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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보다 불행하신 분

0000 조회수 : 14,966
작성일 : 2025-12-15 07:52:55

엄마는 치매, 나는 갱년기, 아이는 사춘기에 입시실패.

한 집에 살아요

IP : 223.38.xxx.159
7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ㅐㅐㅐㅐ
    '25.12.15 7:55 AM (223.38.xxx.40) - 삭제된댓글

    아픈 자식 있는데
    돈 없어 치료 못해주는 집이
    제일 불행하겠죠

    제 기준
    제생각입니다

  • 2. ...
    '25.12.15 7:56 AM (118.35.xxx.20) - 삭제된댓글

    위로드립니다
    근데 아이 입시치를 연배면 이런 조합 적지 않을듯해요
    힘내세요!

  • 3. 라다크
    '25.12.15 7:58 AM (121.190.xxx.90)

    치매. 갱년기. 사춘기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피할수 없는 통과의례같은 시기에요
    입시 실패도 아마 우리나라 입시생들 중 반은 실패하고 반은 성공했다고 할 수 있을거에요.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해결이 되어있을거에요
    생각속에서 무거운 짐을 만들지 마시고

    지금 오늘을 사세요.

  • 4. ㅇㅇ
    '25.12.15 8:00 AM (73.109.xxx.54)

    제 생각에도 이런 조합이 적지 않을 것 같아요
    갱년기 사춘기는 누구나 겪는 거라 불행의 해당 사항도 아니고요
    제 사정도 원글님보다 나을 것도 없네요

  • 5. ..
    '25.12.15 8:00 AM (36.255.xxx.137) - 삭제된댓글

    아직 젊은데 심부전에 뇌경색으로 일상 활동이 힘들지만 겨우 해내고 있어요.
    어릴땐 학대받고 자라다 10대부터 부모형제없이 고아로 살았고요.
    저보다 더 불행하신가요?

  • 6. ..
    '25.12.15 8:04 AM (118.235.xxx.69)

    치매빼고는 다들 겪는거 아닌가요?
    회사동료는 어머니 치매, 아버지는 못걸으시나 정신은 온전하니 두분이 생활하는데 불난뻔할 사고가 있어서 매일새벽에 들렀다 녹초가 되서 회사 출근해요

  • 7. 50대
    '25.12.15 8:05 AM (114.204.xxx.203)

    다 그래요 주변인들
    입시 치르고 나니 더 첩첩 산중
    자식 취업 못해
    남편은 퇴직하는데 노후 대비 안되고
    사업자는 일 없고..

  • 8. 치매
    '25.12.15 8:06 AM (14.55.xxx.94)

    어떤 치매인가에 따라.. 대개 치매시면 그 자식은 50대 이상되고요 밤마다 나가시나요? 망상이 심한가요? 대소변 못가리나요? 치매도 천차만별이라서...
    갱년기도 다 겪는거고..
    제 말은 세상에서 제일 불행한 분은 아니시라고요
    나만겪는 인생고는 아니니 오늘도 의연하게 떨치고 하루를 사셔요

  • 9.
    '25.12.15 8:07 AM (211.205.xxx.145) - 삭제된댓글

    윗님 호주사시는 분인가요?
    건강이 안 좋아지셨나요?
    언젠가부터 윗님이 맘에 들어와 행복하게 사시기를 기도합니다.
    건강 회복하시고 지금껏 그래온것처럼 씩힉하게 이또한 헤쳐 나가실거라 믿습니다.

