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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각없는 초저학년 고액수학과외 효과 있을까요?

. . 조회수 : 1,062
작성일 : 2025-12-12 11:34:03

이제 내년 3학년이예요

수감각이 너무 없어요

매일 연산을 한장씩 시키는데,

더하기 하다가 그저 똑같은패턴에 빼기로 바뀌니까  하지를못하고, 6-0에서도 헷갈려해요

0의 개념이 없더라구요

(사고력, 문장제 수학 이런건 꿈도 못꿔요)

연산을 하루도 안빠지고 하니까 기계적으로는 하는데, 더하고, 빼고의 개념이 없는거예요

제가 학교다닐때 3학년 분수부터 이해안되던 사람이라ㅜㅜ

지 애미를 닮아서 그런다생각하니 앞이 깜깜하네요

내년이 너무 두려워요. 애 수학땜에,

사실 그나마 이것두 초등입학전에 서울로

공부방 데리고다니면서

간신히 더하기빼기는 하는 상태로 입학시키긴

했는데, 아직 시계도 완벽히 이해도 못하고,

(일부러 거실에 학습용 시계를 1년넘게 걸고있어 놔봐도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달력만 안헷갈리고 수월하게 넘어갔어요

학교선생님도 시계보기가 너무 안되니까

엄마더러 신경쓰시라는 얘기도 듣고있는데,

엄마가 설명해도 안돼는 애에요

시골변두리라 보습학원 두어개 있는게 다인데, 근처에 sky나온 지인 언니가있어요

전문과외하는 언니인데, 문제는 시간당 5만원이네요

아직 초저학년 수개념만 가르치는데,

방학부터 이돈을 주고라도 가르쳐야

그래도 수개념이 잡힐지, 너무 오바일지

어떨지, 넘 고민돼요

하게되면 그래도 주 2,3일은 해야될텐데,

이정도 과외는 너무 과한걸까요?

IP : 1.240.xxx.27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이
    '25.12.12 11:35 AM (59.7.xxx.113) - 삭제된댓글

    계란판이나 바둑알로 10이하 보수개념 가르치는거 해주셨나요? 안하셨으면 그거부터 꼭 해주세요. 시간당 5만원짜리 수업은 아직은 아니라고 봐요.

  • 2. ..
    '25.12.12 11:36 AM (211.46.xxx.53)

    엥??? 아뇨아뇨... 뭘 그런 과외까지.. 그냥 학습지 없나요? 보습학원이 딱인데... 아니면 놀이식으로 하는 수학학원 없나요? 초3인데 6-0을 헷갈린다고요? ㅠㅠ 엄마가 끼고 가르쳐보세요.

  • 3. ...
    '25.12.12 11:36 AM (61.43.xxx.113)

    초3부터 고액과외하면 고딩에서 어쩌려구요?
    고액과외도 기본 있는 애들이 효과 있습니다

    그냥 인정하세요
    애가 공부쪽은 아닌가보다
    좀 늦나보다

    좀 느긋하게 기다려주세요

  • 4. 서점가면
    '25.12.12 11:37 AM (59.7.xxx.113) - 삭제된댓글

    보수개념 기초연산 분수등 개념 설명하는 엄마가 볼만한 책도 정말 많습니다. 갖고 노는 교구도 많고요.

  • 5. ..
    '25.12.12 11:41 AM (1.240.xxx.27)

    바둑알, 계란판, 넘버스같은 수블록,
    아예 그런거 자체로 해도 안돼요ㅜㅜ
    사실 세자리수 더하기빼기를 하고있는데
    기계적으로 연산은잘해요
    거의 백점 맞으니까
    근데 258-106 이런거에서 5-0을 이해를 못하더라구요ㅜㅜ
    1학년때 선생님도 수감 없는 애들은 구체물자체도 이해를 따로시켜야하고 헷갈려한다고 하셔서
    저도 구체물하다가 때려쳤어요ㅜㅜ

  • 6. ...........
    '25.12.12 11:42 AM (220.118.xxx.235)

    엄마야........ 초3에 고액수학과외요??

