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강아지

하나 조회수 : 995
작성일 : 2025-12-12 17:38:47

난생처음 강아지를 키워보려고 해요.  무료 분양해주는 곳도 많고해서 한 마리 데리오 오고 싶은데 특별히 신경써야 할 것이 있나요?  사랑으로 키우겠다는 가족들을 믿고 저도 이제 마음이 많이 열려 입양을 결정했고 다음주에 가서 보고 상담 후 데려 오려고 해요.  처음이라 여러가지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되고 합니다. 무슨 조언이든 부탁드려요.

IP : 61.74.xxx.5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25.12.12 5:43 PM (222.109.xxx.93)

    사랑도 어려운 상황 직면하면 가장 먼저 없어지는건데....
    생명 다하는날까지 책임지려는 마음이 없으면 생각다시 해보셔요

  • 2. 윗님 공감
    '25.12.12 5:46 PM (222.114.xxx.73)

    사랑보다는 책임감으로 입양하세요.
    이 아이를 죽을 때까지 책임지겠다고요.

  • 3. 일단
    '25.12.12 5:48 PM (220.78.xxx.213)

    적금이든 통장이든 강아지에게 목돈 들어갈때를 대비해 하나 만드세요
    매달 몇만원씩이라도 꾸준히 넣어두면
    아플때 큰 도움 돼요
    해외여행 등 강쥐데리고 못 다니는 상황이 없을건지도 충분히 고민하셔야하구요

  • 4. 하나
    '25.12.12 5:48 PM (61.74.xxx.51)

    네 당연히 끝까지 책임져야죠. 아기 하나 키운다 생각하려고요. 약 5년 벼르다 한 결정이예요.

  • 5. 하나
    '25.12.12 5:49 PM (61.74.xxx.51)

    어려운 상황이란 어떤 걸 염두에 두고 하시는 말씀일까요?

  • 6. 어휴
    '25.12.12 5:54 PM (222.109.xxx.93)

    사람 사는게 절대 순탄할리가 없죠~
    부모도 나이들고 병들면 귀찮아하고...
    원글님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모든 악조건이 발생될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시라는거죠~~

  • 7. kk 11
    '25.12.12 5:55 PM (114.204.xxx.203)

    아기 20년 키운다 생각해야죠
    똥오줌 치우고 저지레 참고 씻기고 .
    아프면 큰돈 나가고요

  • 8. 메리야
    '25.12.12 6:08 PM (222.100.xxx.51)

    돈....이 많은 부분을 해결해줍니다. 그리고 산책이요.
    두 가지를 갖추고, 강아지 주물러 터트리지 않고 내비두면 됩니다.
    똥 치우고 그런거야 뭐 견주로서는 너무 당연한 거라서..
    우리 강아지는 같이 5년을 살았는데 점점 더 말을 안듣는데
    그냥 걔 성격이라 생각해서 냅둬요. 주인이 불러도 안옴

  • 9. ㅁㅁㅁ
    '25.12.12 6:15 PM (211.186.xxx.104)

    다른식구들은 아이들을 말하는 걸까요?
    다른 식구들 나이며 구성원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다 책임지고 잘 돌보겠다는 아이말 백프로는 믿지 마시고 강아지 케어는 다 내가 할수 있다라는 것도 꼭 생각해 보시고 데리고 오세요
    아이들은 정말 예뻐만 하고 그 외 케어는 안할 가능성이 정말 높아요
    애들 성화에 약속 다 하고 데리고 와서 결국엔 엄마가 케어 하고 엄마는 강아지 떠 맏고는 힘들어 하는거 종종 봅니다
    저는 제가 오년을 고민하고 제가 키우고 싶어 데리고 왔기에 아이 케어 크게 불만 없는데 만약 다른 구성원들의 말만 믿고 델고 왔다가는 정말 힘들었겠구나 싶어요
    생각보다 손 많이 가구요..
    특히나 여행 다니고 외출하는것도 좀 생각해 보셔야 하구요
    강아지델고 다닌다는것도 생각보다 힘들구요 호텔링도 금액도 금액이지만 강아지도 스트레스 많구요..