  • 10. ..
    '25.12.15 8:08 AM (58.122.xxx.32)

    치매환자 집에서 돌보기는 안겪어보면 모르죠ㅠㅠ
    힘내시길요
    아이입시는 어쨌든 다 지나갑니다 갱년기도요

  • 11. ..
    '25.12.15 8:09 AM (211.52.xxx.18)

    나만 겪는 일이 힘들어요
    치매 아니면 암이나 다른 건강이슈
    갱년기,자식의 문제 사춘기 ,입시 취업 ,이혼 등등
    거기에 경제적 문제
    사업이 망하거나 사기를 당하거나.
    원글님이 안 힘들다는게 아니라
    다들 비슷한 문제를 안고 살아가니
    너무 낙심마시고 힘내세요

  • 12. 지나갑니다
    '25.12.15 8:11 AM (218.48.xxx.143)

    저도 다~ 겪었네요,
    한꺼번에 몰아치는게 힘들긴하죠.
    갱년기는 약을 좀 챙겨 드시고, 아이입시는 아이 스스로 챙겨야 제일 성공합니다.
    치매 어머니는 결국 이별하게 됩니다.
    힘내세요~~

  • 13. 저요
    '25.12.15 8:12 AM (180.67.xxx.151)

    큰아들 중증지적장애 ,작은아들 입시생,저 우울증,
    남편은 작년에 자살

  • 14. ㅇㅇㅇㅇㅇ
    '25.12.15 8:14 AM (221.162.xxx.146)

    그또한 지나가더라고요
    이런말 저도 그때는 화났는데
    내가 어찌 할수없으니 그냥 할일하면서 지내니까
    몇년후 좀정리 되었어요
    자식은 삼수후 대학
    부모님은 요양원.ㅡ형제들이 지ㄹ하면 니가 모시라
    이렇게 정리되고 살아요

  • 15. ..
    '25.12.15 8:15 AM (210.94.xxx.89) - 삭제된댓글

    나이들면 많은 사람이겪는 일이죠.
    저희 부모님도 겪은 과정이고요.

  • 16. ㅇㅇ
    '25.12.15 8:17 AM (121.142.xxx.64)

    저도 비슷..
    남편 사업실패로 집에 있기를 몇년째 재기불능
    아이 재수실패
    내가 가장
    도움드려야핢친정.시댁
    죽지못해삽니다

  • 17. ㅎㅎㅎ
    '25.12.15 8:18 AM (151.177.xxx.59) - 삭제된댓글

    큰애 27세인데 여태 대입치르고있습니다.
    외국으로 나와있는데 지금 남편 직장 잘리고 1년을 쉬고있고 있는돈 한국서 다 가져오고 또 가져오려는데 한국원화 개박살진행중이고 현정부 욕이 다발로 쏟아져나오고있네요.
    영주권도 1차실패중이고 언제 이나라에서 추방당할지 모르는 상태입니다.
    작은애 여기 대학 다니는중인데 이렇습니다.
    저는 지금 3개월째 잠을 못자고 있어요.
    위로가 좀 되시나요.

  • 18. ㅌㅂㅇ
    '25.12.15 8:18 AM (218.147.xxx.239) - 삭제된댓글

    어머니가 치매라는 부분이 굉장히 힘드실 것 같긴 한데 저도 만만치 않아요
    남편 아스퍼거에 나르시시스트
    아들 아스퍼거 진단 받았고요 우울증에 걸려서 4년 동안 집에만 있습니다
    남편이 이 집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를 저한테 뒤집어씌워서 이혼하기 직전이고
    가족 어느 누구도 저에게 정서적 지지를 해 줄 수 없는 상황입니다

  • 19. 힘들어요
    '25.12.15 8:19 AM (61.105.xxx.17)

    다들 비슷
    저도 죽지못해 살아요 22

  • 20. Dk
    '25.12.15 8:19 AM (182.31.xxx.4)

    같이 모시고있는 중증치매 친정엄마, 희귀불치병 아들,
    저 관절수술환자로 계속 통증,
    움직일때마다 일어설때마다 통증인데 엄마땜에 수십번
    윰직이고 일어나야함.
    그 와중에 엄마 침대 떨어져 팔골절 수슬로 입원 2주하고
    퇴원, 깁스 계속 뜯을려고함.

