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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교행직 공무원인데 가족돌봄휴직 사용하는게 좋을까요?

.. 조회수 : 1,505
작성일 : 2025-12-20 08:52:27

안녕하세요 

지방 교행직 공무원입니다

가족돌봄휴직 사용관련 문의를 드리고자 글을 남깁니다

1/1자로 승진을 하게 됐습니다

문제는 저희 엄마가 이번달 초에 암 진단을 받고 며칠전 서울 소재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했습니다

기존에 있는 학교에서 만기를 채우지 못했는데, 승진을 하면서 1/1자 본청으로 발령이 났습니다.

지난주에 6개월 요양 및 간병이 필요하다는 진단서는 받아두었습니다.

항암치료도 필요하다고 합니다.

6개월 가족돌봄휴직을 쓰고 싶은데, 1/1자 승진이다보니 1/1을 제외한 날짜로 휴직 시작점으로 해야 승진이 가능합니다.

지금 서울 병원에서 간병중인데, 동생이 있는데 직장을 다니고 있고 제가 엄마 간병하는게 훨씬 나은 상황입니다. 수술만 한다고 해결되는게 아니네요.

1/1자 휴직을 하면 다른 사람이 발령이 나겠지만, 저도 이번에 승진 못하고 휴직하면 기약이 없습니다. 

제가 1/2 혹은 1/5자로 6개월 휴직한다면 제가 발령 받은 부서의 다른 팀원들이 제 업무를 넘겨받아 하든지, 혹은 대체직을 채용하던지 할 것 같은데 그 부분은 불편한 마음이 있습니다.

다만 저도 이렇게 될 줄 몰랐고, 아직 병원에 있어서 다음주 중순에야 출근하여 휴직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본청에서 새로 업무 적응하려면, 엄마 간병에 쏟을 에너지가 부족할 것 같습니다. 다만 인사 발령이 난 시점에 말하기가 불편한 마음도 있습니다.

가족돌봄휴직은 청원휴직이라 기관장이 거부할 수도 있다고 하던데, 그럼에도 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신청하는게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 203.229.xxx.23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20 9:00 AM (106.102.xxx.222)

    제가 암환자인데
    가족이 직장 쉬면서 6개월 붙어있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회사일 보세요

  • 2. 욕심
    '25.12.20 9:09 AM (140.248.xxx.0)

    승진한다는 건 더 열심히하라는 건데 솔직히 1/2자 휴직하먄 욕받이 당첨이죠 무책임에 승진할 사람이 아닌데 승진시켰다 본청도 욕 먹을 듯요. 당연히 쓸 수 있는거지만 때라는게 있어요
    본인도 1/1에 쓰먄 승진안되는거 알고 있네요

  • 3. 음ᆢ
    '25.12.20 9:18 AM (118.235.xxx.136)

    승진하시고 본청에서 일하세요
    필요할 때 간병인 구해서 쓰시고요
    저는 부모님 시부모님 네 분 장례 다 치뤘고요,
    수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부모님 편찮으실 때 제1의 효자는, 든든한 직장과 그 직장 내 지위가 높아서, 유사시 직장 통한 신용대출도 가능하고, 내 직장내 자리가 지속적으로 경제적 여건을 담보하는 것입니다.

    돌봄 필요할 때마다 사람 쓰시고요,
    돌봄은 길게 보셔야합니다
    원글님도 동생분도 꼭 직장에서 자리 시키시고 승진도 하셔야해요

    꼭 승진하시고 본청에서 일하세요
    간병인도 구하시고 돌봄동행서비스도 이용하시고 단기 요양병원 입원도 할 수 있고, 여러 상황 고려해서 결정하세요

  • 4. ..
    '25.12.20 9:18 AM (223.38.xxx.98)

    출근해서 일상생활하세요
    80대어르신이어도 수술 빼고 간병 별 필요없어요
    본인이 아파 휴직이면 모를까 간병휴직할 정도는
    아니에요.
    삼성도 암수순할때 통합간병실 들어가요
    항암도 3주에 한번 2박3일 입원 ㆍ하루 외래
    그것도 통합간병하면되요

    기관에서 보면 핑계김에 쉬자!로 보일수도 있어요

  • 5. 저라면
    '25.12.20 9:20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딸이 나때문에 그런 상황에 처하는거 보기 힘들것 같아요.
    간병인쓰시고 주말에만 가보시는건 어떨까 싶어요.

  • 6. ..
    '25.12.20 9:53 AM (210.181.xxx.204)

    그런가요? 전 엄마 유방암일때 할 일 너무 많았는데요. 항암치료 날에는 병원 꼭 같이 가야했고 항암치룣하시는 동안 입맛이 거의 없으신데도 잘 먹어야돼서 챙겨드리고 많이 어지러워 하셔서 옆에 있어야했어요
    결론적으로 신경쓸 거 많던데요..

  • 7. ..
    '25.12.20 10:00 AM (211.210.xxx.89)

    하세요.저도 학교에서 근무중인데 공무직 되고 한달다니다 11개월 가족돌봄으로 쉬는 사람도있고 선생님도있고 다양합니다. 대신 바로 내긴그렇고 한달은 다니세요. 상황이그런걸 어째요.

  • 8. 환자 간병
    '25.12.20 10:02 AM (110.10.xxx.106)

    간병을 직접 해본적이 없어 그 부분은 패쓰하고요
    1/1자 승진 및 본청 임성인데 며칠후 휴직은 아닌듯합니다
    차라리 자리를 지키시고 사람을 쓰셔요

  • 9. 암이시면
    '25.12.20 10:15 AM (211.208.xxx.226)

    이제 시작입니다 수술하고 요양병원 2주 가셔서 회복하시고 집으로 가시면 되고 그 사이 승진한곳가서 근무하시고 한달후 휴직 할지 말지 결정하세요 공무원은 일걱정 하지 마세요 다 방법이 있음 본인만 걱정하세요

  • 10. .......
    '25.12.20 11:02 AM (59.15.xxx.17)

    암은 굳이 옆에서 간병할 필요 없을거에요. 수술할때만 간병인 알아봐서 붙이고, 가사도우미나 파트타임 도우미 돌봄 받는 거 알아보세요. 윗분 얘기하신 요양병원도 괜찮을거에요.

  • 11. 그냥
    '25.12.20 12:53 PM (39.7.xxx.6)

    양손에 쥘수는 없어요
    하나를 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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