  • 10. ...
    '25.12.12 6:17 PM (222.114.xxx.73)

    강아지 말썽 중 가장 약한게 똥 오줌 이죠.
    아무것도 아니에요.
    치우면 되거든요.
    주변에 강아지 때문에 이사를 한 지인이 있어요.
    지방 학군지 였는데요 짖어서요.
    주택으로 이사했습니다.
    이미 가족으로 데려온 애를 어떡하겠어요.
    그 정도 책임감은 있어야 하지 않나요?

  • 11.
    '25.12.12 6:21 PM (211.234.xxx.244)

    강아지는 사랑이죠 사랑인건 맞는데요
    말년 2.5년을 제가 간병하며 참 힘들었어요
    애견보험은 큰 의미없고, 사람 병원비의 10배에요
    입원일주일하면 4-500만원이고요 2주치 약값 30만원이에요
    심징병 신장졍 견주여서 그런것도 있지만
    저희강아지는 또 관절 질환같은건 없었기에 비슷할거 같고요
    저흰 다행히 감당 가능했지만 주변에 비용때문에 죄절하느 분들 많이 뵜어요 참고하세요
    24시긴 응급실에 비상등켜고 미친듯 운전한적도 있고
    그당시 제 사진보면 손목에 파스가 항상 있어요
    물론 원없이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지만 참으로 힘들었어요

    물론 강아지는 사랑입니다만...저는 맘 고생 생각하면 그냥 키우지밀라고도 말씀드리고 싶어요 정 키우신다면 월10만원씩이라도 꼭 적금드세요

  • 12.
    '25.12.12 6:27 PM (211.234.xxx.200)

    그리고 개도 이게 잘 만나셔야해요
    사람도 유전이 대부분 좌우하듯
    개들도 그래요 어떤개는 영리히고 사람좋아하고 배변도 잘가리고 예븐짓만하는데
    어딴개는 천성이 독하고 짜증심하고 사람물고 배변도 못가리고..그래요 강형욱 프로보니 그렇더군요 훈련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타고나는게 커요 근데 분양샵에서 데려오시면 어떤개일지 알수 없잖아요

  • 13. ㅁㅁ
    '25.12.12 6:29 PM (211.186.xxx.104)

    저는 유기견 센터에서 임보중이던 강쥐 델고 왔는데 임보분이 강아지7마리키우시는 분이셨는데 그중4마리는 임보해서 입양보낼꺼라고 델고 왔는데 못가고 그냥 본인이 평생 종신임보해야 할것 같다고 하신 분인데 본인 친구들도 아이들 독립하고 적적하니 강아지 키울까 물어 보면 본인은 그냥 키우지 말라고 한다고..
    저도 첨엔 이 분 말 잘 이해가 안갔는데 키운지 2년 좀 넘었는데
    왜 그렇게 말하셨는지 이해가요..
    물론 이 강쥐 때문에 웃고 산다고 하지만요..

  • 14. 저희강아지는
    '25.12.12 6:32 PM (118.218.xxx.85)

    유기견 5K를 데려와서 다들 놀라고 싫어하고 병원에 갔는데 2살은 넘었을거라고 했어요그때부터 20년을 우리집에서 살았는데 수의사님이 원래부터 건강했을거라고 떠날때도 5K 몸무게로,
    병원에서 애기들 데려오면 돌봐줄것도 많은데 건강한 유기견 데려와서 이렇게 펀하게 키운거라 하더군요 속썩이는것도없이 정말 보고싶습니다,5년이나 지났는데도,말이 통하는 사람 같았어요 얼굴은 못생긴 푸들이지만 세상에없이 귀한 우리강아지

  • 15. ..
    '25.12.12 6:32 PM (115.138.xxx.81)

    제가 강아지 키우는데 주변사람중에 강아지키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제 의견 물어봐서 좋은점과 나쁜점 주의할점 등등 얘기해주면 다 포기해요. 그래서 제 주변은 아무도 안길러요.
    강아지는 인형이 아니예요.
    아기 입양하는거랑 거의 같은거예요.
    어쩔때는 아기키우는게 나을것 같은 순간도 있어요.
    너무너무 힘들어요..

