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온갖 강력범죄는 봐왔지만
내 집에서 살아 있는 상태에서 온몸에
구더기가 나오게 썪어 죽음에 이르는
이런 사건은 처음봤어요
남편이란 작자는 한집에 있으면서요.
진짜 인간이 너무 잔인해서 말이 다 안나오네요
죽음에 이르기까지 대체 며칠을 그 자리에
밤이고 낮이고 앉아 있었던건지..
내발로 집밖은 커녕 화장실도 못가고..ㅜㅜ
핸드폰이 그래도 고인 손에 있었던건데
어찌 가족들에게 구조요청을 안했을까..
그래도 친정식구들과 사이가 돈독했더만요.
아니면 112에라도 얼마든지 신고 가능했을텐데요.
그 와중에 남편의 처벌을 걱정했던거 아닐까요.
진짜 살다살다 이렇게까지 잔인한 죽음이 있다니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