  • 21. ㅌㅂㅇ
    '25.12.15 8:19 AM (218.147.xxx.239)

    갱년기는 약 드세요 저도 너무 힘들어서 여성호르몬 처방 받아서 몇 달 전부터 먹고 있습니다 훨씬 나아요

  • 22. ㅇㅇ
    '25.12.15 8:20 AM (211.213.xxx.23)

    먆이들 겪는 일들이지만, 한꺼번에 세가지가 겹쳤으니 힘드시겠어요.
    이또한 다 지나가리라
    이렇게 생각하시고 잘 버티시길 바랍니다

  • 23.
    '25.12.15 8:21 AM (61.75.xxx.202) - 삭제된댓글

    저도 부모님 슬프게 가시고
    가족 암 갱년기는 당연하거 아닌가요?
    자식은 10년을 기다리고 싸우고 울고 불고 하다가
    안생겨서 안낳았네요
    어차피 사라질건데 몸부림쳐봐야
    소용있나요?각자 알아서 하겠거니 하고
    나만 잘 살면 됩니다 괜히 신경질 부리고 짜증 내봐야
    결국 나만 ㅁㅊㄴ 되는 거예요 그리고
    죄책감도 이기적인 속성이 있어서 그게 좋은 감정이 아니예요
    어떻게 내 손에 피 안 묻히고 변하길 바라나요?

  • 24. 어머니라도
    '25.12.15 8:23 AM (211.234.xxx.188)

    요양원에 모시는게 어때요?
    갱년기 심하시면 호르몬제 드시고요
    아이는 내가 어떻게 해줄수 없지만 나머지는 방법이 없는게 아닌데요..

  • 25. ..
    '25.12.15 8:24 AM (210.94.xxx.89)

    나이들면 많은 사람이겪는 일이죠.
    저희 부모님도 겪은 과정이고요.
    저희 부모님 말년에 운 틔이셨어요.

  • 26.
    '25.12.15 8:25 AM (61.75.xxx.202)

    저도 부모님 슬프게 가시고
    가족 암 갱년기는 당연하거 아닌가요?
    자식은 10년을 기다리고 싸우고 울고 불고 하다가
    안생겨서 안낳았네요
    어차피 사라질건데 몸부림쳐봐야
    소용있나요?각자 알아서 하겠거니 하고
    나만 잘 살면 됩니다 괜히 신경질 부리고 짜증 내봐야
    결국 나만 ㅁㅊㄴ 되는 거예요 그리고
    죄책감도 나만 착해 보이고 싶은
    이기적인 속성이 있어서 그게 좋은 감정이 아니예요
    어떻게 내 손에 피 안 묻히고 변하길 바라나요?

  • 27. ...
    '25.12.15 8:28 AM (220.126.xxx.111)

    친정엄마 말고 시어머니 치매, 남편 퇴직, 아들 백수인 친구가 있어요.
    다 한집에 살아요.
    저희도 낼모레 환갑인데 미칠거 같대요.
    말 안들어도 미칠상황인거 알아서 그냥 위로만 해줍니다.
    나이 먹으니 주변에 비슷한 상황인 사람 많네요.

  • 28. 죄송하지만
    '25.12.15 8:30 AM (175.194.xxx.161)

    어머님 어느정도 치매이신지 모르겠지만
    요양원 보내시면 안될까요?
    제가 경험자라 너무 안타까워서 그럽니다
    저는 정신과 다니며 약먹으며 버텼어요
    지금은 요양원 가셔서 숨통이 좀 틔었어요

  • 29.
    '25.12.15 8:36 AM (61.75.xxx.202) - 삭제된댓글

    이어서 써요 부모님 슬프게 가시고 자식 안생겨서
    안낳었더니 이제 50넘어 팔자 좋다는 소리 듣는데
    속으로는 슬픔이 쌓이고 쌓여 불행이 일상 같다는
    생각에 그러려니 하는 거예요
    인사치레라도 그런 얘기는 말아 주세요

  • 30. ㅌㅂㅇ
    '25.12.15 8:44 AM (218.147.xxx.239)

    더 불행한 사례들이 나오면 조금 위안이 되실까요...

  • 31. 0000
    '25.12.15 8:56 AM (223.38.xxx.159)

    집은 10평대 월세 엄마는 무일푼 아이는 삼수 남편은 사기 당해서 신불자. 불행한 사람은 저보고 위안 삼으세요

  • 32. ....
    '25.12.15 8:56 AM (116.38.xxx.45)

    내년 저인데 힘든 상황인 건 맞지만 불행한건 아니란 생각이에요.

