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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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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광탈하고 밤새 잠을 못이루었어요.

고3맘 조회수 : 3,567
작성일 : 2025-12-13 09:52:27

고3되고 컨설팅도 여러번 받았는데 모두

저희아이 생기부가 좋다했어요.

학교 선생님들도 그랬고요.아이도 열심히 실험하고 비교과활동 성실히 했었어요.

모든 고3들이 그랬겠지만요.

설마 그래도 한곳은 되겠지 했는데 너무 충격이 크네요.

면접보고 온 학교도 불합에 노예비네요.

정원도 적은데 예비도 0.5배수래요.

아이가 노력한 시간들이 부정당하고 제가 원서를

잘못 써서 아이를 힘들게 하게된것 같아 너무 

미안한 마음에 괴롭네요. 자꾸만 자책을 하게돼요.

제 기도가 부족했던건지 운이 없었던건지

이생각 저생각에 잠이 오질 않더군요.

당장 현실로 다가온 재수 계획을 세워야하니

기숙학원을 알아보고 입학원서도 넣었어요.

큰아이때보다 학원비가 더 올랐네요. 한달 4백 10개월에 4천만원...

남편 월급의 삼분의 일을 기숙학원비로 내야해요.

남편에게도 미안하고 내년 서울로 이사하려던

계획도 수정해야될듯 해요.

아이에겐 무조건 기숙학원 들어가야한다고 얘기했어요.

집에서 재수하기엔 환경이 좋질 않을듯 해서요.

이제 열달이라는 시간 동안 저희 가족은 고행이

시작될듯 해요. 또다시 책상 앞에 앉을 아이를 생각하니

너무 안스럽고 열달 뒤의 결과가 벌써부터

두려워 집니다. 

4살터울 큰아이부터 작은아이의 재수까지 저한테는

인생에 있어서 자식들 학업이 제일 긴 터널이고

고통의 시간들이네요.

그래도 어제 친구 만나고 들어 온 아들의 첫 말한마디가

죄송해요 였어요.ㅠㅠ

열심히 공부해서 내년에 대학 더 좋은학교 들어갈거라네요.

덩치는 커다랗지만 아직 어린아이같은 아들녀석이 1년동안 성숙해지고 더 단단해지길 바랍니다.

그래도 아이들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한거에 감사함을

느끼며 재수생엄마는 다시 힘을 내려고요.

입시 실패에 고통 받는 수험생엄마들 같이 힘냅시다.

아이의 입시 실패가 인생의 실패는 아니니까요.

IP : 182.219.xxx.3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25.12.13 9:55 AM (218.48.xxx.143)

    고생한 만큼 반드시 보상이 주어질겁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 2. ...
    '25.12.13 9:59 AM (112.147.xxx.34)

    저희애도 재수해서 좋은 학교 갔어요
    부모님도 지원 잘해주고 아이태도도 바르니
    잘될겁니다

  • 3. 힘내세요
    '25.12.13 9:59 AM (106.102.xxx.90)

    아이가 짠해서 마음이 아프네요
    요즘은 재수 삼수 아무렇지도 않게 요구하는 아이들이 많아요.
    심성 착한 아들 두셨네요
    고생을 하겠지만 더 좋은 학교가기 위함이니
    성실한 녀석들은 꼭 재수한 값 해요
    내년은 꼭 좋은 학교 붙을겁니다.
    힘내세요

  • 4. 이미
    '25.12.13 10:02 AM (175.124.xxx.132) - 삭제된댓글

    끝난 건 빨리 잊으시고 앞날만 생각하세요.
    부모님의 안타까움과 아이의 의지가 있고,
    월 4백만원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경제적 여유도 있으니
    1년 뒤에는 좋은 결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 5. 잘하는애는 결국
    '25.12.13 10:08 AM (124.49.xxx.188)

    잘가요..
    큰애도 4외고에 서연고 서성 6광탈
    결국 정시에 한양대 가더라구요. 재수하면 연고는 갔을텐데 수학빼고 다 1이었거든요ㅡ 애가 붙으니 재수하기싫더래요.
    지금생각해보면 그냥 운명인가보다해요.
    부모 욕심이라 그렇지.. 항상 아쉬움 잇겠죠. 입시는...다 조금이라도 높은데 가고싶으니..
    님 아이는 잘할거에요. 원래 근성잇는애들은 걱정안해도 가요 알아서들

  • 6. ㅡㅡ
    '25.12.13 10:16 A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정시도 써보시죠왜
    재수불안하잖아요
    부담도크구요
    기숙재수를 간다니 다행이네요
    큰애는 그런데 못간다
    집에서 뒹굴대며 스카다녔어요
    착하고 성실한아이니까 믿어보세요
    기운내세요

  • 7. 걱정 마세요!!
    '25.12.13 10:17 AM (116.127.xxx.112)

    이런 때일 수록 엄마가 더 격려하고 힘을 주어야 할 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재수 끝에 그저께 합격 소리 듣긴 했는데 그동안 아이가 표현안 했었는데 합격 소리 듣더니 엉엉 울더라구요..그 큰 덩치에..아이처럼 저는 제 일이 올해 더 바빠서 아이 신경 많이 못 썼어요..

