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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불꽃 보신 분들만......

불꽃튄다 조회수 : 2,295
작성일 : 2025-12-12 05:34:27

Netflix 에서 오래전 드라마 불꽃을 보고 있는데, 

극 중에 조민수 하고 이경영이 고등학교 때부터 커플이었던 걸로 나오는데, 왜 이경영 부모님은 충청도 사람이고 충청도에 살고 있죠?

혼자 고등학교때 서울로 올라와 자취한건가요?

 

그리고 조민수 하고 이영애가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 라고 나오던데 ... 그럼 이 세사람이 모두 같은 고교출신?

 

어제 20화인가 보는데

진짜 이 경영은 완전 개쓰레기네요.

서로 각자 결혼했고

조민수가 임신하고

임신소식 알리니까 기특하다  안아주고 

좋아하더니, 

바로 그 다음날 이영애한테 전화해서

잘지내는지 ... 별일 없는지 걱정되서

일이 손에 안잡힌다고...... 후아 ,,,,,

 

 

자기 마음이 이 정도라면,

 조민수 와 결혼을 하지 말았어야지.. 미친놈

한 여자 병신, 정신병 걸리게 만들어놓고 ....

애기까지 생긴 마당에도

계속 이영애 생각을????

 

진짜 이렇게 열불나는 드라마 첨 보네요

극 T 시청자 혼자 열내봤어요 

 

 

IP : 125.176.xxx.13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12 6:27 AM (223.38.xxx.210)

    의대 커플 아니었나요? 그건 기억이 안 나고요.
    이경영이 개쓰레기였다면 조민수와 결혼을 안 했겠죠.
    조민수가 많이 사랑하고 애원하니 그 마음을 외면하지 못해 결혼하기로 했고 그렇게 결혼했을 땐 이영애에 대한 마음은 묻고 잘 살아보려 했겠죠.
    그러나 이영애와 영혼의 짝이라 마음에서 지워지지 않는 상태니 한눈 파는 행동이 나오는 거 아닐까요. 항상 늘 그립고 걱정되고 그러는데 어쩌겠어요.
    불꽃은 점화된 이성간의 사랑이야기라 잘잘못을 따지며 볼 드라마는 아니지만 굳이 따지자면 이기심의 끝판왕들은 다른 사람들이잖아요.
    거의 사고급으로 눈이 맞았다는데 기어이 자기들의 사랑만 중요하다며 사회적 굴레를 무기로 이영애 이경영이 괴롭힘을 당했다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 2. 불꽃튄다
    '25.12.12 6:49 AM (125.176.xxx.131)

    점둘님 이른 아침에도 불구하고 정성어린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경영이 개쓰레기라 생각한 이유는
    조민수와 오랜기간 연애를 했고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인데도
    여행가서 첫눈에 반했다고 이영애한테 막 들이대고 ㅜㅜ
    게다가 외도까지 해서 오랜 여친의 마음을 다치게 해놓고
    최소한 양심이 있다면 그렇게 당당한 태도 못가지지 않을까요?

    조민수와 그 이모한테 눈 하나 깜짝 않고 미안한 기색조차 없이
    조목조목 눈 부라리며 따지고 드는 태도만 봐도
    싹수가 없는 건 되려 이영애인데,
    이경영은 피해자인 조민수보다는 이영애만 감싸고 돌고 오히려 조민수에게 적반하장 고자세로 나오는게 완전 살인충동 일으키더라고요, 일명 괘씸죄로요..

    결혼했으면 각자의 가정에 충실하고
    잊어야지 계속 이 핑계 저 핑계로 욘락을 주고 받으면
    당연히 서로 정신적으로 계속 끈이 연결된거라
    본 가정에 충실하기 어렵지 않을까요

    특히나 여행 가서 단 며칠 잠깐 봤다고 영혼의 단짝 어쩌고 하는 건 너무 웃겨요 둘이 오랜기간 연애하고 일반 사람처럼 결혼해서 살다 보면 서로 못 볼 꼴 다 보고 산전수전 겪으며
    안 맞는 부분도 분명히 있을 테고 여느 부부들처럼 부부싸움도 하고 후회도 하고 그랬을텐데, 여행지에서 만났으니
    서로에 대해 좋은 기억만 만들고 환상만 가진 듯 해요...