  • 33. ㅇㅇ
    '25.12.15 9:03 AM (118.235.xxx.212)

    네 나이 많은 무직 빚 5000 곧 카드값 빵꾸날예정

  • 34. ㄴㄷ
    '25.12.15 9:06 AM (210.222.xxx.250)

    제가 더 불쌍한거 같아요
    암3기

  • 35. 힘내세요
    '25.12.15 9:06 AM (222.120.xxx.110)

    그 나이대에 겪는 고통들이 한번에 와서 당황스럽겠지만 시간이 해결해줄거에요. 님이 아프지않게 건강관리잘하세요.
    다 해결되면 이제 님은 행복할 일만 남았네요.
    인생은 누가 잘 견디냐의 싸움인듯합니다

  • 36. 치매 갱년기는
    '25.12.15 9:10 AM (124.49.xxx.188) - 삭제된댓글

    괜찮은데 아이 입시 실패 괴롭죠.

    저희집도 아이가 그런상황인데 시함을 못봤으니.. ㅠㅠ
    그런데 다른집도 못본집 많아요.. 3월되면 재수하는야들이 반이상이에여.. 그냥 담담해지시길.ㅡ

  • 37. ....
    '25.12.15 9:19 AM (112.145.xxx.70)

    어머니는 돌아가실 거고
    갱년기는 누구나 오는 것이고
    아이는 다시 공부하면 되고, 입시실패는 흔하디 흔하죠

    셋 다 누구나 나이들면 겪는 일인데요?

  • 38. 그냥
    '25.12.15 9:25 AM (112.164.xxx.107)

    해결책은 있어요
    치매 걸리신분은 요양원에 보내드린다,
    솔직히 애들이 치매걸린 할머니하고 사는거 어느정도 가족 희생입니다,.

    아이는 그럴수 있어요 나만도 아니고,
    갱년기도 그럴수 있어요 남들 다 겪는거지요
    문제는 치매걸리신 분들 때문에 힘듬이 곱곱배기로 다가온 겁니다

  • 39. ^^
    '25.12.15 9:26 AM (211.218.xxx.125)

    집은 10평대 월세, 엄마는 수급자, 아빠는 돌아가셨고 유산 한푼 없어요. 아이는 전문대 합격, 남편 없어요. ㅎㅎㅎ 제 전재산은 보증금 천만원과 5천만원의 빚이에요. 매달 130만원씩 갚아나가고 있어요. 그래도 행복하게 살려고 합니다. 아이 등록금은 학자금 대출하려고 하고요. 그래도 인생은 아름답습니다. 열심히 살거에요.

  • 40. 저요
    '25.12.15 9:27 AM (1.217.xxx.246)

    여기 적지 못할정도로 불행해요.
    끝이 보이지 않고 더 나빠지기만 해서 너무 힘들어요.
    진짜 말그대로 누구하나 죽어야 끝나는 일..
    아니 죽어도 원인제공자가 죽지 않는다면 나머지 남은 사람이 고스란히 떠안을 불행이라 죽지도 못해요.

  • 41. Ds
    '25.12.15 9:31 AM (118.235.xxx.49)

    10년전 저의 모습이네요
    저는 거기다 남편 백수였어요
    돈이 정말 없었어요
    아이 재수를 시켜야하는데 무슨돈으로 시키나?
    20여년 모시고살던 시어머니 시도때도없이 난동부리시지
    정말 지금 생각해도 눈물이 나요
    근데 지나고나니 생각지도 못한 괴로움이 또 생기고
    사는게 쉽지않아요
    살아내고 있어요

  • 42. 기ㅏㅓㄴㄷㅁㅂ
    '25.12.15 9:42 AM (118.235.xxx.13)

    엄마 치매 동생 반신불수 나 암에 병으로 임신불가에요
    저보다 이룬게 많으신듯요

  • 43. .tfgg
    '25.12.15 9:45 AM (125.132.xxx.58)

    재수하는 아이 있는 집은 흔하고. 부모님은 치매. 지병 언젠가는 겪는 일이고. 갱년기도 마찬가지. 5-60대의 일상이 그렇죠. 뭐.

