집 요리 잘하시는 분이.. 배추가 맛있고 소금이 이상하지 않으면 시원하고 맛있어요

  • 3. ㄹㄹㄹㄹ
    '25.12.20 5:46 PM (58.140.xxx.64)

    사찰이라도 결국 지역 맛 아닐까요

  • 4. ...
    '25.12.20 5:49 PM (1.237.xxx.240)

    액젓 대신 직접 담은 간장 넣어요

  • 5. 조선
    '25.12.20 6:00 PM (211.206.xxx.191)

    간장으로 간한 김장김치 먹어봤는데 조선간장 맛 느껴지더군요.
    저는 음식에 호불호가 없어서 괜찮았는데
    깔끔한 맛은 그냥 소금으로 간 맞춰야 할거예요.

  • 6. 예전에
    '25.12.20 6:36 PM (211.234.xxx.205)

    김냉 없던 시절에
    개인주택이라 담벼락 밑에 김치광 만들었었어요
    그때 제일 나중에 먹을 김치에 젓갈 안 넣었어요
    속도 조그만
    꺼내 먹을때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작년 김장때 여기서 배운 간단버전으로 김장 했는데.ㅈ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 7. 강원도 고랭지
    '25.12.20 7:24 PM (183.97.xxx.120) - 삭제된댓글

    배추를 사서 소금물에 짜지 않게 절여서 씻고
    무채 많이 넣고 백령도 웅진수협 까나리 액젓 , 새우젓
    생새우 , 굴 큰 것 조금 , 황석어젓 몇개 건져서 다져 넣고
    멸치액젓 넣고 홍갓 미나리 쪽파 생 청각 사서 다져 넣고
    단양마늘 토종생강 직접 까서 다져넣고 꼭지달리 태양초 고추 하나로 마트에서 직접 갈아서 썼을 때가 제일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재료들도 중요하고
    배추는 너무 푹 절이면 시원한 맛이 덜한 것 같아요
    청각 넣으면 동치미감치 김장도 다 시원한 맛이나요
    사찰 김치도 맹맛인 곳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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