    완전 뻔뻔하고 철면피던대

  • 3. 오늘
    '25.12.12 6:55 AM (211.58.xxx.220)

    예전에 그 드라마보고 잊지못할 드라마중 하나였어요.
    번개맞은 영혼들이라고 이해했어요.
    몇십만명중 하나라는 영혼의 단짝을 만났구나 생각하고 봤어요.
    부러워하면서

  • 4. 불꽃튄다
    '25.12.12 6:59 AM (125.176.xxx.131)

    오늘님...
    영혼의 단짝이라 하셨는데 어떤면에서 그렇게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그 둘은 그냥 외모보고 첫눈에 반한거지
    연애를 해보고 서로 맞다 안맞다 느낀게 아닌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엔 그냥 horny...

  • 5. ㅎㅎ
    '25.12.12 6:59 AM (118.235.xxx.230)

    이경영도 이영애도 성인인데 주변에서 어쩌고 저쩌고가 무슨 상관인가요
    마음에 압박은 있을지언정 결혼이 떠밀려할 결정도 아니고 ㅎㅎ
    충동만 있고 알량한 자기 연민 자기 면피에 진짜 책임감은 없는 이기적인 두 남녀가 벌인 대환장파티
    결과적으로 겪게 된 고통이야 자기들 몫이지만 주변까지 고통받게 하고…
    하지만 결국 자기 몫의 마음 처리하지 못해 붙들고 늘어진 조민수 차인표도 자업 자득
    그 둘이 나중에 잘 돠었지만 이경영 이영애 하는 짓 보면서 돌아버렸을거고 이영애도 이경영 우유부단함에 혀를 내둘렀을 거라 미루어 짐작됨

  • 6. 불꽃튄다
    '25.12.12 7:08 AM (125.176.xxx.131)

    ㅎㅎ님
    이 둘은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각자 약혼상대가 있었기에
    더더욱 애절하게 느끼고 세기의 사랑인양
    모순에 빠진게 아닐까 싶어요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이 더 대단하고 안타깝게 느껴지는 법이니까요... 둘이 만약 결혼해서 살았다면, 그냥 여느 부부들처럼 권태기도 오고 사랑도 퇴색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 7. ㅎㅎ
    '25.12.12 7:13 AM (118.235.xxx.230)

    네 그냥 권태기 오는 정도가 아니라 이경영은 이영애 하는 짓 보면서 돌아버렸을거고 이영애도 이경영 우유부단함에 혀를 내둘렀을 거라 미루어 짐작됩니다
    전 남편 전 부인이 얼마나 인내심있게 불안한 영혼들을 감싸주고 인내해주었는지 새삼 깨달으면서 ^^
    박지현(이영애) 성격 예민함 징징댐 끝까지 품어줄 남자가 흔하겠어요

  • 8. 00
    '25.12.12 7:17 AM (1.232.xxx.65)

    이경영은 다른고등학교고 조민수, 이영애가 선후배사이.
    고딩때부터 알았던건 아니고 이영애가 몇살 어려서 같이 학교다닌건 아닐걸요.
    외모로 반했다기엔 이경영이 어디 반할 외모인가요?
    차인표를 두고.ㅎㅎ
    결혼전이었으니 파혼했어야했어요.
    그걸 안해서 모두가 불행해짐.

  • 9. 불꽃튄다
    '25.12.12 7:20 AM (125.176.xxx.131)

    전 남편 전 부인이 얼마나 인내심있게 불안한 영혼들을 감싸주고 인내해주었는지 새삼 깨달으면서 ^^

    이 말씀 완전 공감해요...

    박지현과 이강욱
    니들 함 살아봐라, 쯧쯧....
    (제 속마음)

  • 10. 불꽃튄다
    '25.12.12 7:27 AM (125.176.xxx.131)

    서로 예쁘고 잘생겨서 반했다기 보다는
    서로의 타입이었겠죠..
    저도 조각미남은 싫어하는 편이라
    차은우 잘생겨도 제 타입 아니거든요
    이영애도 극중에 차인표 보고 외모가 자기 타입이
    아니라고 말하더군요 ㅎㅎㅎ

    극중에서 이강욱(이경영)이 제일 싫어요!!
    아직 마지막화를 못봐서 스토리가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지만,
    저 둘이 계속해서 서로 미련 갖고 그런다면

    두 사람이 애절하게 느껴지지 않고
    이루지못한 사랑의 집착으로 느껴져서요..

