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갑자기 내자신이 발견되었어요

ㄱㄴ 조회수 : 5,507
작성일 : 2025-12-18 17:58:08

좀전 산책 나가는데 집에서 나와

1분쯤 걸어갔을때 갑자기 하늘이 환해졌다고 할까

눈이 환하게ㅡ아주밝은건아니지만ㅡ뜨이면서

내가 엄청 소심하고 어둡고 이기적이었다는걸

남들이 옳다고 자책하거나

내가 옳다고 비난하거나

그모든게 나란사람이 엄청 부정적이어서였구나

갑자기 통찰되면서ㅡ

자세가 달라지고 세상이 달라보여요

이거 뭐죠?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IP : 211.234.xxx.7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ㅐㅐㅐㅐ
    '25.12.18 5:59 PM (223.38.xxx.235)

    축하드려요

    희망찬 글이네요

  • 2. 멋찌세요
    '25.12.18 6:01 PM (118.235.xxx.207)

    산책이 그래서 좋아요
    나 자신을 알고 인정하고 사랑하게 된다는것 멋진거에요

  • 3. 명상중
    '25.12.18 6:03 PM (175.123.xxx.145)

    명상하다보면 가끔 깨일?때가 있어요

    많이 걷는것도 명상과 같은 효과 있다고 들었습니다

  • 4. ...
    '25.12.18 6:11 PM (218.51.xxx.95)

    '돈오'의 순간을 경험하신 거네요.

  • 5.
    '25.12.18 6:15 PM (219.255.xxx.120)

    그렇게 갑자기요?

  • 6.
    '25.12.18 6:20 PM (61.73.xxx.87)

    일반적인 산책의 효과보다 더 강렬하게 체험하신 것 같은데
    차크라가 열리니 그러던데 그런식의 에너지장이 달라진 순간 아닐까요? 평소에 명상 하셨어요?
    암튼 잊을 수 없는 순간이겠어요. 부럽습니다.

  • 7.
    '25.12.18 6:37 PM (223.38.xxx.131)

    자각하셨네요 대단하세요

  • 8. 인생무념
    '25.12.18 6:52 PM (211.215.xxx.235)

    통찰이죠.. 그게 갑자기 온거라기 보다 그동안 고민을 많이 하셨을 거예요. 그게 쌓여서 어느순간 통찰이.. 제가 심리상담을 받아본적 있는데 몇개월만에 그런 경험을 한적 있어요.

  • 9. 오호
    '25.12.18 6:52 PM (115.41.xxx.13)

    대단한 일인걸요!
    그 깨달음 계속 가져 가시면 성공인것 같아요

  • 10. ..
    '25.12.18 7:23 PM (175.122.xxx.191) - 삭제된댓글

    그 느낌 좀 더 자세히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깨달음의 흐름이라든지
    저도 그렇게 되고 싶어요

  • 11. 자각의 순간
    '25.12.18 7:29 PM (58.230.xxx.235)

    축하해요. 눈이 뜨이는 경험이죠. 아마 그 느낌 평생 못 잊으실 거예요. 내 행동의 변화도 생길 겁니다.

  • 12. 신비
    '25.12.18 7:34 PM (121.175.xxx.142)

    신비로운 경험을 하셨네요
    지금은 또 어떠신지 알려주세요

  • 13. 와우
    '25.12.18 7:53 PM (175.124.xxx.132)

    저도 그런 체험을 늘 원하고 있어요. 부러워라~

  • 14. ...
    '25.12.18 8:07 PM (114.204.xxx.233)

    축하드려요~
    돈오하신 듯 ^^
    견성성불하시길 _()_

  • 15. ㅁㅁ
    '25.12.18 8:09 PM (222.96.xxx.131)

    신기해요
    많이 걸으면 깨달음이 오기도 하는군요

  • 16. 원글은 아니지만
    '25.12.18 8:11 PM (175.123.xxx.145)

    전 공황장애 앓고난후 명상 시작했습니다
    108배 시작한지는 몇년됐구요

    가끔 자다가도 ㆍ걷다가도 ㆍ명상후에도
    번떡 하고 떠올라요
    세상을 내시각으로만 보던게
    진실의 ? 시선으로 스스로의 행동이 보이게 됩니다
    공황의 이유도 저를 괴롭히는 여럿의 과정인줄
    알았는데 ᆢ몇번의 자각후 제 탓이 크다는것도
    느끼게 되었구요 ㆍ그게 증상완화에 큰 도움됐어요
    정말 어느순간 세상이 달리보이고
    찰나의 순간 제가 세상을 보는 눈이ㆍ제가ㆍ세상이
    달라진것 같은 강한 느낌 여러번 받았습니다
    원글님은 아니지만 저도 경험해본 것 써봅니다

  • 17. ㅇㅇ
    '25.12.18 8:33 PM (1.231.xxx.154)

    신기하네요. 그게 뭘까요?

