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부모 간병 힘들어요... ㅠ

보호자 조회수 : 3,547
작성일 : 2025-12-18 10:20:52

 

엄마아빠 70대이신데

중증환자이십니다.

기력떨어지니 본인 케어 전혀 안되고

엄마는 항암 중이고요.

 

상태가 안좋은 데 항암을 시작하고 하니

어려움이 한두가지가 아니예요.

그런데 두분 다 의사.간호사를 의지하고

물어보는 거 대답정도 하지

뭘 찾아보거나 기록하거나 그런 게 안되니까

교대를 하고 나서 보험회사 돌며 처리하고

집에서 쉬는데도 계속 전화옵니다.. 

 

지금은 요양병원에 계신데

나름 제일 추천하는 곳 인데도

치료는 하나도 없고

그냥 다 약팔고 비싼 보조치료 팔려는 심산.

항암환자 기본적인 처치도 안됩니다.

제가 찾아보고 이거 없나 저거없나 확인하는데

없어요.. 

 

이 와중에 두 분 다

조금만 컨디션 좋으면 조심하지 않고 막먹고

조금만 안좋으면 식음을 전폐하고 수액에 의존하니

미칩니다.. 

 

 

 

 

IP : 118.176.xxx.3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방법
    '25.12.18 10:38 AM (175.196.xxx.15)

    토닥토닥..
    원글님 건강부터 챙기세요.
    원글님부터 안챙기면 그 장기전에 먼저 죽고싶어져요.
    나눠할 형제자매 있으시면 같이 하자고하세요.
    토닥토닥...기운내세요

  • 2. 애구
    '25.12.18 10:40 AM (116.41.xxx.141)

    고생이 많으시네요
    스스로케어못하면 진짜 자식들 헬 열리는데
    우리엄마는 골다공증 최악인데 그리 커피를 숨어 드세요
    그래도 미안해하는 맘은 있던데 ..ㅜ
    내가 커피는 절제를 못해 미안하다면서

    병원부터 옮겨야할듯이요 더 나빠지기전에 ㅜ

  • 3. 보호자
    '25.12.18 10:43 AM (118.176.xxx.35) - 삭제된댓글

    자식있는 분들은 제발 자식위해 보험이라도 빵빵하게 들어놓으세요. 실비는 꼭 있어야 되고요. 항암은 얼마나 할지 기약없는데 중증환자등록되어 있어도 병원비.요양원비.기타.. 한달 800은 듭니다.

  • 4. 보호자
    '25.12.18 10:44 AM (118.176.xxx.35)

    자식있는 분들은 제발 자식위해 보험이라도 빵빵하게 들어놓으세요. 실비는 꼭 있어야 되고요. 항암은 얼마나 할지 기약없는데 중증환자등록되어 있어도 병원비.요양원비.기타.. 간병인 지금 안쓰는데도 한달 800은 듭니다.

  • 5. 00
    '25.12.18 10:55 AM (175.192.xxx.113)

    힘드시죠..
    전 엄마아버지 두분이 항암치료를 하셨는데요..
    번갈아 모시고 대학병원다니는데 코에 단내가 날정도로 힘들었는데
    지나고나니 그시절도 추억이 되버렸어요.
    조금더 다정하게 해드릴걸..그리워요..
    원글님 힘내세요~

  • 6. 음식은.
    '25.12.18 11:17 AM (14.55.xxx.94)

    저는 노인분들 음식 조절 못하시면 맘이나 편하게 그냥 드시고 싶은 거 드시는 게 좋을 것 같더라고요 어차피 이제 건강체로 거듭날 것은 아니니 결핍으로 힘들어하는 것 보다 드시고 싶은 거 드시게 하려고요

  • 7. ...
    '25.12.18 11:21 AM (218.51.xxx.95)

    아버지는 어떤 병이신 건가요?
    등급 받아 요양원에 보내고
    원글님은 어머니만 신경쓰세요.
    한 분만도 힘든데 두 분씩이나 하다간
    님이 먼저 쓰러져요.

  • 8. .,
    '25.12.18 6:11 PM (106.101.xxx.65) - 삭제된댓글

    큰일하시는거에요ㅜㅜ 힘내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2734 성형이 너무 흔해서 11 뭐냥 20:30:34 1,704
1782733 쿠팡이 얼마나 악질기업인지. 26 쿠팡불매 20:29:31 1,403
1782732 백반집말고 덮밥집좀 생겼음 좋겠어요 8 ㄷㄷ 20:27:22 1,199
1782731 시누가 과일을 어마어마하게 보냈어요 21 ... 20:20:20 4,408
1782730 식당 가면 반찬들 많이 먹으세요???? 8 궁금해요 20:18:52 1,598
1782729 이것도 나르 성향의 시어머니인지 봐주세요 7 .. 20:17:55 939
1782728 피아노곡 제목 좀 알려주세요 3 궁금 20:17:01 339
1782727 카톡 차단친구를 다시 추가 어찌하나요 4 20:16:52 654
1782726 밥안먹게 되는 날들 3 나이먹고 20:13:23 1,063
1782725 외국에서 튀긴음식 사와도 되나요? 6 공항 20:11:52 818
1782724 미국증시 24일 25일 휴장이던데 언제까지 팔아야할까요?(양도세.. 2 ㅇㅇ 20:11:39 696
1782723 대통령도 "대책 없다"는 서울 집값…1년 만에.. 13 ... 20:08:48 1,212
1782722 쫓기는 吳시장… 이번엔 ‘내부순환로 지하화’ 카드 던졌다 8 ..ㅇ 20:05:32 905
1782721 현대차 남양연구소 수학챌린지 2 미미미누 20:02:38 643
1782720 왜 반찬 1개에 밥먹는 문화가 아닐까요 23 ... 20:00:23 3,364
1782719 윤석열 “내가 내란 우두머리냐” 버럭···“군인들 위해 기도 많.. 7 ㅈㄹ하세요 19:59:46 1,655
1782718 예비중 영어학원 고민 좀 덜어주세요 선배님들 4 19:58:27 253
1782717 자식얘기를 안해야 즐거운 모임 6 ... 19:58:19 1,821
1782716 애국가 들으면 이유없이 눈물나는 분? 12 ㅇㅇ 19:55:31 475
1782715 완전 간단 깍두기 (허접함 주의) 12 ... 19:41:49 1,574
1782714 민희진은 어도어 상표권을 남친한테서 1억원주고 샀네요. 7 ㅎㅎ 19:40:36 2,273
1782713 코로나가 없었다면 4 .. 19:36:10 1,453
1782712 오늘 사계 28영수 기대되네요 5 나솔 19:35:27 1,221
1782711 한경국립대 어떤가요? 1 ㄴ아 19:33:58 688
1782710 제주 오겹살 서울에도 파나요? 3 질문 19:33:31 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