    어딘가 속하지 않은 채로 1년을 보내는 게 힘들지만 그만큼 단단해 질 거에요. 현재 가진 걸 소중하게 생각도 하고..
    님 아이는 벌써 어른이네요... 그런 아이에게 좋응 말만 해 주세요! 내년에 더 잘된다 잘된다...엄마 스스로도 또 아이에게 볼 때마다 좋은 말만 해 주세요
    그리고 내년에 쓸 때는 꼭 보험으로 하향지원을 1개는 써야 아이 멘탈이 안 나갑니다..
    더 좋은 일이 있을 거에요 힘내세요!!

  • 8. 000
    '25.12.13 10:17 AM (218.238.xxx.40)

    저희 아이도 눈물나는 노력형으로
    담임샘이 6지망 학교는 쓰지 말라하는 상황이었는데
    떨어지고 떨어지고 예비 겨우 2개 받았어요.
    바로 재수 알아보지 마시고 정시도 보세요.
    성실한 아이들 좋은 결실 얻을 방법이 있을꺼에요.

  • 9. 참..정시도
    '25.12.13 10:19 AM (116.127.xxx.112)

    써 보세요~

  • 10. 고3맘
    '25.12.13 10:31 AM (182.219.xxx.35) - 삭제된댓글

    맞아요. 조금이라도 높은곳 보내려고 하향을 안쓴 제탓같아요.
    제글에 공감해주시고 좋은 말씀으로 응원해주시니 큰 위로가 되네요.
    댓글에 써주신대로 내년에 더 높은학교로 갈수있길 바래봅니다.
    덕담에 힘내겠습니다. 감사해요. 우리 82님들...

  • 11. 고3맘
    '25.12.13 10:36 AM (182.219.xxx.35)

    맞아요. 조금이라도 높은곳 보내려고 하향을 안쓴 제탓같아요.
    학교에서도 서울대부터 쓰라는 바람에 현실 파악이 안된건지...
    제글에 공감해주시고 좋은 말씀으로 응원해주시니 큰 위로가 되네요.
    정시는 가고싶은 학교 성적이 안나와 안못쓴다네요.
    댓글에 써주신대로 내년에 열심히 해서 더 원하는 학교 합격있길 바래봅니다.
    덕담에 힘내겠습니다. 감사해요. 우리 82님들...

  • 12. 주변에
    '25.12.13 10:43 AM (124.49.xxx.188)

    붙은소식만 들으니 몸달아 괴로운거지
    조금지나면 친구들 재수 삼수 소식 엄청 들려요.ㅡ
    우리애만 지금은 대수확정인거 같지만... 길게 보자구요

  • 13. ...
    '25.12.13 11:44 AM (1.254.xxx.126)

    오만한 엄마여기 추가요
    5광탈에 당연히 될줄 알았던 학종 게다가 등급왼전 하향으로 썻던거 예비 받고
    완전 멘붕 ㅎ
    주변에 미적 물리 ㅣ 뜨든 애들도 다 줄줄이 예비
    어제 완전 여기저기 멘붕 온다는 카톡방들
    다들 사탐할때 과탐 쭉 ~ 지지하고
    높공 다 떨어지니 뭘 잘못했나 자책만 들고
    생각이 너무너무 많아지는 밤이었네요
    좀 힘드네요~

  • 14. ㅜㅜ
    '25.12.13 2:45 PM (222.109.xxx.156)

    저도 꿈에도 떨어질 것을 예상하지 않은 오만함 때문이었을까요 충격에 잠이 오지 않더라고요
    위로 드리고 아이가 어른스러우니 다음에 좋은 결과
    있을 거 같아요 정시 도전해야 하는데 두렵네요 ㅜㅜ

  • 15. ㅠㅠ
    '25.12.13 4:43 PM (211.218.xxx.125)

    속상하시겠지만 나중에 더 좋은 일이 있을 거에요. 특히나 자연계 사탐런은 아마 내년이 마지막이지 싶어요. 계획 잘 짜셔서 좋은 일 받으시길요. 그나마 월 400지원해줄 수 있는 부모님 경제력이 부럽네요. 제 급여와 거의 같은 금액이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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