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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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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일도 없는 일상이 행복이에요 여러분들

ㅂㅂ 조회수 : 4,114
작성일 : 2025-12-15 18:21:51

저 나이 오십이고요

일상이 지루하고 인생이 이게뭔가 싶은게

행복입니다.

아파봐요 그거 지옥이고요.

내 일상은 왜 이리 무료하지? 

이거 행복입니다.

전문가들이 작은거에 감사하고 살라는것

나이들면 뼈저리게 느껴요. 물론 여기 선배님들 더 많지만.

 

아프면 돈도 필요없고 운동도 못하고 삶이 나락이고요.

그냥 아무일도 없는게 인생 최고에요.

누구는 평범한 삶이 가장 부럽다고도 하니

우리 지금을 즐깁시다!!!

IP : 116.39.xxx.3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니까요
    '25.12.15 6:23 PM (223.38.xxx.171)

    근데 아무일도 없지 않아서ㅜㅜ
    삼수생자식 대학 다 떨어지고
    부모님 아프시고 치매오시고
    저도 여기저기 고장나서ㅜ

  • 2. 맞소
    '25.12.15 6:24 PM (211.208.xxx.21)

    아무일도 없는 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

  • 3. ㅂㅂ
    '25.12.15 6:24 PM (116.39.xxx.34)

    아 ㅠㅠㅠ무슨일이 있긴하네요 ㅠㅠ그래도 더 최악은
    아님에 감사하며 지내야 할 것 같아요.
    하루종일 스마트폰 들여다 보던 제가 아프니 그것도 쳐다보기 싫고 질질 울면서 깨달은 별거 아닌 일상들을 감사하며 살려고요

  • 4. ㅂㅂ
    '25.12.15 6:25 PM (116.39.xxx.34)

    아무일도 없는거 지루하고 재미없는데 상황이 급변하면 그때를 그리워하게 돼요 ㅠㅠ제가 해봐서 알아요 ㅜㅜ

  • 5.
    '25.12.15 6:26 PM (223.38.xxx.154)

    구구절절 옳은 말. 돈이 없어 보니 심심했던 일상이 얼마나 안전했었는지 깨닫게 되었고 아파 보니 건강 외엔 암 것도 필요없어서 돈 없어 걱정하던 개 양반이었구나 몸은 성했으니..했었죠
    정말 일상에 감사해야겠어요
    가족들 무탈한 것도

  • 6. ....
    '25.12.15 6:29 PM (125.141.xxx.100)

    내 일상은 왜 이리 무료하지?

    이거 행복입니다.

    2222222222


    어리석은 사람들은 그걸 몰라요 ㅠ
    그게 바로 평화라는 것을
    평화가 곧 행복이고요
    제가 항상 마음 속으로 기도하는게 평화거든요

  • 7. ㅂㅂ
    '25.12.15 6:31 PM (116.39.xxx.34)

    사람들이 워낙 무료함을 못 참으니 그런데 나이들수록 뼈저리게 느낍니다…

  • 8. ㄷㄴ
    '25.12.15 6:34 PM (58.236.xxx.207)

    격하게 공감합니다
    일년넘게 어떤일로 시달리다보니
    아무일도 없는게 큰 축복이었구나 생각돼요
    앞으로 덜대 심심해 재미없어 등등 입밖으로 안내려고요

  • 9. 많이 공감
    '25.12.15 6:37 PM (1.236.xxx.93)

    몇년전 죽을만큼 힘들었던 일이 있었는데 지나갔어요
    아무일도 없는 조용하고 재미없어도 좋은 오늘에 감사함에 기도가 절로 나옵니다

  • 10. ..
    '25.12.15 6:38 PM (221.144.xxx.21)

    맞아요 알아놓고도 또 까먹는데
    지루한건 복받은 거에요
    오늘의 건강함과 무사함에 무한감사 해야겠어요

  • 11. ㅂㅂ
    '25.12.15 6:41 PM (116.39.xxx.34)