  • 7. ..
    '25.12.12 11:42 AM (1.240.xxx.27)

    258+106은 풀면서
    이게 빼기로 가면 못하겠다고 문제지 들고와요ㅜㅜ

  • 8. ...
    '25.12.12 11:42 AM (219.255.xxx.142)

    이번 방학동안 구체물 가지고 원글님이랑 놀면서 기본 개념 알려주셔요.
    집에 있는 모든게 교구이고 이해나 응용에 더 좋습니다
    비싼 교구 사지 마시고요 가베 있으면 버리지 말고 쓰셔요.
    사탕이나 초컬릿 색깔이나 모양 다른것 (잘 하면 상으로 하나 먹게 주세요)
    지우개나 연필 예쁜것 다 좋아요.
    저희애는 빨래집게 까지도 가지고 놀면서 수 개념 익혔어요.
    지금 상태에서 고액 과외 돈 아깝고요
    기본 수개념 익히시고 그 다음 과외든 힉원이든 보내셔요.

  • 9. ...
    '25.12.12 11:43 AM (223.38.xxx.227)

    조카애가 연산 힘들어하길래
    엄마가 포기할려해서
    방치시키지 말라고 했는데
    지금은 연산은 날라다닌듯?

  • 10. ...
    '25.12.12 11:44 AM (219.255.xxx.142)

    위에 글 쓰는 동안 댓글 주셨네요.
    0 을 모를수록 구체물로 하셔야죠.
    0 이라는게 얼마나 추상적인 개념인가요!

  • 11. ..
    '25.12.12 11:44 AM (1.240.xxx.27)

    그러니까요,
    제가 초3학년 나누기를 시작으로 분수 통분을 이해못하던 사람이라 내년이 너무 두렵더라구요
    학원같은데는 애들 여럿이니까 효과가 없을것같구
    (그나마 여긴 두군데밖에 없어요)
    너무 막막해요

  • 12. ...
    '25.12.12 11:46 AM (223.38.xxx.227)

    자매들중에 좀 아는 사람 있으면 봐달라고 해보세요

  • 13. 초딩을
    '25.12.12 11:51 AM (115.143.xxx.182)

    그것도 연산안된다고 시급5만원 과외라니 놀랍네요.
    의대다니는 제아이도 고3. 4만원받는데 그냥 연산 학습지 시키세요.

  • 14. 돌로미티
    '25.12.12 11:52 AM (14.40.xxx.149)

    제가 아이 수학을 어려서부터 직접 가르쳤습니다.
    고등 미적분 들어가면서 학원 갔구요. . .
    어릴때 수학은 특히 초등 고학년 전에 신경써서 개념 완전 이해시켜서 학교 수학 수업이 복습같은 느낌으로 가야 아이가 학교 수업에 흥미를 잃지않고 재밌게 합니다.
    그래서 어릴때 이런 선행은 필요합니다. 학교에서 꼼꼼하게 가르치지않아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다 알고 오죠. .
    고액이 중요한게 아니라 고액이 들더라도 매일매일 꼼꼼하게 봐줄 선생님이 필요한거죠
    집중력이 길지않은 나이이니 매일매일 조금씩 완벽하게 개념을 이해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제 아이 수리논술로 대학 보낸 엄마이고 수학 전공자입니다.

  • 15. ...
    '25.12.12 11:52 AM (219.255.xxx.142)

    계속 댓글 다는데요,
    아직 추상적인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는것 같아요.
    세자리 두자리가 문제가 아니고요.

    구체물로 꼭 가르치시고 학습지 병행하셔요.
    공부라고 생긱하지 않게 구체물로 충분히 실컷 놀리세요.
    엄마랑 같이 역할극 게임
    혼자서도 만들고 나누고 모으게도 하시고요.
    그리고 꼭 책을 읽히셔야 할 것 같아요.
    국어가 안되면 언어로 전달되는 개념 자체를 이해 못합니다.
    어려운책 읽히려고 하지 마시고요, 이책 저책 권수에 집착하지도 마세요.
    책도 쉬운것부터 충분히 즐기며 읽을수 있게 해주세요.

