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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못하던(안하던) 애들, 부모원망 하나요?

. . . 조회수 : 1,204
작성일 : 2025-12-15 08:45:54

한국 사회에서 평범한 중산층 부모라면

적당히 학원도 보내주고 공부 열심히 하라고 귀에 딱지가 않도록 이야기할 텐데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열심히 하지 않잖아요.

본인들이 열심히 하지 않은 거고 그에 맞춰서 대학을 간 경우 어느 순간부터는 취업이나 사회생활 등에서 대학에 대한 아쉬움이 생겼을 때 그것이 온전히 본인 잘못이라고 생각을 하나요?

가장 좋은 것은 어떤 대학을 나와도 한 분야에 노력만 하면 성공하는 것이지만 실제로 그런 것들이 쉽지는 않아요. 좋은대학 나왔다고 끝은 아니지만 그래도 편하게 살 확률이 높아지거든요

취업이 잘 안 되든 아니면 자기 친구들이 다 좋은 대학에 간 것이 뒤늦게 부러워지든 그것이 온전히 자기 책임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을까요? 아니면 그 조차도 또 그때 가서 부모를 탓하게 될까요.

 

IP : 115.138.xxx.20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2.15 8:47 AM (122.43.xxx.217)

    애마다 다르죠. 남의탓 잘하는 애들은 부모가 뒷바라지 열심히 했어도 유전자탓 하면서 부모탓 할거고요

  • 2. ....
    '25.12.15 8:48 AM (112.216.xxx.18)

    자기 탓이라 생각해요.
    저나 남편은 공부를 무척 잘 해서 전문직인데 애는 수도권 대학 갔거든요
    그런데 고등 공부는 못 했어도 다른 공부 하면 된다고 다른 공부 열심히 하고 있어요

  • 3. ..
    '25.12.15 8:50 AM (59.14.xxx.107)

    제정신이면 본인잘못이라 생각하죠
    공부못한걸 부모를 왜 원망하나요
    못난애들이 핑계대는거죠멀
    무자식이 상팔자다!!!!!!ㅠㅠ

  • 4. ...
    '25.12.15 8:50 AM (115.138.xxx.202)

    저희 집 같은 경우는 유전자를 탓할 수는 없어요. 저나 남편이나 둘 다 서울대 나왔습니다. 그런데 아이를 보면 왜 그럴까 싶은 부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성숙하지 않아요. 본인 공부인데도 늘 공부하는데 억울함이 있고 하기 싫고 보상을 바랍니다 이런 정신 상태로는 재수 삼수를 해도 아마 제자리일 거예요. 그래서 더 이상의 지원은 하지 않을 생각이고 최소한의 학원만 보낼 건데요. 이런 아이들은 본인 선택으로 공부를 덜 해 놓고도 결국 또 누군가를 탓할 이유를 찾을까요. 본인이 선택한 길이니까 그 길에 만족하고 그 길을 그냥 가는 거라면 저는 그 또한 존중하고 싶습니다

  • 5. 못난 애들이
    '25.12.15 8:51 AM (223.38.xxx.29)

    원래 남탓만 잘하잖아요

  • 6. 그런것 같아요
    '25.12.15 8:52 AM (211.234.xxx.46)

    지능이 낮으면
    남탓하고
    자신의 결점은 모르는

  • 7. 리슨
    '25.12.15 9:07 AM (221.138.xxx.92)

    절대 탓은 안하는데
    자기들이 알아서 하겠다고 노터치 노터치.
    아이고 두야~~''
    아들 둘이 다 그래요.

    저희 부부는 양가 아무것도 없어서
    공부해서 착실히 자리잡고 돈 모은 스타일이고요.
    티는 안내려고 노력하는데 내심 불안하죠.
    남편은 그냥 두라고 ㅜㅜ

  • 8. ......
    '25.12.15 9:14 AM (112.155.xxx.247)

    저희 애 보니 부모 탓 안 해요.
    어쩌다 대화 할 때 나는 너를 위해 뭐뭐 해줬는데 네가 안 했다 말하면 본인도 인정해요.
    어르고 달래고 별 짓을 다해도 본인이 안 하는 걸 어쩔 방법이 없더라구요.

  • 9. ....
    '25.12.15 9:15 AM (218.145.xxx.234)

    저희 부부도 서울대 나와서 남부럽지 않게 사는데요. 아이 세 명 중 둘은 자기 앞가림 잘 하고, 이해력도 좋고, 역시 내 아이구나 싶어요.

    그런데 아들 하나가 제 뒷목과 발목을 잡네요. 내일 시험인데도 공부 한 자도 안해요. 그러면서 저희 무시해요. 전공 못 살리고 딴 일 한다고, 서울대 나와서 뭐냐고 비아냥거려요.

    한편으로는 자기는 그런 자신을 보는 게 얼마나 슬플까 싶다가도, 시험날인데도 유투브 보고 있는 거 생각하면 화가 나고

  • 10. 여친
    '25.12.15 9:29 AM (122.36.xxx.22) - 삭제된댓글

    사귀면서 돈쓰러 다니고 게임하느라 밤새고 학교 못가서 병원진료서 끊고 등등
    멋대로 살다가 원서 쓸때 다른 친구들이 자기는 꿈도 못꾸는 대학들 쓰는거 보고 현타
    패서라도 공부시키지 왜 안시켰냐 부모 맞냐 등등
    그나마 쌩재수할때 반짝하더니 현역때 무시하고 안간 대학 최저 겨운 나와 논술로 붙어서 다니는둥마는둥

  • 11. 여친
    '25.12.15 9:34 AM (122.36.xxx.22)

    사귀면서 돈쓰러 다니고 게임하느라 밤새고 학교 못가서 병원진료서 끊고 등등
    멋대로 살다가 원서 쓸때 다른 친구들이 자기는 꿈도 못꾸는 대학들 쓰는거 보고 현타
    패서라도 공부시키지 왜 안시켰냐 부모 맞냐 등등
    그나마 쌩재수할때 반짝하더니 현역때 무시하고 안간 대학 최저 겨운 나와 논술로 붙어서 다니는둥마는둥
    그와중에도 부모원망 기본장착하고 대학 다니는 유세를..

  • 12. 그러니까
    '25.12.15 10:11 AM (119.196.xxx.115)

    미리미리 각서를 받아놓으세요

    내가 분명히 말했고 넌 날 원망안한다하는거...시험볼때마다 공부안할때마다 여러장 받아놓으면 할말없겠지

  • 13. ...
    '25.12.15 10:56 AM (202.20.xxx.210)

    미리 각서 좋은 아이디어 인 듯요...
    저는 저랑 남편이 둘 다 SKY라서 유전자 탓은 아예 못할 것 같고요. 남편이랑 저 둘다 독서광에 계속 뭔가 배우는 걸 엄청 좋아해요. (갓생 삽니다. 아침에 6시 눈뜨면 잠자는 시간까지 진짜 미친듯이 바빠요..) 그러니 부모 원망 절대 못할 듯요. (잘 벌고 이미 애 등록금 까지 다 애 통장으로 만들어 놨어요.) 저희 원망하면 내 쫒을 꺼에요. 애 없다 생각할 자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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