  • 18. 원글
    '25.12.18 8:40 PM (211.234.xxx.161)

    이런 세계가 있다니
    저녁준비하면서 기록해두려고 계속 메모했어요
    너무많은것들이라 좀 감당이 안되면서 내자신이 낯설기도 하고 지극히 담담하기도 하고ㅡ
    뭔가 깊은 안정과 휴식이 되는 마음, 그리고 설레는 마음.. 활기찬 마음 내가 원하던 세계라고 할까.
    평소 반성과 성찰을 병적일 정도로 많이 해왔고 갈수록 더해가고 있었습니다. 기독교인으로 기도생활을 꾸준히 해왔고요 근데 오늘은 기도를 많이 한 날도 아닌 평범한 날이었습니다
    몇십년전 교회서 비슷한 경험했는뎨 그것과 비교가 안되네요.

  • 19. .....
    '25.12.18 10:35 PM (211.118.xxx.170)

    영어 단어에 epiphany 생각나네요
    이피퍼니

  • 20.
    '25.12.18 10:46 PM (121.161.xxx.172)

    경험해 보진 않았지만,무슨 느낌일지는 조금 상상이 돼요
    제가 요즘 이런 것에 관심이 많아서
    유튜브를 통해서 많이 듣고 있거든요
    암튼 축하드려요

  • 21. ㅇㅇ
    '25.12.19 5:07 AM (118.235.xxx.80)

    아상을 깨치는 순간 ?
    축하드려요
    삶이 좀더 기쁨과 만족 성장으로 가득찰거 같아요

  • 22. 그렇게
    '25.12.19 8:24 AM (175.118.xxx.125)

    본인의 생각의 틀이 깨지는거예요
    우리가 얼마나 자신의 틀에 갇혀 좁고 작게 살고 있는지
    자각하게 되면 알게 되요
    그 너머 넓은 세계가 있구나
    그런식의 자각이 자주 일어나면
    삶에도 좋은 일들이 많이 와요
    그 틀은 근데 죽을때까지 계속 깨지게 되요
    하나의 인식이 그게 또 틀이더라구요
    물론 한번에 크게 깨친분들도 있겠지만
    그분들도 그게 끝이 아니고 계속 해나가야하더군요
    우주가 넓은만큼 우리의 의식세계도 드넓게 나아가야해요

  • 23. ,,,,,
    '25.12.22 12:25 AM (110.13.xxx.200)

    성찰을 지속한 결과일거에요.
    저도 한꺼번에는 아니지만 성찰하고 반추하면서 자신을 많이 알아갔어요.
    우리가 얼마나 자신의 틀에 갇혀 좁고 작게 살고 있는지
    자각하게 되면 알게 되더라구요. 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2544 동네마다 많이 있는 검진센터에서 내시경하시나요 내시경 2025/12/19 1,457
1782543 갓비움 어제 저녁에 2개 먹었거든요. 13 ㅇㅇ 2025/12/19 3,053
1782542 요번에도 쿠팡 선동 될까? 75 2025/12/19 2,902
1782541 적금만기 5 2025/12/19 1,828
1782540 윤석화씨 돌아가셨네요. 30 .. 2025/12/19 18,965
1782539 이해민 의원실 - 기본 보안도 없는 쿠팡, 글로벌 테크기업이라 .. 1 ../.. 2025/12/19 530
1782538 성신여대출신 교사들이 많나요? 5 성신여대 2025/12/19 2,487
1782537 전 인스*그램 하고 더 좋아요! 2 ... 2025/12/19 2,005
1782536 쿠팡 노동자 사망하자…김범석이 남긴 충격 대화 (풀영상) 2 ㅇㅇ 2025/12/19 1,359
1782535 대만, 'AI칩 초호황'에 올해 성장률7.31% 7 ㅇㅇ 2025/12/19 1,307
1782534 월세 계약건 문의 드려요 1 happ 2025/12/19 695
1782533 우울증약 먹고 있는데 가슴답답함 3 직장인 2025/12/19 1,620
1782532 “김범석이 하지 말라 해”…쿠팡 개인정보 보호팀 ‘패싱’ 정황 5 ㅇㅇ 2025/12/19 2,163
1782531 '굴' 못 먹는 분 계세요? 19 ... 2025/12/19 3,075
1782530 제가 식당맛 된장찌개를 성공한거 같은데 6 .... 2025/12/19 3,744
1782529 치매환자 돌보다 ptsd 겪기도 하나요? 8 Dd 2025/12/19 2,723
1782528 비번을 바꾸려해도 ㅠ 2 2025/12/19 1,369
1782527 퍼즐 맞추기 할만한가요. 9 .. 2025/12/19 656
1782526 나솔사계 백합 남자들의 이상형 외모죠? 4 .. 2025/12/19 2,581
1782525 우리집 고양이는 항상 놀라있어요 래요 ㅋㅋ 3 2025/12/19 2,660
1782524 밤 10시 이후 발망치 소리, 편지 붙여둘까요? 11 10시 2025/12/19 1,350
1782523 저속노화 의사가 호른연주자라네요?! 33 깜놀 2025/12/19 18,958
1782522 서울대 수학과 vs 전남대 의대 37 ........ 2025/12/19 5,753
1782521 학맞통.. 학교가 빠르게 변하고 있네요 2 영통 2025/12/19 2,589
1782520 저속의사 여자들이 결혼상대로 선호하는 얼굴 18 .. 2025/12/19 5,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