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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애가 왜 그럴까요?

과거 조회수 : 2,609
작성일 : 2025-12-17 09:15:18

몇년만에 아이 패딩 사러 나갔는데, 

아이가 생각한 것 보다 패딩가격이 나간다고 생각했는지,

비싸서 부담된다고. 

앞에 점원이 있는데서 눈치없이 말해서 

사줄 수 있다고 해도,

몇 개 입어보는 것도 불편해하고

(업장에 민폐라 생각하는지) 

그래서 맘에 드는거 선택하라고 해서 사가지고

나오면서 예전 얘기하다가, 

 

아이가 중학교 시절에 친구들과 트러블이 생겨서 

잠깐 따돌림을 당한 적이 있다길래, 

왜 말 안했냐고, 무슨 일이었는데 물으니 

지난 일이고 엄마가 친구들 뭐라 안하고 덮어줄거면, 하루지나서 말하겠다는 거에요. 

 

보통은 그런 일 당하면 속상하고 억울해서 하소연하는게 당연한건데 

아이는 여지껏 꽁꽁 숨기기만 하고 

억장 무너지게 왜 그럴까요? 

엄마가 강압적이었을까요..

못 믿는 걸까요? 

IP : 39.7.xxx.4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17 9:19 AM (1.239.xxx.246)

    직원 앞에서 비싸서 부담된다고 말하는게 왜 눈치 없는거에요????

    엄마가 아이를 통제적으로 키운게 아닌가 싶어요
    매장에서 비싸다 싸다 얘기할 수 있지 그게 왜 눈치없는 행동이라 하시는지...

    애를그런식으로 이상한데서 통제하면서 키우고 공감 안해주셔서
    친구들 사이에서 상처 받았을 때도 엄마한테 말하면 위로가 되는게 아니라 또 하나의 짐이 된다 느꼈을듯요
    엄마한테 말해봤자 공감도 안 해주고 내가 잘못한거라고 그걸 찾아내겠지 하는거요


    직원 앞에서 어울린다 안 어울린다, 예쁘다 안 예쁘다, 비싸다 적당하다 얘기하는거죠
    그걸 없는데서 얘기해야 예의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님 그것도 못 사줄 엄마로 직원 앞에서 망신준거라 생각하시는지...

  • 2. ㅇㅇ
    '25.12.17 9:20 AM (180.75.xxx.21)

    신중하고 배려심이 깊은거 아닌가요?

  • 3. ????님
    '25.12.17 9:26 AM (39.7.xxx.45)

    반대로 님이 점주라고 생각해보세요.
    손님이 와서는 비싸네 어쩌네 하면 좋으실까요?
    다 들리게. 조심스럽죠.
    그리고 제가 통제형인지 너무 단정하는 님도 통제형 같아요. 자신말만 맞다는 .
    저도 제가 잘못했나 반성하고 무지 속상하고 힘드네요

  • 4. ...
    '25.12.17 9:28 AM (49.165.xxx.38)

    비싸서 부담된다고.

    앞에 점원이 있는데서 눈치없이 말해서

    == 그정도 말할수 있다고 보는데요... 원글이. 남 의식을 엄청 하는거 같아요.

  • 5. ㅇㅇ
    '25.12.17 9:29 AM (39.7.xxx.45)

    네 아이가 신중하고 배려있는 성격이고
    뭐든 괜찮다고(안 괜칞은데도) 넘기며 ,착하게만 살려는 성향이긴 한데
    점원앞에서는 배려 못하고 그러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럼서 자기 통장에 300만원있다고 자랑을

  • 6. 동감
    '25.12.17 9:32 AM (211.234.xxx.181)

    ???님 말에 동의해요.

  • 7. ..
    '25.12.17 9:36 AM (118.217.xxx.9)

    ????님 의견에 동감

  • 8. ..
    '25.12.17 9:39 AM (121.165.xxx.221)

    패딩가게에서 남편이 그런 말했다하면 좀 민망할 수 있어도 아이인데요? 성인이여도 엄마와 아들(딸) 대화면 괜찮아요. 가게안의 누가들어도 걸릴것없는 말이라 생각됩니다.

  • 9. ..
    '25.12.17 9:49 AM (121.165.xxx.221)

    엄마를 배려하네요. 엄마 돈 많이 쓸까봐, 엄마 속상할까봐...아닌가요?

  • 10. ..
    '25.12.17 9:51 AM (121.190.xxx.7)

    엄마를 배려하네요 엄마돈 많이 쓸까봐
    엄마와 소통이 잘 안되는거 같은데 키울때
    강압적이고 얘기했을때 잘 들어주지 않으셨는지
    생각해보세요

  • 11. 아네
    '25.12.17 10:02 AM (211.119.xxx.145)

    네, 이제보니 아이는 저를 배려한 말이네요.
    저는 이왕 사주러 간건데 왜 그러나 했어요.
    잘키우려 완벽주의 성향도 있던 제가 부족한게 많았네요

  • 12.
    '25.12.17 10:04 AM (58.226.xxx.2) - 삭제된댓글

    왜 말 안했냐고, 무슨 일이었는데 물으니
    지난 일이고 엄마가 친구들 뭐라 안하고 덮어줄거면, 하루지나서 말하겠다는 거에요.

    반대로 님이 점주라고 생각해보세요.
    손님이 와서는 비싸네 어쩌네 하면 좋으실까요?
    --------
    이것만 봐서는 양육 과정에서 아이 편 안들어주고
    다른 사람 편 들어주는 발언을 많이 하지 않으셨나 싶어요.
    저도 부모님한테 사소한 얘기도 안하는데
    어릴때부터 제가 무슨 일이 생기면 무조건 니가 잘못했겠지
    그 사람도 사정이 있겠지 하면서 제 편을 안들어 주셨어요.

  • 13. 지금
    '25.12.17 10:07 AM (211.119.xxx.145)

    우리아이는 친구들 덮어주라는 거고요.
    아이가 자기편인 엄마가 알면 , 아마도 가만 안있을거 같다고 생각한 거 같아요.
    근데 저는 생각보다 아는 사람한테는 뭐라 못하는 성격인데요ㅠ

  • 14. 아니
    '25.12.17 10:09 AM (124.199.xxx.218)

    점원앞에 생각보다 비싸다 소릴 왜 못하죠? 옷도 후져서는 왜 이렇게 비씨냐 막말을 하는 것도 아닌데요? 음 비싸네 이 정도 얘기야 할 수 있죠. 원글이 남 눈치 의식 너무 하는 타입이라 애가 엄마한테 뭐 말하기 싫게도 생겼네요.

  • 15. ㅇㅇ
    '25.12.17 10:20 AM (73.109.xxx.54)

    저도 친구 얘기는 엄마랑 안하고 살았어요
    그것 뿐 아니라 대체로 속얘기는 안해요
    아이와 소통이 잘 안되시는 것 같아요

  • 16.
    '25.12.17 1:33 PM (221.138.xxx.92)

    님이 좀 일반적이지 않아요.

    비싸다는 말이 어때서요.
    그 말이 창피하다는 건가요?

  • 17. ...
    '25.12.17 3:46 PM (211.217.xxx.253)

    님 말하는걸 보니 애가 왜 저러는지 알겠네요.
    가게 주인 눈치 보인다고 뭐라하는 그런 성격이니
    애가 엄마 성향 알아서 눈치 줄까봐 말 안하는거죠. 불편하니
    그런데서도 가게주인이나 다른 사람 눈 이런거만 생각하니....
    정말 사람은 자기 자신을 모르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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