  • 16. ㅁㅁ
    '25.12.12 6:33 PM (211.186.xxx.104)

    저도 초보견주면 유기견 센터에서 임보받고 있는 아이들 데리고 오시는 것도 강추합니다
    임보받으면 임보하시는분들이 케어 하면 강아지 성결 특성들 다 고지 하고 문제있으면 있다고 다 고지해요
    그리고 어느정도 개의 성격도 완성되어 있는 경우도 많아 성격좋은 강아지 만날수도 있구요
    저도 울강쥐 10개월에 만났고 성격 문제점 다 고지 받고 델고 왔는데 성격도 좋고 문제 행동도 거의 없어요
    그래서 저는 너무 초보 견주면 이런 경로의 입양도 괜찮은것 같아요

  • 17. ..
    '25.12.12 6:40 PM (121.149.xxx.122)

    강아지는 혼자두고 하루도 집을 비울 수가 없어요ㆍ
    다른건 다 괜찮은데
    그게 제일 문제예요ㆍ
    여행은 꿈도 못 꾸어요ㆍㅜ

  • 18. ㅇ ㅇ
    '25.12.12 6:43 PM (112.170.xxx.141)

    누구나 처음은 있으니 잘 생각해서 결정하신거겠죠.
    당장 키우다 보면 배변훈련은 됩니디ㆍ.
    털 빠지는 개들은 상상이상이라 찍찍이 달고 산다 생각하셔야 하고
    분리불안 있으면 계속 짖어 민원 들어올 수 있어요.이건 어릴 때 훈련되어야 하고.실제로 이걸로 고생하는 집들 많아요
    입질 있는 개들이 있어요. 짖고 입질 이런 부분은 살아 봐야 알 수 있는 것들인데 그렇다고 되돌릴 수 없는 거라 각오 하셔야 하구요.
    아프면 상상이상으로 돈 많이 들어갑니다.
    해외여행시 맡길 안전한 곳이 있어야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아지는 사랑입니다만
    마지막으로 살아 보니 내가 상상한 강아지가 아니더라도 끝까지 갈 수 있을건지 정말 신중히 생각해보세요

  • 19. 하나
    '25.12.12 6:51 PM (61.74.xxx.51)

    아 답들 많이 달아주셨네요. 갑자기 흠칫합니다. 너무 데려오고 싶었는데 올려주신 글들보니 더 신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임보를 먼저 해볼까 싶네요.

  • 20. .....
    '25.12.12 6:56 PM (175.117.xxx.126)

    견종 공부를 좀 하세요..
    보통 외모만 보고 데려오면 사냥개 종류들은 에너지가 넘쳐서 아침 저녁 산책해줘야지 안 그러면 집안 저지레 하는 개들도 있고요..
    (사냥개, 테리어류, 양몰이개, 썰매개 등등.. 은 산책 매일 아침저녁 한 시간씩 해가면서 에너지 빼주지 않으면 집에서 짖고 저지레 할 수 있어요..)
    성격이 사나운 종들은 손님만 와도 너무 짖어대고 물려고 하고 그러면 진짜 곤란해요..
    성질이 순하다는 개 종류로 하세요...
    잘 안 짖는 개들, 차라리 식탐 있는 애들이 나아요...

    평생 자기 똥 자기가 안 치우고 자기 혼자 샤워 못 해요..
    애들은 데려오기 전에만 자기가 다 하겠다 하지 막상 데려오면 놀아줄 때만 하지 똥치우고 산책하는 건 막상 좋아하지 않더라고요..
    결국 산책, 목욕, 병원, 미용.. 전부 엄마 몫이 됩니다..
    저는 바리깡 사다가 미용 직접 해요..
    개 미용실이 한 두 달 전부터 예약해야해서 너무 힘들어서요.
    바리깡 미용도 직접 하면 처음에는 2시간씩 걸리고 미용한 다음 목욕까지 시키면.. 정말 너무 힘들어요 ㅠ

  • 21. 하나
    '25.12.12 7:24 PM (61.74.xxx.51)

    에휴... 냥이를 들여야 하나... 다들 말리시니 좀 무섭네요.