  • 16. 돌로미티
    '25.12.12 11:53 AM (14.40.xxx.149)

    가까우면 제가 봐주고 싶네요. . .

  • 17. 저도
    '25.12.12 11:53 AM (118.235.xxx.205)

    분수부터 산수인생이 어려웠던 사람으로써 이해가 가네요.
    수학이 평생 컴플렉스였고 지금도 백분율은 척척 못 풀어요.
    자제분은 눈높이를 맞추어 교육해줄 사람이 필요한거 같아요.
    유튜브에도 학습자료 많으니까 원글님께서 먼저 학습한 다음 직접 가르치시면 안될까요?

  • 18. 저도
    '25.12.12 11:57 AM (119.196.xxx.115)

    산수인생이 어려웠던 사람으로써 아이심정이 이해가 가는데
    저는 엄마가 막 화냈던 기억이 있어요
    화내면서 가르치기라도 했으면 다행인데 그냥 화만내고 가르치지도 않고 방치했던..
    당시 엄마가 붙잡고 다정하게 반복반복해줬으면 좋지않았을까싶어요...
    저는 성실은 해서 뭐라도 하고싶어했고 시키면 다 하는 사람이었는데...
    문제집보면 너무 막막해서 힘들었네요........

  • 19. ..
    '25.12.12 11:58 AM (1.240.xxx.27)

    그러니까요
    제가 오죽하면 이런생각까지 하겠어요
    석달정도 서울로 공부방까지 다니고, 진짜 안돼서
    2주는 개인과외까지 해서 간신히 덧셈뺄셈은 하게 되었거든요 지금도 연산할때 손가락으로 하는 습관을 못버리네요
    제가 바둑알이나 블럭으로 해보다가 애가 이해를 못하니까 제가 애한테 화만 내고 신경질이나서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
    서울처럼 마땅한 학원같은것도 없고,

  • 20. 저도
    '25.12.12 11:59 AM (119.196.xxx.115)

    옛날엔 수학시간에 막 나와서 풀으라고 시켰잖아요
    수학시간이 정말 무서웠어요...

  • 21. 주산을
    '25.12.12 12:03 PM (203.128.xxx.42)

    시키면 좋은데 요즘은 주산학원이 없어서....

  • 22. ..
    '25.12.12 12:04 PM (1.240.xxx.27)

    돌로미티님 말씀만으로도 너무 감사합니다 ㅜㅜ
    사실 애데리고 서울 공부방까지 데리고 다닐때도 극성 소리 들었을거예요ㅜㅜ
    형편도 안돼, 애는 수머리 없어, 당장 학교는 가야해,
    애가 이렇게까지 수머리가없을줄은 미처 생각도 못했거든요 저도 수머리 없는 입장에서 억지로 앉혀놓고 구체물로도 해봤는데 이것도 이해를 못하니ㅜㅜ

  • 23. ㅁㅁ
    '25.12.12 12:05 PM (58.29.xxx.20)

    수 감만 없는지, 아니면 언어, 어휘 쪽은 괜찮은지요?
    문장제 문제가 별게 아니에요.
    피자 한판을 8쪽으로 나눴어요. 그 중에 철수가 2쪽 먹었어요. 그럼 2/8,...이런게 문장제잖아요.
    이런걸 과외로 어케해요.
    집에서 놀이하듯 꾸준히 해주는 방법밖에 없죠.

    그리고 연산 학습지라고 하셨는데,
    수 감이 부족한데 기계적으로 연산 연습으로 세자리 덧셈.. 이거 별로에요.
    지금부터는 양을 줄이더라도 식을 쓰게 하세요.
    초 저 때 교과서에 나오는거 있잖아요.
    15+23=38. 이렇게 기계적인거 말고,
    15는 10+5 23은 20+3, 10+20=30. 5+3=8.30+8=38.
    이거 억지로 쓰게 하는거 다 이유가 있는거에요.
    이걸 순서대로 시켜야죠. 그래야 두자리, 세자리 연산도 되는거고, 이게 수학 원리에요.

