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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인종 차별 느끼셨어요?

흐음… 조회수 : 2,740
작성일 : 2025-12-12 08:26:08

호주 처음 방문이구요. 처음 도착 했을때부터 뭔가....

인종 차별이라고 하기 까지는 좀 그렇고... 뭔가 사람들이 말을 시키기 망설이는 느낌? 머뭇거리는 느낌 같은게 느껴져서 뭐지? 싶은 좀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전 영어 소통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다 며칠 돌아 다녀 보니,

중국 사람들, 상대방이 웰컴 뭐라해도 대꾸도 안하고, 커피 주문할때 기미 커피 막 이러는거 보구,

( 중국 편견 없습니다, 우리도 예전 세계 여행 막 시작 했을때는 마찬가지였을거라고 짐작합니다) 

아, 아마 이 늙은 동양 아줌마가 내가 하는 영어 말을 알아 들을까? 이런 느낌인가 보다 하고 잊어 버리려고 하고 있었는데요, ( 그래서인지 왠지 동양계 사람들이 더 친근하게 대하는것 같은 그런 느낌도 받았거든요, 아시안계가 엄청 많더라구요 생각도 못했는데) 

 

어제 호텔에 맡긴 짐을 찾으려는데,

백인 늙은 남자가 직원을 붙들고 계속 블라블라 웅얼웅얼 컴플레인을 하고 있는거예요, 정말 끝없이!

전 공항 가는 우버가 도착한 상태구요,

그래서 할 수 없이 내가 공항을 빨리 가야 한다 미안하지만 가방 좀 먼저 찾아줄 수 없겠냐 했어요, ( 분명히 말했습니다, Sorry to interrupt you, 미안하단 제스쳐,, )

그런데 그 백인 남자가 you are rude 라고 한건 그렇다 치고,

왠 호텔 직원이 고객한테 You are rude라고 하나요?

제가 한 행동이 그리 글로벌 매너에 어긋나는 행동인가요?

기분도 나쁘고, 내가 아직 웨스턴 매너에 익숙하지 않은가 싶은 소심한 생각도 들고 그래서 외국 사시는 82언니야들에게 질문 드려봐요.

 

괜히 글 올렸다 댓글들에 더 상처만 받으려나요? 푸헐 ㅠㅠ

 

 

IP : 27.32.xxx.11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2.12 8:37 AM (49.186.xxx.1)

    그냥 운 안 좋았다 생각하세요
    살면서 느낀적 없어요.
    한국에도 이상한 진상 있듯이 여기도 진상 있어요.
    여러나라 사람들이 살다보니 진상도 가지가지 인종이 다르다 보니
    그 진상을 인종차별로 느끼는거 같아요.
    마음에 담지 마시고 지나치세요

  • 2. 많죠
    '25.12.12 8:49 AM (210.100.xxx.239)

    친구가 호주 영주권자인데
    자기한테 뭘 던진적도 많았대요
    진짜 지긋지긋했다고하던데

  • 3. ㅇㅇ
    '25.12.12 8:52 AM (222.108.xxx.29)

    손님이 진짜 rude했다 치더라도 어딜감히 호텔직원이 손님한테 면전에 you are rude 이지랄인가요
    저같으면 호텔에 컴플레인 넣습니다
    지들이 서비스 개같이 해놓고 뭐래

  • 4. ....
    '25.12.12 9:03 AM (14.5.xxx.254)

    서양인들은 얘기 하고 있을때 끼어드는걸 엄청 무례하게 생각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내용이 뭐든 비록 노닥거리고 있다하더라도 잘 안껴요. 그냥 딴 사람 찾거나 옆에서 기다리며 눈맞추려고 하죠.. 그치만 내가 바쁠경우는 어쩔수 없잖아요. 그냥 무시하시고 내갈길 가는게 정답같아요

  • 5. 미쿡교포
    '25.12.12 9:05 AM (99.139.xxx.175)

    저 같았으면
    둘이 이미 화가나서 흥분상태이므로 미친 개들 둘이 싸우고 있는 상황.
    (이게 파악이 되셨으면 건드리지 마시지)

    재빨리 얼렁 내 일도 급하니깐 다른 직원 찾아서 가방 달라고 했을 거에요.
    프론트에 진짜 딱 그 직원 한명만 있었을리 없고
    정말 딱 그 직원 한명뿐이라면 저는 호텔에 전화했을 거 같아요.
    자기 싸우느라 오는 전화 무시하진 못할테고, 잠깐 그 컴플레인 손님 놔두고 전화를 받겠죠.
    그때 통화하면서 짜잔 나타나서 (다만 가까이 접근은 금지. 미친개 있으므로)
    가방 달라고 했을 거 같아요.

    글로벌 스탠다드 그런건 모르겠고, 이미 응대중인 손님이 있음면 내 일이 급하든 말든 그게 끝날때까지 기다리기는 해요. 마트 계산도 앞사람이 동전 떨기로 못찾고 난리부르스 추면서 늦어도, 나 빨리 이것만 계산해달라고 들이밀지는 못하죠. 끝날때까지 기다리든지, 다른 계산대로 가든지... 같은 맥락 아닐까요

  • 6.
    '25.12.12 9:18 AM (222.154.xxx.194)

    어느 호텔인지 프런트에 직원이 혼자였나요? 대부분 아무리 바쁜일이 있어도 먼저손님의 일이 끝날때까지
    기다리는게 예의이긴 하지만 직원이 그런소릴했다면 호텔측에 컴플레인넣으셔야 할듯하네요~

  • 7. 민도
    '25.12.12 9:27 AM (180.65.xxx.211)

    호주, 미국, 영국, 캐나다, 뉴질랜드 등등 영어권 나라 여행해봤는데
    호주가 제일 민도나 매너가 별로였어요.
    대중교통에서도 어른들이 개시끄럽게 떠들어대고 애들도 좌석에 신발 올리고 영 별로여서 정나미 떨어지던데요.
    GDP는 높지만 선진국은 아니라는 느낌.

