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람이 부와 권력을 얻으면 변한다고

... 조회수 : 2,875
작성일 : 2025-12-18 12:03:20

주변에서 그런 사람 보신적 있죠?

 

나이 50대 되니까

인생사 새옹지마라는거 많이들 경험해보셨을텐데요.

 

부와 권력을 얻었을때 겸손하고 주변을 살피고 조심하는 언행을 하는 사람이

정말 좋은 사람 같아요.

 

대부분은 변해요.

심하게는 자아도취에 보이는게 없어지고

평범하게는 본인이 가지게 된것을 못가지고 있는 사람에 대한 무신경 정도죠.

 

그래서 상대방의 마음을 생각하지도 않고 내뱉는 말들이 주변에 상처를 주고

상대방의 마음을 멀어지게 만드는데

이게 인간의 자연스런 본성인지.... 당사자도 의도하고 그러는건 아닐겁니다. 

그냥 자아도취감이 주변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태도를 잃게 만드는거 같아요.

 

더 최악인건

본인이 갖게된 부와 권력과 소소하게는 자식 잘된것까지

그걸 주변인이 부러워해서 시기심때문에 본인을 멀리한다고... 생각하죠.

 

인생새 새옹지마.

그렇게 가졌던 부와 권력에 취해서

주변인들에게 상처되는 언사를 쉽게 하던 사람이 있었는데

오히려 인생에 그 성취가 마이너스 역할을 하게 된 케이스를 보면서

성공할수록 감사하고 겸손해져야겠고 상처주는 사람 없도록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쉽지 않은 태도겠죠....

 

 

 

 

IP : 106.101.xxx.13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아보니깐
    '25.12.18 12:06 PM (58.227.xxx.185) - 삭제된댓글

    잘나갈때 겸손하기가 매우 매우 힘듭니다.

  • 2. ..
    '25.12.18 12:07 PM (222.235.xxx.9) - 삭제된댓글

    못나갈때는 열등감으로 이상하고
    잘나갈때는 교만함으로 이상하고
    인간은 딱 이 두부류 인것 같아요.

  • 3. 주변
    '25.12.18 12:08 PM (1.233.xxx.104)

    주변보니 인성이드러나요
    인성이 안좋은 욕심꾸러기는 탐욕스러워지고

    기본인성이 좋은 사람은 품위있고 너그러워지더라구요

    저는 너그럽고베풀자신이있는데 돈이 안벌리네요

  • 4. 본질
    '25.12.18 12:08 PM (116.36.xxx.204)

    부와 권력을 얻었을때 본모습이 나오는 거라고

  • 5. 민트라떼
    '25.12.18 12:09 PM (115.138.xxx.1)

    자아도취감이 주변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태도를 잃게 만드는거 같아요.---> 맞아요!
    인생사 내 뜻대로 안될때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는것 and
    잘되었을때 교만하지 않고 감사하고 남을 생각하는 것,

    어렵지만 죽을 때까지 해야하는 수행같아요

  • 6. 감사
    '25.12.18 12:13 PM (1.233.xxx.104)

    인생사 내 뜻대로 안될때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는것 and
    잘되었을때 교만하지 않고 감사하고 남을 생각하는

    좋은글 감사합니다
    기억할게요

  • 7. 제친구
    '25.12.18 12:23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40년지기인데
    가장 힘든 친구였는데 무일푼,전액 빚으로 15억건물사더만
    10년만에 다 갚고 이제 저기건물되니까
    건물주라고 건물없는것들은 사람취급안함.
    급이 다르다고 ㅎ

  • 8. 제친구
    '25.12.18 12:24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초딩 동네 40년지기인데
    가장 힘든 친구였는데 무일푼,전액 빚으로 약 15억건물사더만
    10년만에 다 갚고 이제 자기건물되니까
    건물주라고 건물없는것들은 사람취급안함.
    급이 다르다고 ㅎ

    늘 죽네사네 벌벌 떨며 아끼더만...

  • 9. 제친구
    '25.12.18 12:25 PM (219.255.xxx.39)

    초딩 동네 40년지기인데
    가장 힘든 친구였는데 무일푼,전액 빚으로 그때 돈으로 약 15억건물사더만
    10년만에 다 갚고 이제 자기건물되니까
    건물주라고 건물없는것들은 사람취급안함.
    급이 다르다고 ㅎ

    늘 죽네사네 벌벌 떨며 아끼더만...

  • 10. 영통
    '25.12.18 12:55 PM (211.114.xxx.32)

    여자는 미모를 가지면 변한다고

    성형외과 의사들이 말하길..
    수술 마치고 난 뒤 못되게 행동한대요

    썰려나간 뼈, 넣어진 뼈 만큼 ㅆ가지 없어진다고..
    그동안 눌러왔던 자존감을 보상받기라도 하는 심리?

  • 11. 교만도 있지만
    '25.12.18 12:58 PM (59.7.xxx.113)

    그자리에 오르기까지 그 과정이 순탄치 않았을거고 하나의 목표만을 위해 완전히 몰두하는 삶이었을텐데 그렇게 되면 눈빛 표정 말투도 변해있고 씀씀이도 다르고 매너도 다르고 가치관도 다르고 다 다르지 않을까요.

