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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100만원 줬어요 근데 안 신나요

100 조회수 : 2,098
작성일 : 2025-12-17 14:30:33

100만원 가지고 지난 세월 보상이 되나요

저것도 자기 아들 결혼식 와달라고 보낸 눈치 같아요

엄마는 자기가 부자가 아니라서 제가 떠났다고 생각해요

반은 맞고 반은 틀려요

제 주변에 집에서 인당 10억 이상 줄 수 있는 애들은 부모가 아무리 학대를 했어도 다시 기어들어갔거든요...ㅎㅎㅎ

 

앞으로 반반은 커녕 재산 주지도 않겠지만 반반줘도 저는 너무 억울할거 같아요

어렸을 때 뭣도 모르니 엄마가 나를 위하는 줄 알고 철썩같이 믿었었는데... 자라면서 그게 아닌걸 알게되고. 저는 이제 화가 나서 해코지를 하고 싶은 지경인데 그러면 저만 경찰서 가는 거겠지요. 이게 참 ... 뭘까요...

IP : 118.235.xxx.6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
    '25.12.17 2:51 PM (112.151.xxx.218)

    진짜 싸게 끊을라하네
    진짜 야비..

  • 2. ,,
    '25.12.17 2:56 PM (121.139.xxx.151)

    음마......제가 쓴건줄 알았어요
    안받을려고했지만 백만원 송금해주셨지만
    하나도 안고마워요

    그동안 가스라이팅당한 내 어린시절,젊은시절이 너무 불쌍해서
    정도 안가요.

  • 3. 이걸
    '25.12.17 2:59 PM (118.235.xxx.62)

    어떻게 해야 과거로 묻나요 오랜만에 저러니 모든 일상의 괴로움이 엄마탓으로, 과거 탓으로 돌아가고 있어요... 일상 생활이 어려워졌어요

  • 4. 갑자기..
    '25.12.17 3:00 PM (175.209.xxx.61)

    박나래 엄마가 매니저들한테 천만원씩 급하게 입금한게 생각나네요...참 생각없는 사람들이 있어요. 자기들이 한것은 생각못하고 싸구려 돈으로 무마하려는

  • 5. ㅡㅡ
    '25.12.17 3:01 PM (125.176.xxx.131)

    도대체 어떤 엄마였길래요...
    사연을 몰라서 뭐라고 댓글 달아야 할지 모르겠지만
    사믓친게 많은 사람에게 돈 몇 푼 주고
    지난 세월 통치자고 하면 정 떨어지죠
    저는 시댁에서 그래서 정말 싫어요

  • 6. 원글
    '25.12.17 3:04 PM (118.235.xxx.62)

    저희 엄마 밖에서는 나름 자기 배웠고 교양있다고 티내는 분이예요
    100은 이번에 입금한것이고 그간 부모님이 1.5억 정도 준게 있어요 그건 안 적었네요 죄송해요
    저번에 1000 주면 다시 만날거냐더니 이번에 만날거냐입금한게 너무 어이없었어요 아들 결혼 준비하느라 현금이 없는지

  • 7.
    '25.12.17 3:19 PM (223.39.xxx.204)

    댓글까지 보니 왜 님이 엄마한테 계속 휘둘리는지 알겠네요. 정신차리세요. 어쩌면 엄마가 님한테 저렇게 챙겨주지 않았다면 님이 엄마한테 덜 분노했을 걸요.

    님이랑 엄마관계 잘 들여다보세요. 님엄마만 간보고 있는 거 아닙니다. 님도 간보고 있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 8. 원글
    '25.12.17 4:04 PM (118.235.xxx.62)

    아니요 제 친구 지인 통틀어 부모님한테서 경제적으로 독립한 사람은 이제 저뿐이예요
    이런 생각조차 간 보고 있는거라면 할수 없고요

  • 9. 어쩜
    '25.12.17 4:14 PM (223.39.xxx.243)

    못된 엄마들이 하나같이 그 지경인지...
    저도 원글님과 막상막하인데요.
    (우리 엄만 100 만원도 안줌)

    오래 전 어느 명절 전에 엄마가 어디선가
    개량한복 커플 세트를 사왔어요.
    결혼한 오빠부부, 동생부부 꺼...싱글인 제껀 없고
    그러면서 하는 너도 결혼 했으면 똑같이 받았지.
    놀리는듯, 빈정거리는듯한 그 말 투 잊혀지지가 않아요
    그 명절 아침에 부모님과 오빠동생 내외, 조카들까지
    온 가족이 개량한복 입고 저 혼자만 까만 원피스
    입었거든요. 엄마 외 다들 의아, 나랑 눈을 못마주침.
    그래놓고 나중에 보기가 참 안됬는지 아니면 누구한테 한소리 들었는지(늘 똑같은 패턴) 명절 지나서
    옷값을 주겠다는 거예요. 니가 알아서 어디가서든 사고
    다음 명절때 입으라나..
    달라고해서 그 돈 받아다 친구들 불러서 술 샀어요.
    얘길 듣고 기가차는 표정으로 바라보는 엄마한테....그따위거 내가황송하고 감읍해하며 한복 살줄 알았냐고..
    뭐...수많은 애피소드가 있습니다만...결국 지금은 안보고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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