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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한 아이한테 부정적인 언행

너무 조회수 : 1,441
작성일 : 2025-12-14 20:47:25

고등 전학하자마자 

갑자기 애들(5-6명) 운동 모임(배드민턴)을  만들길래, 

감사한 마음으로 참석했는데, 

그게 애 운동 상태 지켜보려 한건지, 

평소 안하던  운동이라서 애가 잘하지 못하니, 

그중 a가 

그럴거면 하지말라고 하니, 

나머지 애들도 그애 눈치만 보더니, 

그렇게 시작되어

학교에서 수업때도 점심때도 우리애 옆에는 앉지도 않고 거리두고, 

애들 모여서 논다고 노래방 가서도 애 화장실 간 사이에 

다 가버리고, 

볼링장에서 돈내기 게임후 

자기들끼리 가버리는 등등의 일들이 있었는데, 

그런 일이 있어도 애가 집에다 불만 한번 안내고, 

친구들을 이해하고  그 세계에서 지내야 하니

묵묵히 넘어가려해서

제가 a및 방관하는 애들은 진정한 친구도 아니라고,

피하라고 말하면,

친구들에 대해 그런 말하는 저를 나쁘다고 탓하는

애가  안타까웠는데요. 

 

시간이 흘러 졸업했는데

a및 친구들을  만나거나 통화한번 안하고

(자기네까리는 만나고 놀러가고 하는데도)

단지 인스타통해서만( 그애들과 소통하고자 만듬)

소통하는 거 같아요. 

저는 아직도 속상하네요. 

 

끊어내지 못하는 제 애가 걱정되고,

앞으로도 이런 인간 관계가 무수히 많을텐데 

자기를 따돌리고 하는 문제를 모르는건지 

일면서도 모른 척 하는건지 

어떤 대화를 해봐야 할까요?

IP : 211.119.xxx.14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상하지만
    '25.12.14 8:54 PM (58.29.xxx.96)

    그냥 지켜보세요.
    어쩌겠어요

    좋은친구 새로 사귀겠지요.

  • 2. ...
    '25.12.14 8:56 PM (223.38.xxx.49)

    아..
    글만 읽는데도 가슴이 찢어지는거 같아요.
    아이가 얼마나 당황하고 소외감 느꼈을지.
    너를 업신여기는 것들에게는 마음을 쓸 필요 없다고 말해주면 어떨까요.

  • 3. ..
    '25.12.14 8:58 PM (112.214.xxx.147)

    졸업까지 한마당에 엄마가 너무 신경쓰는것 같은데요?
    성인인 아이에게 인스타 끊어라 하실거에요?
    그냥 두세요.
    안만나면 멀어질거에요.

  • 4. 아이
    '25.12.14 9:13 PM (175.113.xxx.65)

    자존감 자존심 문제죠. 그 못된 애들하고 그렇게라도 연을 이어나가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엄마가 조언은 해 줄 수 있죠. 아이가 아직 미성숙해서 뭔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걸지도 몰라요.

  • 5. 한 번
    '25.12.14 9:55 P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상잠을 받아보게 하세요. 누군가에게 자기 문제를 맔안다는 자체가 자기객관화가 되기도 하고요ᆢ 부모에게 하지 못하는 이야기를 할 수도 있으니까요.
    고딩 때 친구 외에는 다른 친구는 없나요? 다른 취미 동호회나 동아리도 권유해보세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취미 계발하다보면 달라질 수 있어요
    만약 남학생이면 군대 빨리 가서 기존의 인간 관계와 다른 관계를 맺는 것도 괜찮아 보여요.

  • 6. ㅇㅇ
    '25.12.14 11:48 PM (121.190.xxx.190)

    이미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면 성인이고 엄마가 친구관계에 조언하고 도움줄 시기는 지났죠
    그경험들을 통해 교훈을 얻고 다음엔 좋은 친구들을 사귀길 바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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