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쉽고 어려운 입시

입시 조회수 : 2,358
작성일 : 2025-12-15 02:14:43

작년에 모의고사보다 한참 못 미치는 성적을 받았어요

수시가 있으니 실망하지 말자 하고 면접도 잘 봤는데...

1점 차이로 최저 못 맞추는게 우리 아이 일이 되었고,

최저 없는 과기원에 입학했습니다

 

대학생활을 한 학기동안 열심히 하더라구요

성적도 잘 받고 동아리도 열심 노는 것도 열심

그런데 실력 발휘 못한 수능이 너무 아쉽다고 반수를 했습니다

 

대학 기말까지 보고 시작해서 9월 모의고사만 보고 수시 지원을 했어요 

고대 학우가 납치라 고민이었는데 아이 생기부와 딱 맞는 소수과, 작년에는 겁나서 못 썼던 과를 썼어요

9모 성적으로 보면 하향이지만 작년 경험도 있어서 돼도 좋다라는 마음으로 썼는데 사실 붙을 확률이 높진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올해 수능은 잘 봤고 고대 학우가 예비 1번 ㅜ

최저 못 맞춘 아이들이 많았나봐요 ㅠ

 

모의고사 믿고 쓴 수시는 수능이 발목잡더니,

잘 본 수능은 보수적으로 쓴 수시가 발목잡네요 

열심히 했고 좋은 결과인데도 또다른 아쉬움에 아이가 기뻐하지 못할까 그게 제일 걱정이에요

이런 행복한 고민하게 해줘서 고맙다고 했어요 

진심이구요

정시 공부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어따 써먹을까요 ㅜ

 

 

 

 

 

IP : 58.235.xxx.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15 2:18 AM (118.235.xxx.22)

    전형적인 수시납치네요..
    참 어려운 입시예요
    수능을 너무 잘봐도 이렇게 아쉬울 수 있다는게 참 아이러니하죠

  • 2. . . .
    '25.12.15 3:13 AM (175.119.xxx.68) - 삭제된댓글

    이번 어려운과목들 3개나 1등급 받았는데 좋아할수도 없이 9모보고 수능 안 보는 학과에다 수시원서 대부분 넣었는데 다 떨어졌네요

  • 3. ...
    '25.12.15 3:15 AM (175.119.xxx.68) - 삭제된댓글

    이번 어려운과목들 3개나 1등급 받았는데 좋아할수도 없이 9모보고 수능점수 안 보는 학과에다 수시원서 대부분 넣었는데 다 떨어졌네요

  • 4. .....
    '25.12.15 7:50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문과 연대걸고 서울대쓰거나
    이과 서울대걸고 의대쓰는 거 아니면
    누가 자유롭겠어요.

  • 5. 근데
    '25.12.15 8:31 AM (211.211.xxx.168)

    현재 다니는 학교보다 좋으면 성공한거라 생각 하세요.

    지금 다들 난리에요. 고대 학우
    최저 맞추고 작년 입결 낮게 발표해서 내신 상위권 아이들
    희망회로 돌리고 있었는데 다 떨어 졌다고.
    1점대 극초반 아이들도 다 떨어지고 난리도 아니에요.
    심지어 고대 교과도.

  • 6. …..
    '25.12.15 8:46 AM (121.157.xxx.63)

    입시라는게 수시 되면 무조건 좋은거지요
    수능을 잘 본게 운이잖아요
    인생이 9할이 운이더라구요
    일단 고대 되면 등록하고
    내년애 다시 수능봐야지요

  • 7. 원글
    '25.12.15 9:01 AM (58.235.xxx.45)

    성공했죠
    발표 보고 와~~~ 못하는게 아쉬운 마음? ㅎㅎㅎ
    그런데 다시 돌아가도 모의 믿고 수시 지르지 못했을거 같아요
    작년 실패 경험으로...
    작년에 그렇게 간절하더니 올해는 이렇게 쉽게 ㅜ
    그냥 익명이니 아쉬움 달래보려구요
    아이한테 티 내면 안되니까요
    삼수는... 이제 인생계획 세워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1286 당근은 고객센터 전화연결이 안되나요? 1 ㅇㅇ 2025/12/15 317
1781285 나이들수록 고기를 먹어야 한대요 10 ㅁㅁ 2025/12/15 4,322
1781284 긴 별거기간 중 치매에 걸리신 시어머니 5 고민중 2025/12/15 3,474
1781283 우와~ 서울시장 양자대결, 정원오 45.2% 오세훈 38.1% 28 .. 2025/12/15 3,850
1781282 아들 눈이 다쳤다고 연락이 와서 안과에 가보려구요. 12 안과 2025/12/15 3,129
1781281 부럽다 4 심심한 하루.. 2025/12/15 952
1781280 이재명, 환단고기 문헌 아닌가? 8 ... 2025/12/15 1,466
1781279 캐시미어 머플러 브랜드 추천 부탁드려요 2 머플러 2025/12/15 1,256
1781278 매일매일 어떤 희망으로 사시나요 14 ㅇㅇ 2025/12/15 2,892
1781277 저 정년퇴직해요 25 정년 2025/12/15 5,063
1781276 시키는것만 하는 남편 11 ..... 2025/12/15 2,186
1781275 무심결에 튀어 나온 남편 마음 47 무심결 2025/12/15 19,707
1781274 실비 보험 가입 조건 3 ㅠㅠ 2025/12/15 1,147
1781273 인테리어구경하려면 결국 인스타그램 가입해야 하나요 3 궁금 2025/12/15 815
1781272 친정아빠가 시한부신데 5 루피루피 2025/12/15 2,965
1781271 백화점 뷰티 언니들은 피부가 왜이렇게 좋나요 ㅎㅎ 6 .. 2025/12/15 3,482
1781270 실리프팅과 미니거상 11 불독 2025/12/15 1,795
1781269 북한사이트 접근열람 허용추진 5 2025/12/15 716
1781268 비만약 위고비 마운자로 너무 처방받고 싶은데 ㅠㅠ 23 2025/12/15 3,176
1781267 방마다 시스템 에어컨 있는 아파트,가 소음에 더 취약한 듯요.... 7 .. 2025/12/15 1,974
1781266 노상원 2년이래요. 24 ... 2025/12/15 5,442
1781265 남편이 하는 말에 무신경 하고파요 5 Aa 2025/12/15 1,481
1781264 교학공의 날이 뭔가요 2 가시 2025/12/15 796
1781263 기본소득당, 용혜인, 내란 특검 결과, 내란전담재판부·2차 종.. 1 ../.. 2025/12/15 657
1781262 권력이나 부 가졌을때 인간본성이 나온대요 16 ... 2025/12/15 3,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