  • 11. ㅎㅎ
    '25.12.12 7:32 AM (118.235.xxx.27)

    저도 불꽃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드라마여서요
    박지현 (이영애) 작가랍시고 후까시 잡아대며 주변에 민폐란 민폐 다 끼치고
    이경영 사람 좋은 인격적인 의사 코스프레 하지만 뒤로 그딴 인류애 내다버린 호박씨 까는거 너무 웃기죠
    배운 만큼 배운 사람들 지식인이어도 하는 짓은 인간 하급인 거 그냥 인간이라는 게 이리 나약하고 하찮다~~
    배워도 뭐 자기 마음 하나 단정하게 못하면 지식은 없어도 바르게 살고자 노력하는 사람들보다 후져진다 뭐 그런 메세지도 좀 벋았던 것 같아요
    작가의 힘이죠 김수현 작가님 어쨎든 대단함

  • 12. ㅇㅇ
    '25.12.12 7:36 AM (222.107.xxx.17)

    배우자가 나빠서가 아니라 세상 없이 좋은 사람이라도 서로 결이 안 맞음 불행해요.
    이영애랑 이경영은 크게 욕심 안 부리고 자기 좋아하는 일 하면서 편안하게 살고 싶어하는 쪽이고 약자에게 모질게 굴거나 극성스러운 사람은 혐오하잖아요.
    근데 하필 배우자가 까칠하고 야망 있고 원하는 것은 꼭 가져야 하는 성격이라면...
    저도 그런 사람 무서워해서 평생 같이 살 자신이 없어요.
    이경영, 이영애가 잘못한 건 애초에 결혼을 엎지 못한 거고
    배우자에게 맘을 못 주고 계속 서로를 못 잊은 건 너무너무 이해가 가요.
    둘은 서로 마주보면서 아주 잘 살 거예요.
    비슷한 사람들이니까요.
    사실 남편이랑 제가 그런 성격이어서 둘을 응원하게 되네요.

  • 13. ㅎㅎ
    '25.12.12 8:04 AM (118.235.xxx.27)

    결이 맞는 사람끼리 살면 편안할 수 있다는 말도 일리가 있고
    결이 안 맞아도 서로 보완하며 살아갈 수도 있는 건데
    저 같은 경우에는 남편과 결이 맞는 부분에서는 매우 편안함을 느끼고 결이 안 맞는 부분에서는 불편함은 느끼지만 보완이 된다는 점에서 감사함도 느끼는 터라…
    아무튼 불꽃에서 이영애랑 이경영은 짧은 시간 서로 결이 무지 비슷하다는 환상을 가질 수는 있어도 그 환상이 많은 경험 안에서 깊이 쌓여진 것은아니어서 설득력을 갖지 못하는 부분이 있지 않나 싶어요 거기에 우유부단함과 이기적 행실이 콜라보를 이루어 반감을 사는 측면이 있죠
    현실적 공간이 아닌 여행지에서 영혼의 불꽃이 팍 하고 터졌던 건 맞는데 어 이건 안 맞네 하는 현실적인 순간 불꽃이 팍 하고 사그러들 가능성도 꽤 높아보이는 커플이어서 ㅋㅋ
    그런데 영혼의 단짝이라는 키워드로 이 드라마를 풀면 어떻게 보이는지를 다른 분들의 댓글을 통해 이해할 수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작가가 이런 것을 정말 얘기하고 싶었을 수도 있었겠네요 ^^

  • 14. ..
    '25.12.12 8:13 AM (223.38.xxx.21)

