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평생의 한 ㅠㅠㅠㅠ

.. 조회수 : 3,316
작성일 : 2025-12-17 16:08:22

결혼할 때부터 시부모의 집요한 합가요구에 질려

그 당시 흔치 않았던 반반결혼으로 독립해서 시작했어요

그후로도 종종 우리집, 너희집 팔아 합가하자던 가스라이팅..

(당시엔 그런말이 없었지만, 돌아보니 그게 가스라이팅이었네요)

경기도 16평대에서 시작하여 서울외곽 25평으로 이사, 

다시 조금 더 중심지역 25평으로..

당시 가격은 30평대와 1억차이밖에 나지 않았지만,

또 합가 운운, 혹은 저희집에 아예 짐싸들고 쳐들어올 것 같아

30평대는 아예 거들떠도 안보고 20평대를 선택했는데..

시부모 합가요구 무시할 수 있는 내공이 쌓인 이제는

30평대와의 가격차도 3억 이상이나 나고 (세금, 복비까지 4억 이상)

나이 들어 대출 갚을 능력도 되지 않아 결국 평~~~~~생토록

20평대 집에 살다 죽을 팔자가 되어 버렸네요... ㅠㅠ

(참고로 시가에서 받을 재산은 1도 없어요)

갱년기가 되어서 그런지 울컥울컥하면서 자꾸 억울한 생각만 드는데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할까요 ㅠㅠㅠㅠㅠ

 

 

 

 

IP : 61.78.xxx.4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17 4:10 PM (106.102.xxx.160) - 삭제된댓글

    돌이킬 수 없는 일 곱씹어봐야 건강만 해칩니다
    어리석은 일 또 하지 말아야죠

  • 2. 이해가 갑니다
    '25.12.17 4:27 PM (175.123.xxx.145)

    언니가 큰평수 늘려갈수 있는 좋은기회에도
    시가가 쳐들어?오는게 젤 무섭다며
    절대 넓은평수로는 이사안간다고 했어요
    근데 형부 돌아가신후에도 계속 괴롭히는 ㅠ

  • 3. ...
    '25.12.17 4:31 PM (211.202.xxx.120)

    그때는 그수가 최상이었고 그 외에 별 수가 없었잖아요 그게 팔자이자 운명인거 받아들여야죠 다시 그때로 돌아갈 수 없잖아요

  • 4. ....
    '25.12.17 4:53 PM (222.112.xxx.140)

    저도 평생 합가요구 스트레스에 이혼까지 고민했는데 갱년기가 오니 성격이 바뀌어서 건들면 가만안둬 나부터 살고보자 주의로 확 변하더라구요. 근데 땡전한푼 없는 시모들이 왜 더 합가를 원하는건지 무슨 법칙이라도 있나요.
    지금은 외국에 집이 있어서 한국이랑 왔다갔다 사는데 시모가 한국에 있다보니 들여다보긴 해야해서 한달에 한번 들어가는게 가장 스트레스예요. 제 인생에 발목잡는 유일한 존재예요.

  • 5. ....
    '25.12.17 4:53 PM (1.233.xxx.184)

    멋모르고 합가했던 지인은 20년 넘게 시부모랑같이 살면서 암 걸리고 아파서 거의 남처럼 살아요 근데 지금도 같이 산다는...어차피 지난일 어쩌겠어요 합가안한걸 다행이라 생각해야죠

  • 6. 얼어죽을
    '25.12.17 5:21 PM (211.58.xxx.161)

    줄거하나도 없으면서 합가 웃기네

    합가하셨으면 진짜 홧병났을텐데 홧병방지한거라고 생각하세요
    애초에 그남자랑 결혼안했어야하는데 좋은게 있으셨겠지요

  • 7. 전 서울에
    '25.12.17 5:28 PM (106.101.xxx.63)

    20평대 아파트 전세로 살 돈도 없는데 자가가 있으시쟎아요. 서울에 20평대 자가 있는 것만도 상위 몇 프로 안에 드실 거예요. 시모랑 같이 살아서 암 걸리지도 않았고 좋은 것만 보세요.