  • 12. ....
    '25.12.18 1:01 PM (175.209.xxx.12) - 삭제된댓글

    질투의 눈으로 봐서 그럴걸요. 그 정도 변하려면 돈이든 명예든 엄청나게 바뀌었다는 건데 주변이 바뀌고 사람이 바뀌고 수준이 바뀐 거예요. 근데 어떻게 옛날 사람들하고 똑같이 지낼 수 있겠어요? 경험치가 다른데 변하는 건 자연스러워 먹고 그 모습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교만해졌다. 생각할 수도있고 ... 사람은 다 일방적인 건 없더라고요.

  • 13. ...
    '25.12.18 1:02 PM (175.209.xxx.12)

    질투의 눈으로 봐서 그럴걸요. 그 정도 변하려면 돈이든 명예든 엄청나게 바뀌었다는 건데 주변이 바뀌고 사람이 바뀌고 수준이 바뀐 거예요. 근데 어떻게 옛날 사람들하고 똑같이 지낼 수 있겠어요? 경험치가 다른데 ?
    변하는 건 자연스러운거죠. 그 모습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교만해졌다. 생각할 수도있고 ... 사람은 다 일방적인 건 없더라고요.

  • 14.
    '25.12.18 1:17 PM (183.107.xxx.49)

    네. 그냥 보잘것없을때는 참 착했는데 승진해서 회사서 젤 높은자리까지 올라 평생 있고 그러니 떠받듬만 받아선지 언듯 자기보다 한참 위 보잘것없는 이한테 그닥 예의 차리지 않는 거 보고 놀랐어요. 예전엔 천사같다할 사람였는데. 근데 또 퇴직후 사회적 지위 사라지고 일반사람들하고 어울리니 다시 원모습으로 돌아오셨네요.

    직장생활서도 봤어요. 한직으로 밀려나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을때는 참 좋은 사람였는데 상사가 바뀌며 기용하고 권력주니 누구보다도 더 권위적으로 변하더군요.

    사람은 힘을 가졌을때 본모습이 나와요. 힘 있을때도 좋은 사람은 진짜 좋은사람인거죠.

  • 15. ㅇㅇ
    '25.12.18 1:22 PM (24.12.xxx.205)

    졸부(猝富)는 한 세대 안에 갑자기 부자가 된 사람으로, '벼락부자'나 '새로운 부자(new rich)'를 뜻하며, 보통 낮은 계층에서 빠르게 부를 축적해 사회적 계층이 이동한 사람을 가리키며, 때로는 돈을 쓰는 방식이나 교양, 경험 부족으로 인해 껍데기만 부유해 보인다는 뉘앙스를 포함하기도 합니다.

    없던 돈이 갑자기 생겨서 경제적으로는 부유해졌는데
    평생 살아온 생활습관, 말투, 인맥, 교육수준, 교양등의 부족으로
    사다리타고 올라간 경제적 수준이 비슷한 사람들 사이에도 잘 어울리지 못하고
    그 전까지 오랫동안 잘 지내왔던 아래계층 사람들 사이에서도 튀고
    이래저래 좌충우돌을 꽤 오랫동안 하기 마련이죠.

  • 16. 소나기
    '25.12.21 5:01 AM (220.117.xxx.244)

    인생사 내 뜻대로 안될때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는것 and
    잘되었을때 교만하지 않고 감사하고 남을 생각하는

    좋은글 감사합니다
    기억할게요 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451 미장하시는분들께 살짝 문의드려요 미장아가 19:09:21 49
1784450 크리스마스인데 혹시 나홀로집에 방영 하나요? 2 나홀로집에 19:02:48 165
1784449 횡단보도에서 남여커플이 11 19:00:23 538
1784448 연락 끊기니 마음편한 관계 2 ㅇ ㅇ 19:00:20 312
1784447 올리브 1 이브 18:54:27 105
1784446 성탄절이 궁금해요. 성탄절 18:54:00 110
1784445 고구마 먹고도 체할수있나요? 오한까지 있는데 병원 가야하나요 5 ... 18:46:25 369
1784444 주식 어플에서 연말정산 안내 문자가 왔는데요 잘될 18:42:50 210
1784443 40대인데 성인 ADAD 검사 받고 약드시는 분 계실까요? 1 ... 18:37:52 244
1784442 제니쿠키 커피맛은 카페인 어느 정도일까요 5 쿠키 18:33:12 378
1784441 혹시 물류알바 하는분 지원했다 탈락해도 4 마상 18:32:00 519
1784440 청와대 용산 이전은 신의 한수 이다 1 그냥 18:31:03 948
1784439 요 밑에 충북 공무원 누가 잘못한건가요? 1 ㅇㅇ 18:28:26 607
1784438 아나고 세꼬치 회 얼린거 ㅁㅁ 18:26:36 115
1784437 집사님들 1 ㅇㅇ 18:24:01 125
1784436 초유의 '누워 재판' 김건희, 증인 나와선 77번이나 ".. 10 ... 18:21:41 1,358
1784435 결혼 준비중인데 34 .... 18:16:49 2,057
1784434 올 허 폴트(All Her Fault) 1 감사 18:13:05 470
1784433 40대 주부님들 1 vibo 18:11:04 422
1784432 과일모둠컵에 넣을 치즈 골라주세요. 7 질문 18:06:39 500
1784431 충청북도 공문 대참사 8 18:05:57 1,546
1784430 고졸 대기업 사무직이면 9 ㅡㅡ 18:05:05 979
1784429 고2성적은 고1에서 얼마나 떨어지나요 2 17:58:15 401
1784428 필리핀의 모 인플루언서가 쇠 뜯어 먹다 사망했대요 ........ 17:56:51 1,222
1784427 정신줄 놔버린 국민의힘 18 어이가없다 17:56:35 2,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