  • 8. 호텔후기에
    '25.12.12 9:31 AM (115.164.xxx.103)

    컴플레인 꼭 남기세요.
    어디 손님한테 rude하다니요?

  • 9. 지나가다
    '25.12.12 9:39 AM (106.102.xxx.109)

    민도는 일본식 한자어 아닌가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029839&page=1&searchType=sear...

  • 10.
    '25.12.12 9:47 AM (211.36.xxx.7)

    아무리 끼어들면 안되는 문화라고 해도
    호텔인데 손님한테 무례하다뇨..
    끝없이 컴플레인 받아주느라
    다른 손님 공항 비행기 놓칠지경이라
    겨우 부탁한 걸 그 따위로 받아치다니
    오히려 컴플레인 하는 놈에게 당한 거
    원글님한테 화풀이 한 거 같네요.
    원글님도 니가 너 무례하다,,비행기 놓치면 니가
    항공권 물어낼거냐 컴플레인하면서 당당히 짐 갖고
    오라고 요구하세요.
    영국이 교도소용으로 만든 나라답게
    인간들 수준이 그모냥인가..
    진짜 불쾌하셨겠어요.

  • 11. 흐음
    '25.12.12 9:59 AM (27.32.xxx.113)

    답글들 감사합니다 ㅠㅠ
    그 둘이 싸우고 있는 상황은 아니었어요,
    오히려 그 백인 진상 앞에서는 찍소리 못하더니, 저한테 뭐 그리 급했으면 더 빨리 왔어야지 어쩌고 해서 너무 황당해서 한 소리 못하고
    나온게 더 마음에 맺힌것 같아요 ㅠㅠ
    마침 다른 직원은 막 자리를 빠져 나가는걸
    봤구요.
    아고다에서 예약 했는데,
    거기 후기를 남길까요 아니면 호텔에 직접
    이메일을 넣을까요?

  • 12.
    '25.12.12 10:03 AM (211.36.xxx.7)

    그래서 빨리 나왔는데
    니가 시간을 질질끄니까 비행기 놓치게 된거 아니냐고
    너 진짜 무례한데 멍청하기까지하구나.
    라고 받아치세요.

    아고다에도 남기고 호텔에다가도 남기세요.

  • 13. 흐음…
    '25.12.12 10:27 AM (27.32.xxx.113)

    넵! 알겠습니다

  • 14.
    '25.12.12 2:52 PM (112.169.xxx.238)

    호주 인종차별 심하죠 제 친구는 거기서 태어나고 자랐는데도 어릴때부터 차별 엄청 받았대요 지금은 많이 나아졌대도

  • 15. ㅇㅇ
    '25.12.12 4:04 PM (39.123.xxx.83)

    줄 서 있는데 기다리지 못하고 끼어 든 건
    무례하다고 생각하죠
    호텔 직원이라고 무조건 굽신거리는 것도 아니고요.
    하지만 무례하다 생각에 그치지 않고 입으로 뱉은 건 그 직원이 되려 무례한 것.
    님이 인종차별이라고 느꼈으면 그럴 수도 있어요.
    외국 살면서 인종차별 안당하는 방법은,,,,,
    싼 동네에서 싸구려 입고 거지같이 다니면 안당합니다.ㅎㅎ
    비싼 동네일 수록 비싼 곳일 수록
    동양인 니가 뭐라고 이런 곳에서 귀한 대접을 받아??? 이거거든요.

  • 16. 흐음…
    '25.12.12 6:09 PM (144.130.xxx.129)

    아, 정말요?!
    전 오히려 내가 좀 차려 있고 다녔어야 하나?
    호텔을 좀 더 시내쪽으로 나은 곳으로 잡았어야 했나? 그런 생각을 했는데 아니군요?

  • 17. 웃기네..
    '25.12.12 6:46 PM (2.242.xxx.86)

    물론, 서양권에서 둘 이 이야기하고 있으면 기다리는게.. 예의이긴하고,
    내가 식당에 들어가도, 일단 담당 웨이터가 와서 좌석 잡아주는 곳으로 가는 것이 예의인데,
    그래도 직원이 손님에게 너도 루드하다니 말도 안되죠.
    저 같음 그 자리에서 니 슈퍼바이져 불러달라고 했겠어요, 영어도 잘 하시는 것 같은데.
    그럼 당장 꼬리 내렸을 텐데, 이미 지난 일이시라면 구글에다 이런 상황을 리뷰로 남기겠어요.
    요즘 대강 영어로 쓰고, Ai 한테 고쳐달라 하면 기깔나게 고쳐주더만요.

    만약 다시 이용할 호텔이시라면, 이메일로 정식 항의할 것 같아요.
    몇 월 몇일, 내가 보통 이런 일로 호텔을 자주 찾는데,
    로비 앞에서, 이런 일이 있었고, 매우 불쾌했고, 내가 정당하게 받아야 하는 서비스에
    정중하게 양해를 구했음에도, 내 면전에서 예의가 없다고 한건, 명예훼손이다.
    공공장소에서, 나를 특정해서, 하지도 않은 (예의 없이 행동하지 않음)
    (명예훼손의 3조건을 충족 하잖아요. 공공성, 특정성, 허위사실 보통 서양권에서도 명예훼손은 이 3가지를 봅니다)
    직원 교육에 신경써주길 바라고
    다음 일정엔 이 호텔을 고려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매우 고민 된다.
    이렇게 써서 보내면 제발 방지와 함께 조식 쿠폰이라도 줄지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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