  • 8.
    '25.12.17 5:53 PM (222.236.xxx.112)

    저도 합가 은근 눈치주고,
    시모시부 부부싸움 후 전화와서
    너희집으로 갈란다 자꾸 이래서
    40평대 살다 30평대로 이사갔어요.
    방 남으면 쳐들어올까봐요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병신이지만
    어쩜 말로는 자식들 위해서~~자식 귀찮게 안하려고~~
    를 달고 살면서 그렇게 괴롭히는건지.

    지금은 저희집에 놀러오겠단 소리도 못함.
    저한테 차단당함

  • 9. ...
    '25.12.18 9:19 AM (122.43.xxx.29)

    결혼하자마자
    나는 둘째아들이랑 살거다...볼때마다 노래ㅠ
    효자아들 데리고 살지.
    왜 결혼시켜서 나까지 가스라이팅...
    소심한 새댁이던 시절
    늘 전전긍긍...부담압박
    40평대 이사할 기회 고민하다가접고
    에휴
    어머님 진짜 왜 그러셨을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2562 극한84 보면서 불편한 이유 4 ㅇㅇ 12:29:18 1,518
1782561 “미스 핀란드 때문에 나라망신”…한중일에 직접 사과한 핀란드 총.. 8 ㅇㅇ 12:24:48 1,713
1782560 형제는 남이네요 47 ㄴㄴ 12:19:36 3,554
1782559 송미령 장관 페북 6 콩gpt ?.. 12:16:57 1,252
1782558 검은머리 외국인의 사기 3 ㅇㅇㅇ 12:15:10 738
1782557 친한 친구 뒷담하러 왔어요 14 00 12:11:16 2,341
1782556 마켓컬리 세일 끝났나요? 1 ㅇㅇ 12:06:58 453
1782555 쿨톤인데 베이지 코트가 사고싶어요 12 쿨톤 12:06:25 823
1782554 쿠팡 탈퇴 후기 : 탈퇴 미완성 10 디디에 12:05:17 716
1782553 당뇨 전단계 식이 하루 하고 감기몸살 심하게ㅡ 2 구름 12:04:09 393
1782552 사람이 부와 권력을 얻으면 변한다고 12 ... 12:03:20 1,099
1782551 070으로 오는 전화가 벌써 6통 5 따릉 12:02:19 721
1782550 전원일기 보니 저 시절 남자들 ㅁㅊ놈들 같아요 7 .. 12:01:48 1,574
1782549 박정민 싱크로율 99퍼센트 여자분 보셨나요. 6 . . 11:50:10 1,458
1782548 우연히 만난 후 한달 넘게 연락이 없으면 2 첫만남 11:49:42 1,079
1782547 스커트 운동을 했는데 허벅지가 아파요 8 근육만들기 11:49:07 891
1782546 헛탕치고 집에가는중.ㅜ 입니다(입시관련) 7 ... 11:48:59 1,094
1782545 한쪽 발 끝이 너무 시려워서 아파요 5 ... 11:47:58 388
1782544 명퇴자 창업이나 진로 컨설팅 하는 곳 동글 11:43:18 129
1782543 국가건강검진 필요한 것만 골라 할 수 있나요 2 검진 11:41:55 541
1782542 쿠팡이 로비력으로 큰 기업인가 1 쿠팡 11:41:38 215
1782541 결혼 26년 15 11:41:22 2,106
1782540 이런 경험, 경우 있으신지요? 2 이상한마음 11:37:06 582
1782539 서울 서초구 잠원동 인근 맛집 알려주세요~ 2 .. 11:31:00 383
1782538 중등 아이들 선물 뭐할까요 1 크리스마스 11:29:56 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