    지루한게 복받은거다 맞아요 저도 새기려고요

  • 12.
    '25.12.15 6:49 PM (61.75.xxx.202) - 삭제된댓글

    그런데 살면 살수록 가슴 철렁이는 일은
    계속 일어 납니다 결국 내 존재가 사라져야
    이 고통도 마무리 되겠죠
    아무일도 없다는 것은 어쩌면 행복이 아니라
    생각지도 못 한 일이 일어날 거라는 신호일 뿐이라는
    생각이 요즘 들어 부쩍 드네요

  • 13. ㅇㅇ
    '25.12.15 6:50 PM (1.238.xxx.139)

    정말 맞아요. 몇년전 하루하루가 너무너무 심심하고
    지루하다고 그날이 그날이야 했던적이 있어요
    남편 때문에 집안이 뒤집힐만큼 큰일을 겪고
    살이 10kg나 빠지면서 그 편온했던 날들이 얼마나
    축복이었는지 알게되었어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은 그날이 그날인거 행복한거 맞습니다

  • 14. 아이
    '25.12.15 6:52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고3때 집 떠나 서울 큰병원에 남편 보호자로 간병하며 있었어요. 넉달 동안요.
    그냥 식구들 건강한 것이 최고의 복이고
    살아있음이 행복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우리는 점점더 잃어가요. 누구나. 그래서 지금이 행복이죠.

  • 15. ㅇㅇ
    '25.12.15 6:54 PM (112.146.xxx.12)

    평화로운 현재를 감사해야겠어요

  • 16. 아이
    '25.12.15 6:54 PM (121.147.xxx.48)

    고3때 집 떠나 서울 큰병원에 남편 보호자로 간병하며 있었어요. 넉달 동안요.
    이전에 누리던 집에서의 지루한 하루가 미친듯 그리웠어요.
    그냥 식구들 건강한 것이 최고의 복이고
    살아있음이 행복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우리는 점점더 잃어가요. 누구나. 그래서 지금이 행복이에요.

  • 17. . .
    '25.12.15 6:54 PM (115.138.xxx.14)

    백배천배 공감합니다
    오는 하루도 정말 감사합니다

  • 18. ㅇㅇ
    '25.12.15 6:55 PM (121.173.xxx.84)

    공감합니다

  • 19. .....
    '25.12.15 7:01 PM (112.166.xxx.103)

    심심하다 = 일단 안 아프다.

  • 20. goldenwisdom
    '25.12.15 7:03 PM (120.18.xxx.210)

    진리네요. 평범한 일상, 지루한 일상이 축복이었네요. 일이 생기니 깨닫습니다. ㅠㅠ

  • 21. 무료한
    '25.12.15 7:39 PM (1.250.xxx.105)

    일상의 소중함을 각성하다가도
    또 잊어버리며 번뇌에 휘둘리는게 인간이네요

  • 22.
    '25.12.15 7:58 PM (121.185.xxx.105)

    맞아요. 저도 아파서 6년을 개고생 했네요. 평범한 일상이 축복이고 행복이란걸 아니까 더 고통스러웠어요. 아까운 40대를 날려버린 기분이에요. 이제 좀 나아져서 얼마 안남은 40대를 잘 즐겨보려해요.

  • 23. 몇 년 전부터
    '25.12.15 8:26 PM (125.178.xxx.170)

    그생각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강아지 활짝 웃고 있고
    외동딸 건강하고
    그런 모습에 얼마나 감사한지.

    강아지 녀석은 심장병으로 가버렸네요.

  • 24. ....
    '25.12.15 9:52 PM (211.184.xxx.246)

    저 정말 공감합니다.
    어마어마한 일들을 십여년 겪고 나니, 정말 무료하다 싶을만큼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평온한 날들을 보낸 하루는 '감사함'이 절로 솟구치더라고요.
    오늘 하루도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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