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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열람실의 존재.. (경기도서관)

ㅇㅇ 조회수 : 1,148
작성일 : 2025-12-13 19:51:47

도서관에 책 좀 보려고 가보면 공부하는 사람들로

꽉 차 있어요. 

시험기간에 자리 좀 맡으려면 문 열기 전부터 줄서서

기다려야 하구요. 도서관이 독서실이 된 느낌.

 

10월말에 경기도서관이 오픈해서 오늘 처음 가봤어요.

숙지할 서류들 잔뜩 챙겨들고요.

날씨가 안좋아서 그런지 토요일 11시30분인데도

도서관이 한산하더라구요.

그런데 군데군데 놓여있는 소파들, 의자들만 보이고

커다란 테이블은 안보이는 거예요.

테이블은 어쩌다 하나씩 있는데 무릎 높이에

책 한 권 올려놓을 수 있는 아주 작은 크기.

도서관에서는 공부하지 말고 책을 읽으라는 뜻 같은데

책을 읽기에도 불편한 환경이었어요. 

 

시험 준비하는 사람들로만 가득한 도서관도 이상하지만

변변한 테이블이 없는 도서관도 좀 이상해요.

 

도서관에 열람실의 존재는 있어야 하는 걸까요,

아닌 걸까요..

 

IP : 125.130.xxx.14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2.13 8:01 PM (121.167.xxx.120)

    저희도 11월에 개관했는데 카페같이 꾸며 놓고 전통적인 열람실 형태가 아니고 벽면이 창으로 되어 있고 벽면따라 쭉 이어진 독서실 책상있고 의자에 앉아서 책 읽게 되어 있어요
    몇번 가다가 안가요
    집중이 잘 안되서요
    옆자리랑 너무 붙어 있어서 양 옆 사람 움직임 소리가 신경 쓰여요

  • 2. ㅇㅇ
    '25.12.13 8:09 PM (125.130.xxx.146)

    경기도서관은 일반적인 책상 높이의 책상이 없어요.

    ㄷ자 모양의 소파가 칸막이로 분리돼 있는 곳이
    5군데 정도 있어요. 8명이 앉을 수 있는 소파인데
    가족 단위로 들어가도 좋겠더라구요.
    문제는 여기도 손바닥만하고 낮은 테이블 1개만
    있어요.
    책을 계속 들고만 볼 수는 없는데 말이죠..

  • 3. ...
    '25.12.13 8:11 PM (106.102.xxx.125)

    정보도서관도 1년여동안 인테리어 하고 12월초에
    임시 개관한거 블로그 검색해서 봤더니
    거기도 북카페처럼 했더라고요.
    쇼파에 원탁은 한가운데에 놓고...
    도서관에서 이제 공부하지 말란건가요?

  • 4. ..
    '25.12.13 8:36 PM (219.255.xxx.142)

    저희 동네 개관한 도서관도 북카페 스타일인데 저는 그런 소파는 불편해서 책을 못읽어요ㅜㅜ
    책들도 좀 정신 사납게 배치되어 있어서 동선이 매끄럽지 않고 왔다갔다 어수선 하고요.
    도서관은 패션이고 휴계실 느낌?
    암튼 저는 아쉬워요

  • 5. 전 좋던데
    '25.12.13 8:46 PM (112.168.xxx.146)

    전 좋던데요. 집에서 소파에 앉아서 책 읽는 듯 편하고 좋았어요.
    테이블 공시족들이 차지하고 있어서 책 넘기는 소리까지 눈치줘서 싫었거든요.

  • 6. ㅅㄷ
    '25.12.13 8:57 PM (118.216.xxx.117)

    저희 학교에 학생들 자습 공간을 조성하는데 학생,교사들 모두 칸막이 열람실을 원하는데 건축사가 요즘 트렌드는 칸막이 없는거라며 기어코 우겨서 칸막이없이 만들었어요. 기가 막히죠. 그놈의 트렌드는 뭔지.. 실제로 그 공간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요구도가 중요한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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