  • 44.
    '25.12.15 10:10 AM (175.114.xxx.248)

    따뜻하고 능력있는 남편, 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시는 친정부모님과 자매들, 착한 아이둘....근데 전 얼마전 유방암 잔단 받았어요 ㅠㅠ

  • 45. 힘내세요..
    '25.12.15 10:30 AM (118.235.xxx.161)

    같이사는게 더 힘드시겠죠? 저도 같은 상황인데 친엄마가 멀리사셔서 오늘 병원같이 가드려야해서 지금 기차안입니다.
    본인건강을 잘챙기시길 ...호르몬제도 추천하고 종합비타민제 꼭드세요...ㅠ
    사실 젤 슬픈건 집에 있는 고3아이네요..생각만 해도 눈물나요..잘하는 아이인데 운없게도 다떨어져서 ㅠ
    다지나가고 좋은날 올거라고 믿자구요..

  • 46. 저는 거기 더해서
    '25.12.15 11:08 AM (118.235.xxx.102)

    남편의 실직 까지.
    제가 더했죠? 그래도 어찌저찌 살아졌어요
    그냥 지금 당장 눈 앞의 일 부터 처리하면서...

  • 47. ..
    '25.12.15 11:57 AM (211.112.xxx.69)

    그런집 널렸어요..요즘 치매부모님들 집에 안모신다는거 빼고.
    윗분이 대신 말씀하시네요. 그나이면 실직 문제도 이제 생겨요.

  • 48. ㅠㅠ
    '25.12.15 3:54 PM (58.235.xxx.48)

    치매 하나만 있어도 지옥이죠.
    갱년기 사춘기 입시 실패야 거의 다 겪어 봤겠고요.

  • 49. ㅠㅠ
    '25.12.15 4:04 PM (58.235.xxx.48)

    힘드신 분들 많네요.
    힘내란 말은 진짜 힘든 분들에겐 잔인한 말이니
    그냥 버티다보면 끝은 있을거란 위로를 전합니다 ㅠ

  • 50. ㅇㅇ
    '25.12.15 5:07 PM (1.231.xxx.41)

    아아....원글님, 치매 엄마만 모실 때도 이 세상 끝난 듯이 암울했는데....너무 힘드시겠어요. 그 좁은 집에서.....이메일 주소 가르쳐주시면 원할머니보쌈이라도 깊티콘이라도 보내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 51. 원글님
    '25.12.15 5:22 PM (223.39.xxx.62)

    환경은 조금 다르지만 엄마치매,갱년기, 아이입시 한거번에 다가온 적 있어요. 어떤 생각인 지는 모르지만 갱년기 시작할 때 여성 호르몬 좋아요. 숙면도 취할 수 있고요. 아이는 다 컸어요. 원글님의 아둥바둥과 관계없이 아이일은 아이가 해야하고, 암마가 해줄일도 없습니다. 엄마는 초기면 주간보호센터 보내시고 웬만하면 주변에 괜찮은 요양원 물색해보라고 권해요.
    시간이 지나면 하나씩 정리되거나 완화돼요. 힘내세요

  • 52.
    '25.12.15 5:29 PM (39.7.xxx.94)

    원글님은 불행한 거 보다 힘드신 상황인거죠.
    불행 배틀뜨면 우리나라에서 저를 이길 사람이 드물듯요.
    원군님 이또한 지나가리라..
    기도해 드려요

  • 53. 전혀요
    '25.12.15 5:35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50중반 기본값입니다.