    그리고 한말씀 더 드리면, 애가 늦되다고 그 못하는 뺄셈 17살때까지 못하지는 않을거잖아요.
    원글님 어려서 분수 이해 못하셨어도 지금은 아시잖아요.
    그냥 아직 남보다 느린거 뿐이니, 조급하지 마시고 더 아래학년 개념부터 차근차근 가르치세요.
    과외는 아니올시다에요.

  • 24. ..
    '25.12.12 12:08 PM (1.240.xxx.27)

    저두 아무리 수포자였어도 그래도 덧셈뺄셈은 이해를 했는데, 이 아이는 여기서부터 막히니까 어찌할바를 모르겠어요
    일일수학으로 매일 연산시키고있어서
    동네 구몬수학이 있긴있는데 안하고있어요
    일주일에 선생님이 10분씩 한번 오시는거같고 효과가있을지 모르겠어서요

  • 25. ...
    '25.12.12 12:09 PM (219.255.xxx.142)

    또 댓글 달아요.
    어머니 사탕이나 아이가 좋아하는거 (미니카 카드등등 아무거나) 가지고 시작하셔요.
    10개 주고 가위바위보 하면서 이기면 하나씩 두개씩 주는거 하세요. 구슬치기 딱지치기 하시고요.
    동전으로 홀짝 짤짤이도 하세요. 잘 하면 그 동전 상으로 주고 간식 사먹게도 하시고요.
    케익 사서 반 나누기 식구수대로 나누기도 하세요.
    요리할때 같이 요리하세요.
    호박 같이 무른거 4개로 자르라고 하고 1/2만 달라고 하세요.
    수학머리가 없을수도 있지만, 그럴수록 기본 개념은 구체물로 엄마가 끼고 가르치셔야 합니다.

  • 26. ...
    '25.12.12 12:10 PM (219.255.xxx.142)

    그리고 위에도 적었는데 책도 꼭 읽히세요.
    쉬운것부터 읽히시고 같은책 반복해도 괜찮아요.
    더 크면 더 힘들어져요.

  • 27. 윗님
    '25.12.12 12:12 PM (1.240.xxx.27)

    정성스런 댓글 감사드립니다
    동전 홀짝 짤짤이 솔깃하네요^^

  • 28. ㅁㅁ
    '25.12.12 12:14 PM (1.240.xxx.27)

    님도 감사합니다

  • 29. 그런데
    '25.12.12 12:15 PM (122.34.xxx.60)

    실문 수학을 가르치셔야 해요

    바둑알 이천 개 혹은 패트병 이천 개 정도 준비하셔서
    거실에 펼쳐놓고
    열 개 묶기 백 개 묶기 천 개 묶기부터 하셔야해요

    빼기 더하기 나누기 곱셈 다 실물 수학으로 하세요

    9곱하기 9가 9를 아홉번 더 하는 거라는걸 9꾸러미 아홉 개 만들고, 81개까지 가는 걸 직접 만들고 눈으로 확인시키세요

    나누기도 마찬가지고요

    큰수ㅇ개념 안 생기는건 보습 학원 다녀도 안 됩니다

    바둑알 몇 천 개 패트병 뚜껑 몇 천ㅇ개 갖다놓고 곱셈 나눗셈도 직접 만들어보게 하셔야 해요

    나중에는 쌓기나무같은 블럭으로도 계속 쌓게 만들어서밉체 개념도 만들어야하고요

    방정식도 일상대화에서 가르치세요

    엄마가 너보다 몸이 크니까 과자 사오면 엄마가 다섯 개 먹고 네가 두 개 먹는거야

    그럼, 엄마가 열 개 먹으면 너는 몇 개 먹어야 하지?

