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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공대 하는데 적성이 맞아야하지 않나요?

.. 조회수 : 1,760
작성일 : 2025-12-13 20:32:04

요즘 학교를 낮춰서라도 무조건 공대가라 분위기인데 공대야말로 진짜 적성이 맞아야 할 수 있는 공부 아닌가요?

본인적성에 안맞으면 아무리 취업이 잘된다한들 공부하는것  자체가 싫고 어렵고 그럼 학점도 안좋은 경우가 많고 그럼 취업도 어렵고.. 어떻게 취업은 됐다한들 계속 그길로 가는게 괴롭잖아요

 

저 아는 사람은 부모가 의사여서 푸쉬해서 삼수에 편입에 암튼 힘들게 의대 갔는데 막상 의대 가서 적성에 안맞으니 너무 괴로워하며 의대 다녔어요

우울증까지 올정도로

 

지금 취업 잘되는게 공대라 해도 먼저 적성에 맞는지를 따져보고 (물론 가서 공부해보는게 젤 판단이 잘 되겠지만 고등때 문과 이과 중 어느쪽이 맞는지만 봐도 대충 알잖아요)

안맞으면 차라리 더 좋은대학의 다른과를 가서  다른길 뚫는게 낫지 않나요?

적성에 맞다면 당연히 취업잘되는 과가 좋죠

근데 적성에 안맞다면 취업 잘된단 이유로 공대를 학교레벨까지 낮춰가면서 가는게 과연 좋은건지. 요즘 보며 의문이 드네요

IP : 221.144.xxx.2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2.13 8:33 PM (222.233.xxx.216)

    그렇죠 적성에 맞는 공부를 해야 맞는건데
    취업 때문이죠

  • 2.
    '25.12.13 8:34 PM (221.138.xxx.92)

    적성이 문제가 아니고 취업이 힘드니 그런거죠.
    대학도 결국 취업때문에 구겨 넣는 거잖아요.

    원글님 예시는 극의 예시고요.

  • 3. ..
    '25.12.13 8:36 PM (58.238.xxx.62)

    공부를 따라가야 취업을 하죠
    원글님이 극의 예시지만
    그런 경우 종종 있어요

  • 4. ㅇㅇ
    '25.12.13 8:36 PM (59.16.xxx.238)

    적성이고 뭐고 문과 사람 안 뽑아요

  • 5. ...
    '25.12.13 8:38 PM (118.235.xxx.132)

    교차지원이 가능하니까..
    문.이과 대학선택 글이 올라와서 그래요.
    문과는 취업자체가 힘드니까 공대가라고 하는거죠.

  • 6. 아무나 공대
    '25.12.13 8:39 PM (175.116.xxx.118) - 삭제된댓글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4125067

  • 7. Ss
    '25.12.13 8:41 PM (59.5.xxx.161)

    인서울 선호하는 학교 공대생아든
    고등때보다 더 열심히 공부해요.
    얜 물리랑 좋아했어서 힝들어도 따라가요.
    근데 수학 물리 안되서 미치는 동기들 많대요.
    구겨넣는다고 될일이 아니더라구요.

  • 8. ...
    '25.12.13 8:43 PM (221.139.xxx.130)

    공대출신인데 정말 공대는 적성 많이 타요
    사고방식이나 흥미가 그 쪽이 아니면 정말 팍팍하고 힘든 곳이죠
    다른 학문들은 최소한 못배겨나겠다 이러진 않으니까요

    취업때문이라고들 말은 하는데
    솔직히 적성에 안맞아 공부 제대로 못따라간 공대생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어요
    그냥 일반 회사 들어가서 제너럴한 일 하면서 회사원으로 지내는 거면 몰라두요

  • 9. dd
    '25.12.13 8:45 PM (61.105.xxx.83)

    저희 애가 인서울 컴공 입학했다가 한 학기 다니고, 학고 받고, 자기는 컴공 도저히 못한다고 코딩을 아예 못알아듣겠다고 울고불고 해서, 반수해서 다른 학교 통계학과 갔습니다.
    1학기 과 수석하고, 전액 장학금 받아오고, 그렇게 일년 보내더니,
    통계만으로는 취업이 어려울 거 같다고, 취업 생각하니 코딩해야 할 거 같다고
    컴공 복수전공 신청했어요. 다시 또 1년을 울면서 공부하고 그러더니,
    올해 졸업하고, AI 관련 기업 취업했습니다.
    정말 못할 거 같았는데, 하고 또 하고, 하고 또 하고 반복해서 하다 보니, 알게 되더라고..

    적성도 어느 정도는 하기 나름입니다.

  • 10. 아무나공대
    '25.12.13 8:53 PM (175.116.xxx.118)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4125067

    도움되는 댓글이.많아요

  • 11. 위에 dd님
    '25.12.13 8:57 PM (119.64.xxx.122)

    자제분 정말 기특하고 대견합니다
    학기마다 얼마나 열심히 공부했을지 그려지네요

  • 12. Sㄷ
    '25.12.13 8:58 PM (59.11.xxx.208)

    공대가 의대보다 공부량은 더 많고 수학땜에
    공대 다니다 자퇴하고 딴데간 친구들도 있어요

  • 13. ㆍㆍ
    '25.12.13 9:00 PM (118.220.xxx.220)

    그래서 의대 성적 되지만 찐 공대생들은 의치한 뒤로하고 공대를 가기도하죠
    전국의대 다 돌고 서울대공대라 하지만
    전국의대 합격생들 서울대공대 쓰면 떨어지는 애들이 대부분입니다
    어쩌다 서울대공대와 지방의대를 모두 합격한 아이가 서울대공대를 포기했다고 해서 지방의대보다 못한건 아니죠

  • 14. 공대가
    '25.12.13 9:03 PM (121.168.xxx.246)

    적성에 안 맞으면 못다녀요.
    미적분을 계속하는데 수학 기초가 없으면 못하죠.
    사촌동생도 공대갔다 수업 도저히 못따라가서 자퇴하고 다시 대학 갔어요.
    수학 싫어하는 얘들은 졸업 힘들어요.
    취업해서 하는것도 계속 미적분.
    세상의 모든 건축물. 사물들의 기초는 미적분입니다. 그걸로 계산해 만들어져요.

  • 15. ...
    '25.12.13 9:22 PM (106.101.xxx.195)

    공대 가라는 건 적성이 있다는 가정 하에 맞는 얘기죠.

  • 16. ㄱㄴㄷ
    '25.12.13 10:10 PM (39.7.xxx.106)

    수학ㆍ물리 책이 엄청 두꺼워요. 거의 미친 수준.

  • 17.
    '25.12.13 11:31 PM (119.70.xxx.90)

    적성도 갖다 맞춰야 되기도해요
    징징대고 울며다니다 삼반수하네마네 난리치다 돌아와
    그 안에서 나름대로 갈길찾아 행복찾아 요리조리
    할만하것들 찾아내 열심히 하게되더라구요
    문과친구들 대책없는거 보더니
    자기 문과안보내서 정말 고맙단소리 하더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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