  • 54. 50대
    '25.12.15 5:56 PM (211.208.xxx.21)

    50대 기본값이지요ㅠㅠ

  • 55. 3년 전
    '25.12.15 5:59 PM (122.45.xxx.211)

    3년 전 저의 상황도 대입해 주세요^^
    고3내내 여친사귀고 재수하던 아이, 히키머시기처럼 방구석에 틀어박힘
    노후대비 전혀 안되고 평생 자신의 골든 차일드였던 동생과 불화로 70대 노모가 짐싸들고 가출,
    자기 밖에 모르는 시모, 그 와중에 보약 안해준다고 새벽부터 전화질
    남편은 회피주의자..

  • 56. ...
    '25.12.15 6:00 PM (124.49.xxx.76)

    힘내세요 이 어둠이지나면 반드시 해는 뜹니다

  • 57. 아들둘맘
    '25.12.15 6:02 PM (223.38.xxx.153)

    이정도 조합은 이나이에 많지 않나요
    본인이 안타깝다 하시지 말고
    잘 풀어 보세요
    저는 58
    둘다 하나씩만 있는 집이고 양가 부모 모두 계셔요
    올한해 불려가기만 10번이 넘어요
    자식은 시간이 지나야해요
    정말 제일 힘든거 알아요
    저도 코로나부터 시작해서
    취업 직전까지 4년정도 집에 있는데
    정말 제가 돌아버리는줄 알았어요
    주변 선배들이 시간이 지나야한다..그래도 저만 힘들었어요
    그나마 시간이 지나니 맘이 조금이나마 편해져요
    아 한창때는 지하철역 한정거장 두고
    시아버님 입원
    그다음역엔 친정 아버지 입원
    그때는 아이들도 중학생
    무슨 병원은 서울이어야 하는지
    혼자 가슴을 얼마나 쳤나 몰라요
    시간이 지나가요..

  • 58. hj
    '25.12.15 6:14 PM (182.212.xxx.75)

    사는게 고난과 고통의 연속인 광야길이라는게 맞나봐요.
    무료한 하루가 최고로 감사한 하루가 되고요.
    절망적인 것들만 세어보면 살 수가 없는거 같아요.
    힘내세요!

  • 59. ...
    '25.12.15 6:46 PM (112.172.xxx.149)

    여기서 쓸 수 없지만 사람들이 너 어떻게 살았냐 할 만큼
    객관적으로 제가 님을 이길 만큼의 시기가 있었어요.
    하지만 불행하지는 않았어요.
    생각하기 나름이에요. 누가 나보다 힘들까 이런 생각 하지 마세요.

  • 60. ㄱㄱㄱ
    '25.12.15 7:36 PM (112.150.xxx.27)

    배틀장인가요?
    성인아이아파서 희귀난치병으로 중환자실 입원간병 9년차에요. 변기에 앉히고 머리감기고 씻기고
    2년. 집밖에 일절 못나가고 감옥생활이었어요.
    신약으로 살만해지니 제가 아파 거의 죽었다살고 큰수술 .그러다 또 다음달 수술예정이에요.그사이에도 여기저기 아파 건강보험을 2년동안 500환급받았어요
    남편은 몇십년을 말아먹어 이사만 12번은 한듯.
    전 그래도 부모가 아프신건 어떻게보면 어쩔수없는거라 받아들이지만 자식이 사경을 헤매는 심정은 받아들이기 불가능한거에요.
    저보고 위안 받으세요

  • 61. 우리
    '25.12.15 8:39 PM (182.211.xxx.204)

    인생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는 것같아요.
    지금은 힘든 겨울같은 시간들이지만 열심히 헤쳐나가다 보면
    분명 머지않아 꽃피는 봄날이 올거예요.

  • 62. 너무하세요
    '25.12.15 8:50 PM (175.196.xxx.62)

    요즘 80대면 거의 치매 예정이고
    갱년기없는 중년도 없으며
    입시 실패는 기본 디폴트값 아닌가요?
    힘드시겠지만 일시적인 겁니다
    어머니 간병이 힘드시면 노인학교에 보내세요
    아침에 가셔서 5시 넘어서 오세요
    인지기능에 아주 도움이 됩니다

  • 63. ㅇㅇ
    '25.12.15 9:04 PM (223.38.xxx.160)

    건강해서 누구를 간병할 몸이라도 되면 좋겠네요.
    암말기. ㅠ ㅠ 남편이랑 아이들이 불쌍. 마음이 아픔.