    비례의 개념의 들어가야 해요

    비례가 방정식이 되고 이게 함수 그래프로 표현되고ᆢ

    등등 다 이어지는거니까, 조급하게 생각 마시고, 계속 집에서 손으로 만들어서 가르치세요

  • 30. kk 11
    '25.12.12 12:17 PM (125.142.xxx.239)

    고액 필요없고 유치원생 하는 놀이수학부터 해보세요

  • 31. ..
    '25.12.12 12:18 PM (211.234.xxx.183)

    큰딸이 4학년때까지 수학이 전혀 안되었어요. 구구단도 1학년 가서 간신히 할 정도였거든요. 4학년때 adhd진단받고 약먹으면서 아이가 눈에 띄게 좋아졌어요. 아파트 단지내 해법수학 보냈는데 원장님께 아이 상태 얘기하고.. 아이를 1학년것 부터 다시 잡아주셨어요. 선생님을 잘 만나거죠. ^^
    여전히 어렵게 느끼긴 하지만 이젠 본인이 하려고 합니다.
    수학만 전문으로 하는 곳에 가셔서 얘기 해보심이 어떨까요. 저도 시도해봤지만 자기 자식 못가르켜요. 사이만 틀어집니다.

  • 32. 원글님
    '25.12.12 12:20 PM (59.7.xxx.113) - 삭제된댓글

    저는 지능지수 70인 아이 앉혀놓고 5살때부터 한개는 1이다 다섯개는 5다..부터 가르쳤고 계란판에 바둑알 한알씩 떨구며 보수개념 연산 가르쳤어요. 7살 유치원 입학전 기초학력 테스트 볼때 수개념 좋다는 얘기 들었고 분수개념 최대공약수 최소공배수까지 가르쳤어요. 저는 수포자였는데 시중에 좋은 지도서나 교재들 많아요. 충분히 하실수있어요

  • 33. ..
    '25.12.12 12:25 PM (118.235.xxx.23) - 삭제된댓글

    저희 둘째 수감없고 고집세고 이해력꽝인 아이인데다 초등입학을 한글도 못떼고 들어갔어요
    큰아이만 신경쓰고 얘는 애완용마냥 안고 이쁘다고 쪽쪽 거리기만했지 학습작인부분을 전혀 신경안써주다가 담임선생님이 아이 남겨서 보충 좀 해주고 싶다고 하셔서 그때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일년동안 연산이랑 자기학년 문제지 꾸준히 풀렸
    그리고

  • 34. 노노
    '25.12.12 12:25 PM (223.38.xxx.130) - 삭제된댓글

    그언니 사기꾼아닌가요?

  • 35. 노노
    '25.12.12 12:27 PM (223.38.xxx.130)

    엄마가 시키면 좋을 것 같은데 안되면
    동네 공부방하고 구몬 같이 병행하는 것이 나을듯요.

  • 36. 노노
    '25.12.12 12:29 PM (223.38.xxx.130)

    유아들 숫자놀이 하는 보드? 있어요.
    5붂음. 10묶음. 50묶음. 100묶음
    이런 판으로 개념부터 다시 가르치세요.

    혹시 그 스카이 언니가 그런 커리를 제안하면 해보시던가요.
    근데 그냥 문제집 풀린다면 그건 아니에요

  • 37. ...
    '25.12.12 12:30 PM (211.234.xxx.87)

    당근으로 시급2만원~2.5만 준다고 해도 연락올거에요
    명문대 필요없고 대학생,아주머니선생님 구해보세요
    5만원이면 명문의대생이 고등수준 과외하는 가격이네요

  • 38. ..
    '25.12.12 12:33 PM (118.235.xxx.23)

    저희 둘째 수감없고 고집세고 이해력꽝인 아이인데다 초등입학을 한글도 못떼고 들어갔어요
    큰아이만 신경쓰고 얘는 애완용마냥 안고 이쁘다고 쪽쪽 거리기만했지 학습적인부분을 전혀 신경안써주다가 담임선생님이 아이 남겨서 보충 좀 해주고 싶다고 하셔서 그때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몇 년 동안 연산이랑 자기학년 문제지 꾸준히 풀렸고 쉬운책부터 많이 읽혔더니 이젠 학교에서 잘한다고 칭찬도 받아요 그렇다고 수학적 재능있는 아이랑 비교하면 한참 멀었겠지만요
    이제 6학년 올라가는데 본인이 그러더라구요 엄마 어쩔땐 수학이 국어같다고 문제가 뭔말인지 몰라서 못풀때도 있었는데 이제 그런문제가 줄었다고 원글님 초저면 진짜 시간많고 할 수 있는 것도 많아요
    일단 쉬운책을 차고 넘치게 많이 읽히고 연산 꾸준히 하게하고 이해가 안되는 개념들 블록 가지고 틈날때마다(부담없이) 같이 해주면 어느날 어? 이게 된다고? 하는 날이 와요