    이영애는 그냥 성격이 그렇게 생겼지 무슨 후까시를 잡아요. 생긴대로 사는 건데 다수와 다르다거나 외향적인 성격과 다를 뿐이죠.
    못놔준다고 조민수랑 차인표가 난리굿을 하며 애원해서 모질게 못하고 결혼했지 조와차가 한순판 게 용서가 안 돼서라도 헤어졌으면 이영애와 이경영이 결혼해 지들끼리 행복하지 못 했을 수도 있어요.
    조와차가 자존심을 버릴 정도로 사랑이 깊어 지들 맘대로만 결혼해놓고 품어주긴 뭘 품어줘요. 이와이는 배신의 비난도 감수한다며 헤어지자 했는데요.
    조민수이모는 수준이 너무 낮게 발가벗겨 창피주겠다로 나오니 이영애가 화를 낼 수 밖에요. 이영애가 미안한 마음이 있었던 거와는 별개죠. 그러니 이경영도 화내고요.
    차인표와 조민수가 더 지들 맘이 우선이라며 성인답지 못 했다고 봅니다.
    배경으로는 부모님들이 계시죠. 이하생략.
    불꽃은 명작이고 이영애 옷이 정말 예뻤어요.

  • 15. ..
    '25.12.12 8:13 AM (223.38.xxx.21)

    한순판-->한눈 판

  • 16. ㅎㅎ
    '25.12.12 8:20 AM (118.235.xxx.197) - 삭제된댓글

    네 그럼요 ^^ 저도 그냥 저 개인의 의견을 쓴 것일 뿐이니까요
    불꽃 명작 아니라 한 적은 없습니다
    지춘희 옷은 저도 너무 좋아해서 심지어 아껴 입던 시절도 있구요
    노여움 느끼셨다면 푸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 17. ...
    '25.12.12 8:25 AM (118.42.xxx.95)

    전 거기서 제일극혐하는 유형이 이영애
    제 질투일지도 모르죠
    결국 본인이 이룬건 없는거 아닌가요?
    예쁜 얼굴 본가정도 그정도면 흠잡을거 없구요
    예민하고 짜증많고
    이경영이랑 결혼해서 이경영 딸 키우면서 징글징글하게 고생했으면 좋겠구요
    그 사이에 우유부단한 이경영에 질려서 쳐절하게 피눈물 흘렸음 좋겠어요
    이경영도 글케 마음 안잡히면 파혼했어야죠
    결혼하고 애까지난 상태에서 뭐하는 짓인가요?
    이경영도 이영애랑 결혼하고 늘 피곤하고 가정이 편치 못하니 하는 일에도 집중 잘 안돼서 잘 나가는 의사에서 그저 그런 의사로 살길 바랍니다.
    둘 다 본인들이 환상만 쫒았다고 과거를 반성하면서 그래도 입밖으로 그 말은 못 꺼내는 무늬만 가족으로 살길..
    조민수 응원합니다
    본인 이름으로 브랜드 런칭하고 대학도 인수하고 더 더 잘 나가며 혼자 살다가 조민수의 매력에 빠진 연하남의 열렬한 구애도 받길 ㅡ이왕이면 연하남이 이영애의 친지? 쯤이면 더 좋겠구요

  • 18. ..
    '25.12.12 8:36 AM (223.38.xxx.128)

    이영애가 예쁘게 태어난 게 죄도 아니고 예민하다고 해서 조민수처럼 남의 인생을 내 욕심대로 쥐고 흔들겠다고 하는 성격도 아닌데 스스로 이룬 게 없다고 그렇게까지 저주를 받아야 하나요?
    이룬 게 없다 & 남 인생 내 맘대로 휘두른다
    이룬 거라고 해 봐야 의사하며 스스로 잘 먹고 잘 살 뿐인데 그게 대단해서 남한테 피해주는 조민수는 괜찮아요?

  • 19. 불꽃튄다
    '25.12.12 8:48 AM (125.176.xxx.131)

    결이 안맞는데 조민수와 이경영은 어떻게 그리 오래 연애를 지속하고 부부나 다름없이 산건지.....
    여행지에서 이영애를 만나기 전에는
    조민수에게 딱히 불만 없었던 것 같은데....

    이영애도 차인표 앞에선 자존심 내세우고
    되게 당돌하고 자기 할말 다하는 당찬 여성인데다가,
    차인표는 그런 점에서 매력을 느끼니
    오히려 차인표와 성격적으로 궁합이 좋게 느껴지거든요.

    우유부단에 답답하고 늘 꽁~해 있는 자격지심 이경영보다는....