  • 64. ...
    '25.12.15 9:04 PM (182.215.xxx.28)

    저위에 아이 중증장애인이고 남편분 돌아가셨다는 분..
    마음 아프네요
    어쩌다 남편분 그런 선택하셨을까요ㅠㅠ
    저도 장애아이 돌보고 있어서
    집안이 어떤 분위기였을지 잘 알것같아요
    저희 남편은 조금 다른 방식으로 우울감을 해결했더라구요 오랜세월...
    우울해 하지 마시고 우리 같이 힘내봐요

  • 65. ㆍㆍ
    '25.12.15 9:12 PM (118.220.xxx.220)

    원글님 앞날이 날로 더 나아지시길 기원합니다

  • 66. ㅇㅇ
    '25.12.15 9:47 PM (221.139.xxx.197)

    저도 한탄하려다가 ....ㅠㅠ
    여기 글올리신분들 모두 좋은일만 생기길 바래봅니다
    저또한 밝은 날이 오길...

  • 67. __
    '25.12.15 10:34 PM (14.55.xxx.141)

    저도 어디다 말 할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어요
    지금도 뉴스에서 누가 살해됐다 하면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로요
    제가 죽는꿈을 꾸다가 벌떡 일어나면 꿈..
    지금도 해가 저무는 밤이되면 무서워요
    저 혼자 이 세상에 남겨 지는듯한 공포
    무려 30년이 지났고 저는 지금도 살아있어요
    앞으로 제 앞에 뭔 일이 생길지는 모르겠으나
    여기까지 온 것도 거의 기적같은일..
    쓰고보니 슬프네요

  • 68.
    '25.12.15 10:50 PM (118.235.xxx.138)

    죄송하지만 치매 부모님이라도 요양원에 보내세요 친구가 학창 시절에 치매 할머니가 집에 계셨었는데 정말정말 힘들어 했어요.....

  • 69. 지금에머뭄
    '25.12.15 11:00 PM (49.174.xxx.188)

    어쩌면 오늘이 제일
    행복한 날인데 내일을 두려워 하며 난 불행하고 있지 않나
    아이가 오늘 건강한 것에 감사하자
    내가 큰 병이 없는 것에 감사하자
    부모는 내가 어린아이였을 때 돌봐줬듯
    어린아이로 돌아갔구나 상황에 머물지 말고
    내가 힘들면 다른 좋은 방법을 생각하자

  • 70. ..
    '25.12.15 11:29 PM (221.140.xxx.101)

    친정엄마 중증치매, 제 나이 30대후반 친정엄마 60대초반 발병, 아이 사춘기와 아이의 친정엄마에 대한 짜증과 화, 남편 주식중독(나모르는 대출에 대출..)알콜중독 음주운전 대인사고. 그럼에도 적반하장 당당한 태도와 말. 나는 허드렛일 몸쓰는 일 알바뛰는중

  • 71. **
    '25.12.15 11:37 PM (14.55.xxx.141)

    나만 불행했고 힘든줄 알았는데
    댓글보니 티 안 낼 뿐
    가슴에 돌덩이 짊어진 사람들 많네요ㅜㅜ

  • 72. 그럼
    '25.12.15 11:55 P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엄마치매 나 갱년기 나 미혼.........
    이게 님보다 더 힘든 경우인것 같은데요
    님은 아이라는 희망이 있잖아요

  • 73. ㅈㅈ
    '25.12.16 12:05 AM (125.185.xxx.27)

    엄마치매 나 갱년기 나 미혼.........간병 20년 독박
    이게 님보다 더 힘든 경우인것 같은데요
    님은 아이라는 희망이 있잖아요

  • 74. ...
    '25.12.16 12:10 AM (222.110.xxx.38)

    더 불행한 사람이야 수없죠.

    그런이들은 여기 불행하다고 쓸 여력도 능력도 없거나 이미 생존하지 못하고 갔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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