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거실에서 자다보니
50살 남편의 행태가 레이다에 잡히는데,
그동안 몰랐는데
아침에 깨서 소변볼때 변기올리고 물내리고
하면서 손도 안씻고 그냥 나오네요.
이러고 50년을 살았다니.
그리고 냉장고며 방문 문고리며 다 만지고 다녔나봐요.
전에 지인도 엘베타고 울집와서는
손도 안씻길래,
손 씻고와서 깨끗하다길래,
그래도 엘베 버튼 누르고했으니
웃으며 손씻으세여. 했는데
아마도 울남편도 그런듯.
그나마 옷길아입고 바로 씻으러 가니 두었지만.
기본 아닌가요?
성질나는거 꾹 참고 변기만지고 손씻어야지
하니까 바로 손씻긴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