  • 22. ...
    '25.12.12 8:02 PM (112.157.xxx.245)

    들이기로 맘 먹으셨다면 처음부터 유기견은 힘들수도 있어요

    님 생각처럼 우선 임보먼저 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러다 잘 적응하고 정들고 맘 먹으면 입양해도 돼니까요

    한 이년정도는 계속 찾아보고 공부하셔야 할거에요

    진짜 사람 아기 키우는거랑 똑같은데 사람 아기 세살에서

    더이상 행독학적으로 진화는 안돼니 평생 세살 아기 수발해야

    한다 생각하셔야 해요

    물론 지능은 교감이 충분할정도로 높지만 똥치워주고 하는 수발들이요

  • 23. ..
    '25.12.12 8:10 PM (222.102.xxx.253)

    와 175.117님 제가 하고싶은말 다 적어주셨네요.
    저는 7년5년차 2마리 견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사랑스러워서 지금은 얘네들 떠나면 어떡하지 생각하면 눈물이ㅜㅜ

  • 24. 네마리
    '25.12.12 8:19 PM (121.175.xxx.225)

    강아지는 돌 갓 지난 애기 한 명을 15년 가까이 키운다고 생각하면 되요. 뭘해도 이쁘고 교감이 많이 되어서 정서적 안정을 주는데 몸이 너무 힘들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키우고 있고, 앞으로도 키울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1083 남편이 홍석천씨 같이 행동하면요? 20:43:16 66
1781082 오늘 쓰고싶은 저같은 수다.. 20:40:19 53
1781081 초등학생이 납치됐다가 풀려났다고 했는데  ........ 20:39:13 253
1781080 성신 vs 단국대 3 재수생 20:35:29 159
1781079 서울대첨융 vs 차의과대약대 5 고민고민 20:32:53 280
1781078 신한은행 85생부터 희망퇴직 받는다네요 1 20:27:14 670
1781077 부모님 돌아가신 분들 중에서 8 ........ 20:26:21 558
1781076 무겐의 냥다큐 ..... 20:26:15 84
1781075 공대랑 경영학과 둘다 합격했다는 글이 있는데 4 무식해서죄송.. 20:22:38 485
1781074 대학생 아들 친구 동생상 23 ㅇㅇ 20:22:22 1,045
1781073 조그마한일도 벌벌 떠는 걱정씨는 2 20:21:00 269
1781072 민주환율이 1477.8 인데 14 ㅇㅇ 20:20:57 374
1781071 숙대 눈꽃송이. 2 갸우뚱 20:20:38 413
1781070 자랑주의,염장주의,아이 학업자랑이에요 6 또낼수있기를.. 20:19:01 486
1781069 손석희가 잊지 못하는 100분토론 게스트 4 그리움 20:17:08 889
1781068 테니스 팔찌 사이즈 고민 및 궁금증 2 랩다이아몬드.. 20:16:31 91
1781067 업무욕심이 많은데 한직이라 비참해요.. 저는 20:16:14 272
1781066 대파비싸다고 그리 발광들을 하더니 7 ㅇㅇ 20:16:04 702
1781065 오리가슴살 스테이크 집에서 할때 .. 20:15:12 45
1781064 중2과학 문제집은 어디것이 좋아요? 2 20:13:28 102
1781063 하루15분 영어공부하고 100만원 4 777 20:08:53 645
1781062 박성재 전 법무장관 '내란가담 의혹' 사건 이진관 부장판사에 배.. 5 가즈아 20:02:54 616
1781061 송가인 매니저 복지 수준 - 참 다르네요... 9 링크 19:57:11 1,967
1781060 책읽으려고 밖에 버린 7 .. 19:56:20 874
1781059 예고도없이 갑자기 문닫은 병원 6 봤나요 19:55:41 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