  • 39. ...
    '25.12.12 12:35 PM (219.255.xxx.142)

    저 오늘 왜 이글에 꽂혀서 계속 댓글 다는지 모르겠지만... 학습용 시계를 벽에 걸어놨다는데서...
    시계도 걸어놓지 마시고 바닥에 내려놓으세요.
    가지고 노셔야해요.
    벽에 걸린거 읽으라고 하지 마시고요
    바닥에 내녀놓고 상황극 하세요.

    원글님 댓글 읽으면서 힘들겠네 하지 마시고
    원글님부터 아이랑 즐겁게 논다고 접근하세요.
    그래야 화 안내고 하실수 있고
    아이도 수학에 거부감 없이 다가갈수 있어요.

    저 이제 일하러 나갑니다.
    원글님 홧팅 하세요.

  • 40. 윗님
    '25.12.12 12:39 PM (1.240.xxx.27)

    정말감사드려요

  • 41. 11
    '25.12.12 12:39 PM (39.121.xxx.133)

    저희 딸도 내년 초3인데.. 가능한 얘기..인가요.
    수학말고 다른 과목은요? 국어나 다른 친구와 어울리는 건요?

  • 42.
    '25.12.12 12:41 PM (118.235.xxx.84)

    다비수(연산), 두뇌로(연산), 주산 추천이요
    수감각 없을수록
    주산해야해요

  • 43. 우와ㅠ
    '25.12.12 12:46 PM (58.235.xxx.21)

    저도 과거 수포자로써.. 원글님 넘 이해가는데
    위에 ... .님 실물수학 예시 들어주신거 정말 감사해요
    0 개념을 가르치는게 진짜 어렵더라고요 넘버블럭스 보고 0 개념 알게돼서 안도했는데..
    수학이 진짜ㅠㅠ 이 글 지우지마세요 ~~~ 팁 정말 좋아요!

  • 44. 그리고
    '25.12.12 12:59 PM (59.7.xxx.113) - 삭제된댓글

    0의 개념을 어떻게 가르쳐요.. 0은 눈에 안보이잖아요. 0을 가르친다고 생각하지 말고.. 약속이라고 알려주셔야죠.

    그 자리엔 아무 숫자도 없는건데 그걸 0이라고 표시하기로 약속한거라고요. 자릿수개념도 다 교구로 알려줄 수 있어요.
    책을 사서 보셔요. 덧셈 뺄셈의 개념부터 알려주는 엄마를 위한 책이 있어요

  • 45. ...
    '25.12.12 1:22 PM (183.99.xxx.178)

    수감각이 부족한 아이들은 구체물을 가지고 꾸준히 하다보면 발전을 보이긴 하는데.. 원글님 아이는 난산의 성향이 많이 보여요. 구체물을 가지고 놀아도 혼자는 어렵고 지속적인 학습지원이 필요해보입니다. 유투브 ’달콤수학‘을 어머님께서 먼저 보시고 아이랑 함께 해 보세요.(광고 절대 아니에요) 미취학 아이들, 저학년 수감각이 떨어진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 46. 저기
    '25.12.12 1:25 PM (218.50.xxx.169)

    병원가서 난산증 검사 한번 해보셔요~
    난독증 있듯이 수개념 자체를 어려워하는 난산증있어요.

  • 47. 배움
    '25.12.12 1:35 PM (1.246.xxx.38)

    좋은 글들이 너무 많아서 큰 도움이 됐어요.
    혹시 참고할만 좋은 책 있음 추천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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