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친구에요
옛날부터 뭔가 코드가 잘 맞지않았던 친군데 어쩌다보니 간간히 연락이 와서 연을 이어오고있는데요
이 친구는 저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척 넘겨짚거나
하나마나한 누구나 다 아는 소리를 훈계랍시고 한다거나
제가 말하는 요지를 벗어나 쌩뚱맞은 곳에 포인트를 잡거나
등등 대화하면 좀 피곤해요
저 있는곳으로 놀러온다는데
전화번호 바꾸고싶어요
오래된 친구에요
옛날부터 뭔가 코드가 잘 맞지않았던 친군데 어쩌다보니 간간히 연락이 와서 연을 이어오고있는데요
이 친구는 저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척 넘겨짚거나
하나마나한 누구나 다 아는 소리를 훈계랍시고 한다거나
제가 말하는 요지를 벗어나 쌩뚱맞은 곳에 포인트를 잡거나
등등 대화하면 좀 피곤해요
저 있는곳으로 놀러온다는데
전화번호 바꾸고싶어요
간간히 오는연락을 안받음되죠. 굳이 왜 본인의 전화번호를 바꾸려고하나요
몇번연락오다가 아마 상대측에서도 피하나부다 하고 안할거에요
제 딴엔 어려운게
뭔가 상처주고싶지는 않고
번호바꾸고 나중에 길에서 우연히 마주치더라도
쿠팡유출건으로 혹은 폰분실따위의 내 의도와 상관없이 불가피하게 급 번호를 바꾸게되었다고 변명하고싶나봐요
왜 변명하고 거짓말을 하죠?
그러면 상대가 바뀐 번호 알려달라고 하면
또 거짓말할건가요?
연락이 안되고 드물어지면 자연스럽게 인연 끝남
만나러 온다고 할때 거절하는수 밖에 없어요
불편하지 않은 거절은 없어요
동네 사람이 차마시러 온다는거 거절하는것도 불편한걸요
오래된 친구가 놀러온다는데 거절하는거 당연 불편하죠
하지만 오라고 했을때 그후에 격어야 하는 불편함을 생각하면
지금 거절하는게 백번 나은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