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같이 상담을 갔어요.
친구가 먼저 상담 받을 때 저는 입 다물고 조용히 했어요.
딱 한번 중간에 제가 질문하려고 하니까,
옆에 다른 직원이 나중에 제 차례 되면 하라고 해서 안했어요.
한참 후에 제 차례가 되어 상담을 받는데
친구가 자꾸 질문을 해요.
그래서 제가 참다 못해서 내 차례야. 라고 하니까,
이건 너와 나 둘다에게 도움되는 질문이야 하며 계속 말하더라구요.
그때 제가 더 제지했어야 하는데,
그러면 분위기 험악해져서 앞에 상담샘이 무안할까봐 놔뒀어요.
집에 돌아와 생각할수록 짜증이 나네요.
톡으로 어제 기분 나빴다라고 해도 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