    둘이 눈 맞은 것까진 어쩔수 없다 쳐도..
    지 부인이 임신한 소식 듣고 뛸듯이 기뻐해놓고
    어떻게 바로 그 다음날 이영애에게 전화를 거는지...
    속이 썩어 문드러지고 있는 조민수 생각은 눈꼽만큼도 안하는...
    전 그 부분이 도저히 용서가 ㅜㅜ

  • 20.
    '25.12.12 8:48 AM (218.37.xxx.225)

    제가 오래전에 보고 기억이 흐릿해서 일까요?
    저는 그당시 보면서 이경영은 이영애 안만났더라도
    조민수랑 결혼생활 행복할거 같지 않았어요
    사위 개무시하는 장모에 푼수떼기 처이모에 조민수도
    만만치않은 성격에 시부모 부담스러워하지 않았나요?

  • 21. ㅇㅇ
    '25.12.12 9:03 AM (218.148.xxx.161)

    이경영이 조민수에게 의리같은 사랑으로 결혼하고 살았는데 마음이 차갑게 돌아선 계기는 있었죠.

    딸 민경이 낳고 이경영은 육아에 잘 동참했는데 조민수는 육이를 지긋지긋해 했고 짜증스러워 했고, 그러다가 덜컥 둘째 임신되었는데 남편에게 의논안하고 친정식구들과 상의후 가서 중절수술해요.

    그리고 친정에서 첫째딸이랑 쉬다가 돌아와서 수술한걸 남편에게 들키죠.

    이경영은 제 멋대로 구는 까칠 장모를 싫어하는데 자기 와이프가 딱 그 행동을 해버리니 자기를 완전 무시했다고 생각하고 맘이 닫혀요.

  • 22. 불꽃튄다
    '25.12.12 9:04 AM (125.176.xxx.131)

    이경영은 우유부단한 놈이고 착한 사람 컴플렉스 같아요.
    그리 싫었으면 조민수와 결혼 안한다 단호히 했어야 한다고 봐요.
    아무리 조민수가 매달려도, 미안하다 널 사랑하지 않는다
    솔직히 말하고 물러났었어야지..
    조민수가 자기랑 못헤어질거 뻔히 알면서...
    헤어지자는 말도 안하고... 어물쩡 결혼해버리고.

    (자기 스스로 비겁함에 탄식한다고
    이영애에게 이메일도 보내잖아요..)

    아주 비겁하고 찌질합니다..
    설레는 여행지에서 어쩌다 만나 하룻밤 보낸게
    뭐 얼마나 서로를 깊이 이해했을까 싶고....
    그냥 정욕에 불탄 것일 뿐....

  • 23. 불꽃튄다
    '25.12.12 9:11 AM (125.176.xxx.131)

    ㅇㅇ님, 제가 아직 그 부분까지는 못 봤는데요
    그것 때문에 마음이 닫힌 걸까요?
    이경영은 이미 지금도 이영애에게만
    온 마음이 가있던데요....

    어제 본 장면 ( 결혼한지 얼마 안 되어 조민수가 첫 아이를 임신했는데 그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뻐하던 이경영이....
    바로 그 다음날 이영애한테 별일 없는지...
    잘 지내는지 걱정된다고 안부 전화를 하고) 에서
    이 남자 뭐지? 싶었습니다.

    아, 이 남자는 머릿속에 온통 박지현이 생각뿐이구나....
    조민수와 앞으로 태어날 아이가 불쌍하게 느껴졌어요.

    극중에서 제일 불쌍한 건 개인적으로 차인표 같고요..

  • 24.
    '25.12.12 9:19 AM (218.37.xxx.225)

    저도 차인표 제일 불쌍했어요
    그리고 너무 멋있는 남자였어요
    자기 부모한테서 끝까지 이영애 보호하고 감싸줬잖아요

  • 25. ....
    '25.12.12 9:23 AM (121.140.xxx.149)

    이 드라마 방송전에 김수현작가인지 감독인지 인터뷰 기사보면 인생의 불꽃같은 사랑이 비극적으로 끝날 것 같은 늬앙스가 느껴졌어요..그 까다로운 김작가님이 결말을 감독에게 넘기고 감독이 드라마 마지막 장면에서 비극이 아닌 열린 결말로 엔딩~ 강욱 지현 커플 응원하던 나는 나름 안심하고 만족했더라는 ㅋ 나중에 이경영 이영애 커플 로맨스 드라마도 재밌게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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